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해외 디자인 뉴스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화훼강국 네덜란드, IFTF 2018(국제화훼재배산업 박람회) 참관기!

화훼강국 네덜란드, IFTF 2018(국제화훼재배산업 박람회) 참관기!

- 화훼재배산업 관련 다양한 회사들이 참가, 전시회를 구성 -
- 다양한 편의시설과 컨텐츠로 일반 관람객에게도 인기 -

 

 

 

□ International Floriculture Trade Fair 2018






 ○ 전시회 개요
  - (연혁) 네덜란드 국제 화훼재배산업 전시회(International Floriculture Trade Fair)는 2010년 최초로 개최된 이후, 올해로 9회째 전시회가 개최됨.
  - (전시품목) 화훼 재배회사, 화훼 재배기술, 화훼 재배 관련 서비스 등 해당 분야 여러 기업이 부스를 구성했음.
  - (전시회 규모) 총 29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전시장은 6개 홀 26,127㎡ 규모로 약 30,000여 명이 참관했음.
  - (한국 기업 참가 현황) 한국기업으로는 Decorea, G-Rose Breeding, 고덕원, Hypot, 총 4개 업체가 참가

 

IFTF 2018 구성, 입구


자료원: hppexhibitions.com,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체 촬영


 
□ 전시 주요 품목



 ○ 화훼 재배 및 종자
  - 포르투갈, 에콰도르, 인도, 이탈리아, 이란 등 다양한 국적의 업체가 부스를 구성했으며, 국가관과 유사한 형태로 같은 국적 업체들이 모여서 부스를 구성
  - 특히, 인도는 국가 파빌리온을 구성, 꽃, 꽃병, 비료 등 다양한 인도산 제품을 소개해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음.

포르투갈, 에콰도르, 인도 부스

자료원: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체 촬영

 

 ○ 꽃 포장지, 조명 등 소비재 
  - 한국의 Decorea는 천 소재로 만든 다양한 패턴의 꽃 포장지를 전시했고, 네덜란드 Circular는 꽃 운송, 판매용 친환경 재활용 플라스틱 포장재를 전시함.
  - Circular의 플라스틱 용기는 재활용이 가능해 기존 포장재 비용을 25% 절감할 수 있으며, 전문 디자이너가 회사별 커스텀 디자인을 제공하고 있음. 
  - 대만의 조명회사 Mechatronix는 화훼 재배에 특화된 조명을 전시했으며, 부스에 색채 조명을 사용해 관람객의 관심을 끌었음.

 

Decorea, Mechatronix, Circular 부스
 
자료원: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체 촬영

 

 ○ 물류, 애플리케이션 등 관련 서비스
  - 운송 및 보관과정에서 온도, 습도 조절이 필수적인 화훼의 특성으로 인해, 독일 Lufthansa Cargo, 터키의 Turkish Cargo, 미국의 Worldwide Cargo Logistics 등 다양한 국적의 물류 회사들이 전시회에 참가, 부스를 구성했음.
  - 네덜란드 화훼 경매업체 Royal FloraHolland는 인터넷을 통한 화훼 경매 프로그램을 큰 태블릿 PC를 통해 소개해 많은 관객의 관심을 끌었음.

 

Worldwide Cargo Logistics, Royal FloraHolland부스



자료원: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체 촬영

 

○ 전시회 참가 한국 기업
  - 꽃 포장지 전문 업체 Decorea의 부스는 관람객의 문의가 계속 이어졌으며,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장미 브랜드 G-Rose Breeding 부스 역시 많은 관심을 받음.
  - 고덕원은 할로윈,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테마로 구분된 포장 선인장을 전시했으며, Hypot은 화초와 물고기를 함께 키우는 어항을 전시했음.

 

고덕원 부스



자료원: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체 촬영

 

□ 전시회 이모저모

 

 ○ 다양한 홍보와 개방형 부스
  - 관람객의 관심을 얻기 위해 일본 화훼 수출협회(Japan Flowers and Plants Export Association)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꽃꽂이 강연을 진행했고, 네덜란드 전자·자동화 솔루션 업체 Sercom은 마릴린 먼로 마네킹을 설치했음.
  - 네덜란드의 De Ruiter, Interplant 등 업체들은 크고 화려한 정원 형태의 개방형 부스를 구성, 관람객이 자유롭게 구경하고 머무를 수 있는 공간을 제공했음.

 

 ○ 자동화 기기
  - 꽃을 다듬고, 포장하는 공정 과정을 효율적이고 간단하게 만들어주는 다양한 자동화 기기가 전시회에서 소개되었음.
  - 네덜란드 자동공정기기 회사 Havatec는 무게, 길이에 따라 꽃을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FloraStar를 전시했고, 프랑스의 Arc는 자동으로 꽃을 묶는 기계를 전시함.
  - 프랑스의 Mecaflor는 1시간에 약 800개의 부케를 제작할 수 있는 자동화 기기를 소개하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음.

