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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CES 2016에서 공개된 BEST & WORST 제품

지난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시작된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6이 막을 내렸다. 올해도 어김없이 혁신적인 기술과 흥미로운 제품들이 소개됐다. 이들 제품 중 베스트와 워스트로 뽑힌 제품을 무엇일까?

베스트 제품

핏비트, 피트니스에 집중한 스마트 워치 ‘핏비트 블레이즈(Fitbit Blaze)'

Fitbit's new activity tracker, Blaze.

헬스 트레커(Health Tracker) 시장에서 굳건한 입지를 지키고 있는 ‘핏비트(Fitbit)’가 2016 CES에서 처음으로 스마트워치인 ‘핏비트 블레이즈(Fitbit Blaze)’를 공개했다.

핏비트가 그동안 쌓아온 헬스 트래커용 소프트웨어 기술을 바탕으로 제작한 핏비트 블레이즈는 멀티스포츠 트래킹, 수면 모니터링, 심박수 체크 등의 기능을 제공하고, 개인 피트니스 트레이너 기능을 제공하는 ‘핏스타(FitStar)’를 무료로 제공해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든 쉽게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뿐만 아니라, 핏비트 블레이즈의 전체적인 시계 모양을 팔각형으로 만들어 디자인적인 차별화를 보여주었고, 손목밴드도 천연 가죽, 스테인리스, 고성능 앨라스토머 이렇게 3가지로 갈아 끼울 수 있도록 제작되었다.

LG의 스마트씽큐 허브(LG Smart ThinQ Hub)


사물인터넷(IoT) 기술에 기반을 둔 IT제품으로는 LG전자의 스마트씽큐 허브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스마트씽큐 허브는 가전제품과 스마트폰을 연동해 더욱 편리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기이다.

지름이 약 4cm인 원형 모양의 탈부착형 디바이스인 스마트씽큐 허브는 세탁기나 냉장고 등 일반 가전제품이 부착해서 사용할 수 있다. 부착된 스마트씽큐 허브는 스마트폰과 연결돼 가전제품의 작동 상태를 알려주고 원격제어도 할 수 있게 한다.


사람이 탈 수 있는 드론, 이항 184(Ehang 184)

Ehang 184 (1)

이번 CES에서는 세계 최초로 사람이 탈 수 있는 드론이 등장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 스타트업 이항(Ehang)이 개발한 이항 184(Ehang 184)는 1인용 드론이고, 사용자가 앞쪽에 부착된 12인치 크기 터치스크린에 목적지를 입력하면 드론이 자동적으로 가장 빠르고 안전한 진로를 확인해 탑승자를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이항 184는 안전성도 뛰어나다. 이항 184는 운행 중 프로펠러가 하나 떨어져나가도 운행하는 데 문제없도록 제작됐다. 또 ‘이항 자동안전장치’ 시스템을 도입해 운행 중 비상사태가 생겼을 시 가까운 평지로 착륙하게 만들어 안전성을 높였다.

패러데이퓨처의 전기 콘셉트카, FFZERO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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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Tesla)의 라이벌로 급성장하고 있는 패러데이 퓨처(Faraday Future)가 자사의 첫 번째 전기자동차인 ‘FFZERO1’을 CES에서 공개했다.

FFZERO1은 1인승 고성능 전기차이며, 최고속도는 200마일(322km), 그리고 제로백은 3초에 불과하다. 게다가 자율주행도 가능하다.

FFZERO1의 가장 주목받은 기술은 패러데이 퓨처가 개발한 ‘변형 플랫폼 구조(VPA: Variable Platform Architecture)’로 고객이 원하는 대로 디자인과 성능을 선택해 자동차를 제작하는 플랫폼이다.


HDR기술을 살린 LG 올레드TV

LG전자는 CES에서 HDR(High Dynamic Range) 기술을 살린 시그니처 올레드 TV를 공개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픽셀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따라서 빛샘 현상을 막아 완벽하고 깨끗한 블랙 표현을 가능케 했고, 색의 왜곡이 없는 시야각을 만들어냈다.

