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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 폰트 세이브 라이프

 

헤이마켓(Haymarket)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폴 하핀(Paul Harpin)는 어린 조카 로라를 암으로 떠나보냈다. 그리고 하핀은 자신이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암에 맞서 싸우기로 했다. ‘바이 폰트 세이브 라이프(Buy Font Save Lives)’는 그러한 노력의 결실이다. 폰트 판매를 통해 암 연구 및 지원 단체를 후원하기로 한 것이다.

 

폴 하핀은 타이프스펙(Typespec)의 도움으로 ‘바이 폰트 세이브 라이프’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폴 하핀의 ‘로라(Laura)’, 맷 윌리(Matt Willey)의 ‘MFRED’ 그리고 로드 헤셀타인(Lord Heseltine)의 ‘헤셀타인’ 등 세 사람이 기증한 세 가지 서체가 타이프스펙에서 판매 중이다.

 

 

‘로라’는 이번 캠페인을 위해 폴 하핀이 처음으로 디자인한 폰트이다.자폭이 좁은(narrow) 그로테스크 계열의 폰트로 x-높이가 높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MFRED’는 맷 윌리와 A2-타이프의 헨리크 쿠벨(Henrik Kubel)이 함께 디자인한 폰트로, 헤드라인에 적합하다. 본래 잡지용으로 디자인된 ‘MFRED’는 맷 윌리의 [포트] 매거진을 비롯해, [와이어드] 미국판에도 사용되고 있다. 마지막으로 ‘헤셀타인’은 세리프 폰트로, 폴 하핀이 몸 담은 헤이마켓의 설립자 로드 헤셀타인이 기증한 것이다.

 

 

 

“이전까지 한 번도 폰트를 디자인해 본 적이 없다. 암 치료를 위한 기금 마련을 위해 폰트 구매에 동참해 주기만 한다면, 당신이 이 폰트를 싫어한대도 한 번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해도 마음쓰지 않는다.” 폴 하핀의 말이다. 암과 맞서는 이들을 위한 폰트. ‘바이 폰트 세이브 라이프’의 서체 가격은 각각 20파운드이며, 수익금은 영국 암 연구소와 맥밀런 맥밀런 암환우 후원 재단에 전달된다.

 

www.typespec.co.uk/buyfontssaveli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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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포그래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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