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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방울을 닮은 아파트

 

지금 프랑스 몽펠리에(Montpellier)의 마리안느 항구 지구에서는 ‘21세기의 폴리 건축(Folie Architecture of the 21st Century)’이라는 이름의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총 12개의 신축 건물이 들어설 예정으로, 여기 소개할 소우 후지모토(Sou Fujimoto)의 타워 블록 역시 그 중 하나다.

 

‘아르브르 블랑(Arbre Blanc)’은 일본의 소우 후지모토 아키텍츠와 프랑스의 마날 라크디 OXO 아키텍츠(Manal Rachdi OXO Architects), 니콜라스 레스네 어소시에이션(Nicolas Laisne Association)의 공동 설계작이다. 하얀 나무라는 뜻을 지닌 ‘아르브르 블랑’은 17층 높이의 다용도 건물로, 120채의 아파트와 아트 갤러리, 레스토랑 및 파노라마 전망을 자랑하는 바와 사무실이 들어선다.

 

 

 

공개된 설계안에서 보듯, ‘아르브르 블랑’은 솔방울과 닮아 있다. 이러한 형태는 건축이 자연의 형상을 반영해야 한다고 믿는 소우 후지모토의 생각이 반영된 것으로, 나무의 줄기처럼 둥글게 구부러진 건물의 주 몸체로부터 발코니가 사방으로 뻗어 나왔다. 발코니의 면적은 아파트 면적의 절반 가까이나 되는데, 이처럼 넓게 발코니는 야외 생활을 즐기는 몽펠리에 사람들의 생활에 어울릴 만한 것이다.

 

 

 

 

 

 

‘아르브르 블랑’은 ‘21세기의 폴리 건축’ 시리즈의 두 번째에 해당하며, 2017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내년 7월 착공할 예정이다. 참고로 첫 번째 건축물인 파르시드 무사비(Farshid Moussavi)의 아파트 ‘리롱드 정원(Jardins de la Lironde)’은 올해부터 착공에 돌입한다.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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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우 후지모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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