 

Havatec, Arc, Mecaflor 부스
 
자료원: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체 촬영

 

 ○ 부대행사 및 편의시설
  - 관람객들을 위해 FloraHolland Trade Fair, 암스테르담 시내로 가는 셔틀버스와 휴대폰 충전소 및 무료 커피, 차가 제공되어 좋은 반응을 얻었음.
  - 전시회 D홀 World of Flowers 구역에서 여러 국가 출신의 플로리스트들이 주어진 과제에 따라 작품을 제작하는 경연 Wim Hazelaar Trofee 2018이 진행되었음.

 

□ 전시회 참가 업체 인터뷰

 
○ Decorea 전시회 담당자와 인터뷰

 

  Q1. 회사소개를 부탁한다. 
   : 1979년 설립되어, 2000년부터 꽃 포장지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현재 메쉬(Mesh) 소재를 사용한 포장지를 주력 상품으로 제작하고 있으며, 러시아, 유럽, 미국, 일본 등 30여 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BOZA라는 브랜드로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Q2. 전시하고 있는 제품을 소개한다면?
   : 바지, 저고리, 사과, 호두 모양을 딴 포장지를 전시하고 있다. 패턴에 따라 네츄럴, 웨이브, 메쉬 3종류로 나누어져 있다.

 

 Q3. 타사와 다른 특징이 있다면?
   : 포장지 제작에 사용하는 재질의 차이가 가장 큰 차이점이다. 기존 꽃 포장지는 저렴한 소재로 만들어진 일회용 포장재가 대부분이었다. 우리는 천 재질을 사용하여 포장지를 제작하고 있다. 재질의 고급화를 통한 프리미엄 꽃 포장지 제품이라는 점이 우리 제품의 정체성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기존 비닐 포장지보다 친환경적이라는 것이 또 다른 특징이다. 유럽 내 친환경 제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우리의 친환경적인 특성이 더 어필되고 있다.

 

 Q4. 현 시장에서 어려움이 있다면?
   : 유럽 국가들은 중국, 한국 등 아시아 시장보다 꽃 포장을 덜하는 성향이 있다. 실제로 시장 조사를 하러 꽃 도매, 소매상을 찾아가도 전문 꽃 포장지를 사용하는 곳이 열에 하나, 둘 정도밖에 안 된다. 그래서 유럽 시장에는 꽃 포장재가 하나의 실내장식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을 소개하려 하고 있다.

 Q5. 이번 전시회 목표가 무엇인가?
   : 현재 꽃 포장지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는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 현 전시회 내에도 3개 업체밖에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꽃 포장지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업체가 있다는 인식 역시 아직은 널리 퍼져있지 않다. 화훼산업에 종사하는 여러 업체 및 관람객이 방문하는 전시회에 참여하여 데코리아를 알리는 것이 전시회의 목표라 할 수 있다.

 

○ Roots Peru의 전시회 담당자 인터뷰

 

 Q1. 회사 소개를 부탁한다.
   : 올해로 설립하진 26년 된 회사로, 페루의 여러 꽃을 수출하고 있다. 페루의 꽃 시장은 그리 크진 않지만 독특한 종류를 바탕으로 북미, 유럽, 남미 시장에 진출해 있다. 현재 안데스 산맥과 사막 지역에 이르는 약 100헥타르의 경작지에서 24개 종류의 꽃을 재배하고 있다.

 

Q2. 타사와 다른 특징이 있다면?
   : 고도가 높은 페루의 지리적 특징과 기후 때문에 꽃 뿌리가 다른 종에 비해 생명력이 길고 튼튼하다. 다양한 기후에 적응할 수 있고, 키우고 유지하는 것이 그다지 까다롭지 않다. 레우코스페르뭄(Leucospermum), 프로테아스(Proteas) 등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종류들이 많다. 일례로, 독특한 종류의 안개꽃 제품들이 현재 전 세계 플로어리스트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Q3. 현재 한국 업체와 교류가 있는지?
   : 이제까지 몇 번 비즈니스 메일을 주고받은 적은 있지만, 현재 한국 업체와 진행되고 있는 사업은 없다. 한국은 꽃장식과 꽃꽂이에 대한 관심이 많아 화훼 시장의 잠재력이 큰 국가이다. 우리는 한국시장 진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로 내년 사업 홍보를 위한 한국 방문을 계획 중이다. 하지만, 비즈니스 미팅 등 사업적 접촉이 이때까지 없었고, 페루의 화훼가 한국에 생소하다 보니 접촉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Roots Peru의 제품과 부스 전경



자료원: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체 촬영

 

□ 시사점
 ○ 화훼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
   - 화훼, 원예 산업 관련 다양한 업체들이 참여한 전시회로 화훼 관련 신제품, 재배용품, 관련 혁신 상품 등 트렌드를 파악하고 세계 화훼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
  - 관람객들이 쉬며 구경할 수 있는 개방형 부스, 경연, 휴대전화 충전소, 셔틀버스, 음료대 등 다양한 컨텐츠와 편의시설을 구비되어 관련 업계 종사자뿐만 아니라 일반 관람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됨.
 
자료원: hppexhibitions.com, KOTRA 암스테르담 무역관 자료 종합

 

designdb logo
designdb logo
designdb logo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