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디자인 뉴스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피츠제럴드를 디자인하다

 

올해는 F. 스콧 피츠제럴드의 해였다 해도 좋을 것이다. 바즈 루어만이 <위대한 개츠비>를 스크린에 되살렸고, 국내에서도 여러 출판사에서 다양한 번역본이 잇따라 출간되었다. 여기에 시넴 에르카스(Sinem Erkas)의 책 표지 디자인을 덧붙여도 좋겠다. 오리온(Orion)이 펴낸 피츠제럴드 선집의 표지가 바로 그녀의 작품이다.

 

 

 

총 여섯 권의 표지들은 각기 같은 듯 다르다. 에르카스는 각 권에 서로 다른 맞춤 서체를 선사하였다. 모두 흑백에 글자로만 이루어져 있으나, 타이포그래피가 언어와 시각에 모두 걸쳐 있는 예술이라는 사실을 새삼 확인케 한다. 에르카스는 서점 워터스톤(Waterstone)과의 인터뷰에서, “아르 데코와 재즈 시대를 조사하여, 1920년대에서 직접 비롯하지 않았으면서도 그 시대를 연상시키는 고유의 맞춤 서체들을 만들었다.”고 설명한다. 시넴 에르카스는 다른 무엇의 도움 없이 타이포그래피에 모든 것을 맡겨, 고풍스럽되 과거에 매몰되지 않는 현대적인 디자인을 보여준다.

 

 

 

 

 

디자이너 시넴 에르카스는 런던 출신의 젊은 그래픽 디자이너로, 도서, 웹, 아트워크 등 여러 작업을 선보여왔다. 그녀의 홈페이지에서 이번 피츠제럴드 선집 이외 그간의 작업들을 살펴볼 수 있다.

 

www.sinemerkas.com

Tag
#타이포그래피 #도서 #표지 #시넴 에르카스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