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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 새 아이덴티티 디자인 공개

 

온라인 결제 서비스 기업 페이팔(PayPal)이 새로운 얼굴로 소비자를 마주한다. 지난주 페이팔의 새 아이덴티티 디자인이 정식 공개되었다. 이브 베아르(Yves Behar)가 이끄는 디자인 스튜디오 퓨즈프로젝트(fuseproject)가 아이덴티티 디자인을 맡았다.

 

1998년 설립된 페이팔은 오늘날 1억 4천3백만 명의 실질 사용자를 거느린 거대 기업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지금 페이팔은 기존의 입지를 바탕으로 모바일과 웨어러블 기기 그리고 더 나아가 실생활 영역으로 자사의 서비스를 확대하려 한다.

 

 

 


퓨즈프로젝트는 이번 디자인이 “온라인, 모바일, 실세계를 아우를 수 있도록 맞춰지고 확장된 유연한 시스템”이라 설명한다. “이 시스템은 네 가지 핵심 요소에 기초한다. 수정된 푸투라(Futura) 체로 쓰인 강력한 워드마크, 페이팔이라는 단어 속 두 개의 P자를 겹친 새로운 모노그램, 보다 생동감 있는 색상 그리고 역동적인 각도의 그래픽이다.” 새 아이덴티티는 휴대폰이나 시계와 같은 작은 스크린에서는 물론 상점의 계산대에서도 판독성과 인지 가능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었다. 아이덴티티의 핵심이 되는 P자 겹침 모노그램은 페이팔에 특유한 “실제 피어 투 피어(peer-to-peer) 거래”를 표현한 것이기도 하다.

 

 

 

퓨즈프로젝트의 이브 베아르는 페이팔과 같은 테크놀로지 기업이 브랜드 아이덴티티 쇄신에 다소 느리게 대처해왔으며, 디자인의 중요성도 어느 정도 간과해온 측면이 있다고 말한다. “실리콘 밸리는 멋진 프로덕트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멋진 브랜드에 대해서는 다소 그렇지 못하다. 하지만 이들 기술 기업들이 지닌 영향력의 규모를 생각해 보면, 나는 그들이 보다 글로벌한 방식으로 자사의 아이덴티티를 바라볼 자격이 있다고 본다. 또 그들 역시 자신의 야심에 걸맞은 방식으로 아이덴티티를 바라볼 필요가 있다.”

 

페이팔 역시 자사 브랜딩에 대한 평가를 통해 브랜딩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소비자가 페이팔이라는 브랜드를 전통적인 은행 업계와 유사한 무엇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이다. “혁신자로서 세상에 등장했던 페이팔의 아이덴티티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은행이나 기타 금융 기관과 비슷해졌다. 한때 페이팔에 도전했던 바로 그 대상들과 비슷하게 말이다.” 페이팔이 리브랜딩을 단행하게 된 또 다른 이유이다.

 

 

퓨즈프로젝트를 통해 태어난 페이팔의 새로운 얼굴. 페이팔의 아이덴티티는 페이팔의 서비스 및 홍보물, 공식 웹사이트를 포함한 온라인 채널 및 소셜 미디어 채널에 걸쳐 전면적으로 사용된다. 물론 스마트 기기용 앱의 작은 아이콘에서도 이미 새 모노그램을 볼 수 있다.

 

 

 

www.fuseproject.com

www.paypal.com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Tag
#퓨즈프로젝트 #로고 #아이덴티티 #페이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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