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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역사, 1분 만에 보기

 

최초의 자전거 벨로시피드에서 익숙한 오늘날의 자전거까지, 200년이 넘는 자전거의 역사를 1분짜리 애니메이션으로 압축했다. 덴마크의 애니메이터 탈리스 베스테르가르(Thallis Vestergaard)의 애니메이션 ‘자전거의 진화(The Evolution of Bicycle)’이다.

 


(좌) 콩트 메드 드 시브락(Conte Mede de Sivrac), ‘벨로시페르(Velocifere)’
(우) 피에르 랄르망(Pierre Lallement), ‘본셰이커 벨로시피드(Boneshaker velocipede)’

 

작품의 서막을 여는 자전거는 1790년 프랑스인 콩트 메드 드 시브락이 발명한 ‘벨로시페르’다. 두 개의 나무 바퀴와 승마용 안장으로 만든 이것이 오늘날 우리가 자전거라 부르는 두 바퀴 탈것의 시초다. ‘벨로시페르’를 시작으로 이제 자전거의 오랜 역사가 펼쳐진다. 탈리스 베스테르가르는 이 초단편 애니메이션을 통해, 자전거 디자인이 어떻게 변천해왔는지를 보여준다.

 


(좌) 데니스 존슨(Denis Johnson), ‘댄디 호스(Dandy Horse)’
(우) 커크패트릭 맥밀런(Kirkpatrick MacMillan), 최초의 페달 후륜 구동식 자전거

 

시브락의 발명품은 영국인 데니스 존슨의 손을 거쳐 개선된다. 1818년 태어난 ‘댄디 호스’에는 처음으로 조종장치(steering)가 채택되었으며, 바퀴는 커지고 자전거 무게는 가벼워졌다. 21년 뒤에는 스코틀랜드의 한 대장장이가 자전거에 페달을 도입했다. 커크패트릭 맥밀런이 증기기관차에서 영감을 얻어, 세계 최초의 페달식 후륜 구동 자전거를 개발하였다.

 


(좌) 외젠 메이어르(Eugene Meyer), ‘페니파딩(Penny-Farthing)’
(우) G.W. 프레시(G.W. Pressey), ‘아메리칸 스타(American Star)’

 

유달리 커다란 앞바퀴와 이에 비해 왜소하기만 한 작은 뒷바퀴. 1869년 프랑스인 외젠 메이어르가 만든 ‘페니파딩’이다. ‘페니파딩’은 처음으로 철재 바퀴살이 사용된 모델이라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이후로도 여러 사람들이 바퀴 크기를 달리하며 자전거 디자인을 시험하였는데, 그중에는 G.W. 프레시의 ‘아메리칸 스타’도 포함된다. 프레시는 메이어르와는 반대로 큰 바퀴를 뒤로 작은 바퀴를 앞에 두어 핸들 조종을 쉽게 하였다.

 


(좌) J.K. 스탈리(J.K. Starley), ‘로버 세이프티 자전거(Rover Safety Bicycle)’
(우) C.D. 라이스(C.D. Rice), 오늘날의 일반 자전거

 

1885년이 되어서야 자전거의 표준 형태라 할 만한 디자인이 등장했다. J.K. 스탈리의 ‘로버 세이프티 자전거’는 같은 크기의 바퀴 두 개 사이에 자전거 안장을 두었고, 페달을 크랭크축에 붙여 체인으로 뒷바퀴를 돌릴 수 있게 하였다. 이 디자인은 C.D. 라이스(C.D. Rice)의 손을 거쳐, 이후 경주용 핸들 바와 간소화된 안장 설비 등이 개발되었다. 그렇게 우리가 익히 아는 이 자전거가 화면 밖으로 달려 나가며, 1분 간 펼쳐진 자전거의 역사도 마무리된다.

 

www.visualartwork.dk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Tag
#애니메이션 #역사 #자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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