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디자인 뉴스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무엇이든 악기가 됩니다

 

책, 음반, 화분 심지어 구두까지 악기가 된다. 영국의 디자이너 닉 브레넌(Nick Brennan)의 ‘소리 집게(Sound Pegs)’가 있다면 가능하다. 캠버웰 미술대학(Camberwell College of Arts)을 졸업한 그는 큼지막한 나무 집게에 두 개의 스피커와 컨버터로 이뤄진 기기를 디자인하였다.

 

사물에 집게를 연결하면 집게의 조임턱 부분에 들어 있는 센서가 물건을 쳤을 때 발생하는 진동을 포착한다. 이 진동은 컨버터를 거쳐 컴퓨터에 설치된 애플의 음악 소프트웨어인 개러지밴드(Garageband)로 전송된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각각의 집게가 보내온 진동이 개러지밴드의 다양한 악기 소리로 변환되어, 스피커를 통해 흘러나오게 된다.

 

 

 

 

“이번 작업을 통해 촉각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고 닉 브레넌은 말한다. “집게로 연결된 물건들은 드럼, 피아노, 기타 등등 개러지밴드에 내장된 그 어떤 악기 소리라도 만들어낸다.” 아래 영상에서 보듯, 브레넌의 ‘소리 집게’는 구두, 책, 음반과 같은 물건으로 하이햇, 스네어, 킥 드럼 소리를 만들어낸다. “내 경우에는 개러지밴드를 썼지만, 다른 어떤 음악 소프트웨어도 사용 가능하다.”

 

 

 

어떤 사물이 최적의 사운드를 만들어내는지에 관해서는 조금 더 탐구가 필요하다. “집게를 물리기 쉬운 평평한 물건이 더 나은 편이다.” 닉 브레넌의 충고이다.

 

www.nickbrennan-design.com

 

Originally Published by Dezeen (www.dezeen.com)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