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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시 발전소 재개발 3기 설계안 공개


배터시 발전소 재개발 3기 설계안 모형

 

홀로여도 손색없을 명성을 자랑하는 두 건축가, 프랭크 게리와 노먼 포스터가 하나의 프로젝트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런던 남부에 자리한 배터시 발전소(Battersea Power Station) 재개발의 일환으로, 함께 대규모 주거 · 상업 지구 설계를 맡게 된 것이다.

 


배터시 발전소 재개발 부지 조감도

 

배터시 발전소는 1983년 폐쇄된 이래 30년 넘게 방치되었다가 최근에야 본격적인 개발에 돌입했다. 뉴욕의 건축가 라파엘 비뇰리(Rafael Vinoly)의 마스터플랜에 따라, 기별로 차근차근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3기 계획은 배터시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1,300여 채의 규모의 아파트와 상점, 호텔 등의 시설로 구성되어 있다. 설계안을 보면 지구를 가로지르는 보행자 중심의 ‘일렉트릭 불러바드(The Electric Boulevard)’를 사이에 두고, 게리 파트너스의 ‘프로스펙트 플레이스(Prospect Place)’와 포스터 + 파트너스의 ‘스카이라인(The Skyline)’이 서로 마주한 모습이다.

 

 

 


'프로스펙트 플레이스'

 

대로 동편에는 게리 파트너스의 빌딩 다섯 채가 무리를 이루며 서게 될 것이다. 전체 주택 중 절반 정도가 ‘프로스펙트 플레이스’에 배정되었으며, 1층에는 높은 천고를 자랑하는 상점들이 거리를 면하여 배치된다. 더불어 공원 및 커뮤니티 허브 시설 등도 마련될 예정. 영국 내 첫 영구 건축물 작업을 기념이라도 하듯, 게리 파트너스는 ‘프로스펙트 플레이스’에서도 특유의 “플라워” 디자인을 보여준다.

 


'스카이라인'

 

건너편으로 포스터 + 파트너스의 ‘스카이라인’이 마주 서 있다. ‘프로스펙트 플레이스’와는 달리 하나의 대형 건물이 대로를 따라 물결치듯 펼쳐지며 독특한 인상을 자아낸다. 지상 2층까지는 상점이 옥상으로는 250m 길이의 대형 옥상 정원이 마련되어, 배터시 발전소와 그 너머 런던 시의 전경을 감상할 수 있다. ‘스카이라인’ 역시 지구 전체 주택 중 절반을 소화하는데 여기에는 103채의 중저소득자용 주택이 포함되어 건물 남단에 배치된다. 반대편인 북단에는 160실 규모의 호텔이 들어올 것이라고.

 


'스카이라인'의 옥상 공원

 


(좌측부터) 포스터 + 파트너스의 그랜트 브루커(Grant Brooker), 게리 파트너스의 프랭크 게리, 배터시 발전소 개발사 대표 롭 틴크넬(Rob Tincknell)

 

www.batterseapowerstation.co.uk

Tag
#런던 #프랭크 게리 #노먼 포스터 #배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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