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은 세라믹 마감재 분야 세계 2위 생산국인 동시에 소비국 -
- 한국산 PVC 바닥재는 브라질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 얻어-
□ 상품명 및 HS CODE
ㅇ 건축 마감재(3918.10)
□ 마감재 시장 규모
ㅇ 브라질 건축자재 유통업체 협회(Anamanco) 보고서에 의하면, 2017년 건축 자재 소매 매출은 1145 억 헤알로 전년대비 6%의 성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남.
- 브라질 경제가 최악의 상황을 맞았던 2016년의 여파로 2017년 연초까지만 해도 건축자재 시장은 당초 기대에 훨씬 못 미치는 매출을 보이고 있었음. 그러나 브라질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서 2017년 연간 매출은 2015년도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함.
건축자재 소매 판매 동향(1994~2017)
단위: 10억 헤알
자료원: ANAMANCO, 환율: 1달러=4.1헤알
ㅇ 현재 브라질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마감재는 세라믹 제품으로 나타남.
- 브라질 도자기산업협회(Anicer) 보고서에 따르면, 브라질은 세라믹 마감재 분야 세계 2위생산국인 동시에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소비 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남.
- 세라믹 제품 생산업체 협회(Anfacer)에 따르면, 2017년 브라질 내수 시장에서 판매된 세라믹 제품*은 6억 8,499만 m2 로 전년대비 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남. 그러나 올해 판매메량은 전년대비 5.4% 증가한 7억 2170만 m2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 세라믹 제품: 벽재 및 바닥에 사용되는 마감재, 욕실용 도자기 제품 포함
- 현재 브라질 18개 주에 약 100여 개의 세라믹 마감재 생산 업체가 산재되어 있으나 생산량의 약 80%는 산타 카타리나와 상파울루 주에 밀집한 세라믹 제품 클러스터 에서 생산되는 것으로 밝혀짐.
- 최근 브라질에서는 이탈리아, 스페인 기업 등 외국계 세라믹 마감재의 점유율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외국기업들은 대형 사이즈의 세라믹 타일이나 항 세균 기능성 타일 등 브라질 국내에서 보기 드문 제품을 선보여 브라질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Anfacer 관계자는 “전통적으로 세라믹 마감재 시장은 항상 브라질 경제 성장률의 약 2배에 해당하는 성장률을 보여왔다. 브라질 경제는 최근 수년간의 침체를 딛고 성장세로 돌아섰기 때문에 세라믹 마감재 시장 전망도 밝은 것으로 기대할 수 있다”라는 의견을 보임
□ 마감재 시장 동향
ㅇ도자기 타일
- 도자기타일(Porcelanato)은 최근 브라질에서 가장 인기있는 마감재로 외관이 아름답고 내구성이 뛰어나 실내외 어느 곳에나 시공이 가능함.
- 다양한 모양, 크기, 질감으로 가공이 가능하며 때가 잘 타지않으며 청소가 매우 쉽다는 장점이 있음.
도자기 타일
자료원: blog.construtoralaguna
ㅇ PVC 바닥재
- 시사잡지 EXAME에 따르면, 2017년 브라질 건축 자재 시장에서 가장 인기를 끈 제품은 PVC 바닥재 인 것으로 나타남.
- PVC 바닥재는 내구성이 높은데다가 재활용 물질로 만들어서 매우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음.
- 한국은 PVC 바닥재 분야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이후 다수 국가의 건축 자재 업체들이 PVC 소재 바닥재를 개발한 것으로 드러남.
- PVC 바닥재는 설치와 청소가 수월하다는 장점 때문에 소비자들이 높은 만족감을 표시하는 것으로 나타남.
PVC 바닥재
자료원: blog.construtoralaguna
ㅇ 대리석. 화강암
- 화강암은 내구성이 강하고 물에 강하기 때문에 주택의 어느 부분에나 마감재로 사용이 가능함
- 대리석을 마감재로 사용할 경우 고급스럽고 청결한 느낌을 줌. 습기에 취약하여 표면에 얼룩 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주로 실내 공간에 시공함.
대리석 마감재
자료원: blog.construtoralaguna
화강암 마감재
자료원: blog.construtoralaguna
ㅇ시멘트 바닥재
- EXAME지에 의하면, 최근 시멘트가 브라질에서 인기있는 바닥재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모던함과 거친 느낌을 동시에 갖춘 시멘트는 시공이 쉬우며 작은 공간 개조에 적절한 소재로 평가되고 있음
- 도시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시멘트 마감재는 남미 최대 주택 마감재 전시회 Expo Revestir 2018에서도 큰 주목을 받은 것으로 드러남.
시멘트 바닥재
자료원: blog.construtoralaguna
ㅇ 재활용 물질을 사용한 마감재
- 폐목, PET레진, 유리나 돌 조각, 대나무 등 다양한 소재의 재활용 물질을 사용한 마감재가 인기를 얻고 있음.
폐목을 사용한 바닥재
자료원: blog.construtoralaguna
PET 레진을 사용한 바닥재
자료원: blog.construtoralaguna
ㅇ 브라질의 주요 바닥재
- 브라질의 경우 거주 지역의 기후에 따라 주로 사용하는 바닥재가 다르게 나타남. 예를 들어, 북부, 북동부, 해안 지역 등 습한 지역에는 도자기 바닥재를 주로 사용하며 건조하거나 추운 지역에는 나무 바닥이 일반적임.
