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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MOMA, 조너선 아이브 공로상 수여

조너선 아이브

Portrait courtesy Apple, Inc. 

 

2013년 6월의 WWDC 현장으로 되돌아가보자. OS X 새 버전을 소개하기 위해 크랙 페더리기(Craig Federighi)가 무대에 올랐다. 알다시피 OS X의 이름은 10년간 고양이과 동물명을 따랐다. 그러나 이날 애플은 그러한 전통과 결별하였다. “우리에게 영감을 주는곳, 바로 여기 캘리포니아입니다. OS X이 디자인되고 만들어지는 바로 그곳이지요.” 그리하여 OS X의 새 이름은 캘리포니아 어느 해변의 이름이자 거대한 파도를 뜻하기도 하는 매버릭스(Mavericks)가 되었다.

 

애플이 자사의 OS에 자랑스레 지역의 자부심을 담은 것처럼,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SFMOMA)도 매년 시각 문화에 기여한 샌프란시스코 지역의 아티스트, 창조 분야의 리더에게 공로상을 수여해왔다. ‘베이 에어리어 트레저 어워드(Bay Area Treasure Award)’는 SFMOMA의 기금모금위원회인 현대미술위원회(MAC)가 주관하는 시상 행사이다. 그리고 이들이 꼽은 올해의 수상자는 바로 애플의 디자인 수장 조너선 아이브(Jonathan Ive)이다. 

 

“아이브는 우리 시대 산업 디자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영향력 있는 인물이다. 그 어떤 디자인 지성인도 아이브  이상으로 우리가 정보를 시각화하고 공유하는 방식을 변화시키지 못했다.” SFMOMA의 디렉터 닐 베네즈라(Neal Benzra)의 말이다. “SFMOMA는 웨스트 코트스에 건축 및 디자인 부서를 갖춘 첫 번째 뮤지엄이며, 아이브가 이룬 혁신적인 성취를 기리게 되어 기쁘다.”

 

“SFMOMA는 언제나 즐겨 찾는 곳으로, 뛰어난 컨템포러리 아트와 디자인을 대표하는 뮤지엄이라 생각한다.” 아이브의 소감이다. “뮤지엄 측에 깊이 감사를 표하며, 또 뛰어난 인물로 가득한 수상자 명단에 합류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베이 에어리어 트레저 어워드의 시상식은 10월 30일 개최되며, 조너선 아이브와 SFMOMA의 건축 & 디자인 부 큐레이터인 제니퍼 던롭 플레처와의 대담도 예정되어 있다. 

 

www.sfmoma.org

Tag
#조너선 아이브 #어워드 #애플 #샌프란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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