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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리플레이

 

런던에 기이한 구체가 등장하였다. 공간을 떠다니던 구체는 지나는 사람들의 대화를 기록하여, 사람들이 사라지면 이를 재생한다. ‘스페이스 리플레이(Space Replay)’는 그렇게 공공공간에 머물던 사람의 소리를 채집하여 메아리처럼 되돌려준다.

 

이 메아리 장치를 디자인한 주인공은 런던 왕립예술학교에 재학 중인 프란체스코 타키니(Francessco Tacchini)와 율린카 에브하르트(Julinka Ebhardt), 윌 예이츠 존슨(Will Yates-Johnson)이다. 그들은 “우리가 스쳐지나가는 공공공간의 소리 환경과 그 일시적 방식에 관심을 이끌고자 했다.”고 설명한다. “우리가 만들어내는 소리를 기록하는 장치를 만들어, 도시 환경 속에 상존하는 감시장치에 관한 음울한 질문을 던져보았다.”

 

 

 

 

‘스페이스 리플레이’는 다음과 같은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구체 안에는 스피커와 배터리 구동식 센서가 들어 있다. 이들 부품을 감싼 진공성형된 플라스틱 케이스는 소리의 효율적인 반향을 위해  원뿔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이를 라텍스 풍선 안에 넣고 일정한 양의 헬륨을 주입하면 비행 구체가 완성된다. 풍선은 주변 공간의 공기 흐름, 사람들의 움직임에 몸을 맡긴 채 공간을 떠다니게 된다.

 

 

 

 

 

“이 구체는 주변의 사람과 환경에 음향적으로 반응한다. 주변의 소리를 기록하고 재생함으로써, ‘스페이스 리플레이’는 인간 행동의 메아리를 만들어낸다.”

 

ied.rca.ac.uk/de-computation/space-replay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Tag
#도시 #공공공간 #사운드 #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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