종류 | 특징 |
라미네이티드(마루) 바닥재 | 동 제품은 목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주택의 바닥에 직접 접착하는 것이라 시트지를 깔고 그 위에 바닥재를 본드를 발라 접착 조립한 후 몰드로 고정하는 방법으로 시공함. |
PVC 바닥재 | PVC 바닥재는 시공이 쉽고 빠르며 청소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음. 알레르기 및 얼룩에 강해 내구성이 높고 소음을 일으키지 않아 가정에서 사용하기 적절한 바닥재임. 비닐 바닥재 평균 가격은 1 m² 당 50헤알 안팎임. |
도자기 바닥재 | 최근 브라질 주택이나 상업용 건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포르셀라나토(Porcelanato)는 찰흙, 석영 등을 혼합하여 만든 마감재로 바닥이나 벽면에 시공할 수 있음. 포르셀라나토는 도자기 느낌 뿐 아니라 나무, 대리석, 화강암 등 다양한 소재의 느낌으로 표면을 가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음. 다양한 크기와 질감으로 생산되며 내구성이 뛰어나 실내는 물론 실외 공간에도 사용이 가능함. |
시멘트 바닥재 | 시멘트 바닥재의 경우 제품 구입 비용은 낮으나 시공이 어려워 전문 인력이 반드시 필요함. 주택 실내 및 실외 공간 모두 설치가 가능함. 과거에는 주로 바(Bar) 나 산업용 대형 창고 등 상업용 건물 마감재로 사용했으나 최근에는 일반 주택에서도 사용됨. |
목재 | 목재 조각을 조립하여 만든 바닥재는 1960~ 1980년에 브라질에서 크게 유행함. 시공비가 비싸다는 단점이 있음. |
자료원: Fast Pisos Vinilicos, Siote, Leroy Merlin, Pratik Piso
□ 수입동향
브라질 바닥재 국가별 수입동향 (HS Code 3918.10)
단위: US$100만
순위 | 국가 | 2015 | 2016 | 2017 |
- | 전체 | 56.831 | 44.240 | 58.813 |
1 | 중국 | 23.259 | 16.916 | 22.426 |
2 | 한국 | 14.978 | 11.439 | 16.894 |
3 | 프랑스 | 6.145 | 4.727 | 5.532 |
4 | 파라과이 | - | 2.078 | 4.542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ㅇ2017년 기준 브라질 PVC 바닥재 수입대상국 중 중국이 시장 점유율 38%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위는 한국으로 28%를 차지하고 있음.
ㅇ 바닥재 업체 Studio do Piso 에 따르면, 브라질 내수 시장에서 판매되는 모든 비닐 바닥재들은 국산 브랜드임에도 불구하고 중국 혹은 한국에서 수입한 제품으로 나타남.
□ 경쟁 동향
ㅇ브라질 마감재 시장의 주요 기업으로는 Duratex, Eucatex, ePiso, Support, Beaulieu, Tarkett 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됨.
자료원: Studio do Piso
□ 유통구조
ㅇ 바닥재는 주로 Telhanorte, C&C, Leroy Merlin 등 과 같은 대형 건축자재 전문 판매점을 통해 유통되는데 동 업체들은 도매와 소매 판매를 병행하는 것으로 나타남.
- 비닐 바닥재일 경우, 자재뿐 아니라 설치 비용이나 인건비 까지 포함된 패키지 상품을 판매하는 경우가 많음.
□ 관세율
HS Code | 관세율 (II) | 공업세 (IPI) | 사회기여세 (PIS/PASEP) | 사회보장세 (COFINS) | 유통세 (ICMS) |
3918.10 | 16% | 0% | 2.1% | 10.65% | 18% |
주: 1) 관세율: MERCOSUR, ALADI 국가 및 멕시코가 원산지일 경우 관세 감면 헤택 부여,
2) 유통세: 유통세는 주(州)마다 상이함(상파울루주의 경우는 18% 부과)
자료원: TECWIN
□ 수입규제
ㅇ 마감재 수입과 관련하여 특별한 규제나 제약은 존재하지 않으나, 목재를 사용하여 만든 마감재의 경우 위생 검역 등 수입 과정이 비닐 바닥재나 기타 다른 소재의 바닥재보다 훨씬 까다로운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ㅇ Anamaco(브라질 건축자재 유통업체 협회) 관계자는 “ 브라질에는 노후하여 보수 교체가 필요한 주택이 6400만 채가 있다. 따라서 이로 인해 세라믹 마감재 수요가 꾸준히 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고 언급함.
- 이 밖에도 주택 개.보수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 결혼, 출생, 이혼 등이 증가하고 있고 경기 회복과 함께 소비가 전반적으로 늘고 있고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올해 마감재 시장은 낙관적으로 전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올해의 경우 부동산 경기가 호전되면서 아파트 분양이 늘고 있으며 본격적인 아파트 건설이 시작되는 2019년에는 세라믹 마감재 수요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ㅇ 주택 구입 시 여타 은행 보다 낮은 이자로 장기 대출해 주는 Caixa Econômica Federal 은행은 올해 초 주택 담보 대출 서비스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남.
- 과거에는 주택 거래 가격의 최대 50% 까지 대출이 가능했으나 현재는 70%까지도 대출이 가능해짐에 따라 주택 구입이 늘어나고 이에 따라 마감재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ㅇ 정보 포털 사이트 Terra에 의하면, PVC 바닥재는 품질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시공이 편리하고 실용적이어서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한국산 PVC 바닥재는 품질과 디자인이 뛰어나 브라질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 PVC 바닥재 이외 분야에서는 한국의 시장점유율이 매우 낮은 것으로 나타나, 한국 기업들은 향후 다양한 마감재 제품으로 브라질 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해 볼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시사지 Exame, 경제정보지 Valor Economico, Studio do Piso , construtora laguna,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환율: 1달러=4.1헤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