워스트 제품

우리의 생활을 감시해주는 로보트, ‘마더(Mother)’


유령의 모습을 본따 제작된 로봇 센서 기기, ‘마더(Mother)’는 사용자가 외출하기 전 양치를 했는지, 하루 동안 물을 얼만큼 마셨는지, 또 언제 잠들었는지 등을 모니터링 해주는 기기이다. 이 기기에 대해 CNN 테크 에디터 데이비드 골드만(David Goldman)은 “마더를 대체할 수 있는 제품, 혹은 그보다 더 뛰어난 성능을 가진 제품들이 시중에 이미 많이 출시됐다”며 올해 CES 전시제품 중 워스트로 뽑았다. 그는 “문에 센서를 붙이면 경보장치가 되고, 할머니 약상자에 센서를 붙이면, 할머니의 약섭취 상황을 모니터링을 해주고, 베개에 붙이면 잠버릇을 모니터링 해주는 등 이미 우리의 생활을 모니터링 해주는 기기는 많이 출시됐다”며, ‘마더’의 필요성에 대해 의문점을 가졌다.

스마트폰 앱 이용해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꼬리, '인-테일(In-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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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적인 꼬리(Intelligent tail)’를 줄여 ‘인-테일(In-Tail)’이라고 이름 붙여진 이 제품은 블루투스를 통해 휴대폰과 연동해 원하는 대로 움직이게 할 수 있다.

인-테일 측은 “테일의 알고리즘은 공룡, 고양이, 강아지 등 여러 종류의 동물들의 꼬리 모양을 흉내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테일은 3D 프린터로 복사된 동물의 척추뼈에 유연한 케이블 소재를 더해 제작됐다. 사용자는 허리에 벨트형식으로 인테일을 고정해 착용하면 된다.

인-테일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제품이라 사람들의 호기심은 불러일으킬 수 있겠지만, 이를 500달러나 지불하고 구매하기에는 아쉬운 면이 많다고 전문가들은 판단했다.

'퍼스트리스폰스(FirstResponse)'가 개발한 스마트폰을 이용한 임신테스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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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임신테스트기 생산 전문회사인 ‘퍼스트리스폰스(FirstResponse)’가 CES 2016을 통해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는 임신테스트기를 공개했다. 이는 일반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하기 전 거쳐야 하는 귀찮은 일을 덜어주자는 차원에서 개발됐다.


하지만 오히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이 임신테스트기가 더 어려워 보인다. 이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앱을 깔아야 하는데, 이 과정이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또한 가격도 일반 임신테스트기 두 개 값이라 효율적이라고 보기 힘들다.


세그웨이와 로봇의 결합: 세그웨이 로봇(Segway Robot)




모터구동식 스쿠터가 최근 폭발하거나 불이 나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기업들은 여전히 이 분야 개발에 힘쓰고 있다. 세그웨이를 개발한 나인봇(Ninbot)도 그런 기업 중 하나다.

나인봇은 인텔과 합작해 세그웨이에 로보기능을 추가한 ‘세그웨이 로봇(Segway Robot)’을 CES 2016에서 선보였다. 나인봇 측은 세그웨이 로봇이 사람의 말을 알아들어, 사람이 세그웨이에서 내려 앞서 걸어가도 뒤따라올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굳이 세그웨이에 로봇기능을 필요하나 하는 의문점을 가지고 있다. 세그웨이는 타려고 가지고 나가는 건데, 굳이 세그웨이를 뒤에서 따라오게 하는 경우가 있을까 하기 때문이다.


출처:

21 hits and misses from CES (CNN Money, 1/8)

CE-NO thank you: 5 things I could do without CES (usatoday, 1/9)

Here are techradar's CES 2016 Editors' Choice Awards (Techradar,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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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CES 2016 #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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