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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가구박람회(Salone del Mobile), 클레식과 스마트의 조화

밀라노 가구박람회(Salone del Mobile), 클레식과 스마트의 조화

-  57회 밀라노 가구박람회, 4월 17일~22일에 치뤄져 -

- 전 세계 188개국, 43만 5천여명이 방문하여 역대 최대 규모 기록–

 

 

 

□ 밀라노 가구박람회(Salone del Mobile),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

 

  ㅇ 독일 궬른 가구 박람회와 더불어 세계 가구박람회의 양대 산맥 중 하나인 밀라노 가구박람회(Salone del Mobile)가 밀라노 인근에 위치한 로 피에라(Rho Fiera) 전시장에서 4월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개최됨.

 

  ㅇ 올해 57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전 세계 33개국에서 총 1841개사가 참가했으며 이 중, 27%가 해외 참가업체로 나타남. 참관객은 188개국에서 43만 5천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며, 전년대비 17% 증가한 수치를 보임

    - 1961년부터 매년 4월 초 밀라노에서 개최되는 밀라노 가구박람회는 가구뿐 아니라 가전, IT제품 등 디자인 관련 분야의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하는 세계적 박람회로, 가구, 조명, 디자인 제품, 화장실 가구, 부엌 가구 등 분야가 나뉘어 전문적으로 전시가 이뤄지고 있음.

 

밀라노 가구박람회(Salone del Mobile)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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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밀라노 무역관 자체촬영

 

□ 거실은 클레식하게, 주방은 스마트하게

 

  ㅇ 2018년도 밀라노 가구박람회에서 가장 두드러졌던 부분은 디자인과 기술의 융합, 제품의 유연성 및 지속가능성 그리고 미래적 관점으로 연결되는 제품의 솔루션으로 요약될 수 있음.

 

  ㅇ 방 혹은 거실의 디자인은 ‘유기적 디자인’부터 ‘고전으로의 회귀’까지 다양한 디자인의 가구들이 전시되었으며, 색상은 분홍/적색 계열과 회색/페트롤 블루 계열의 공간에 화려한 조명을 추가해 시각적 포인트를 주어 화려함을 배가시켰음

 

밀라노 가구박람회 클레식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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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밀라노 무역관 자체촬영

 

  ㅇ 반면, 주방은 미래형 스마트 주방으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 가전으로 채워진 빌트인 프리미엄 스타일이 주를 이룸.

    - 이탈리아 유명 가전제품 업체 및 한국 가전제품 업체 등은 현지 가구업체들과 협업해 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스타일을 선보임.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와 사물인터넷으로 연결된 가전제품들은 미래형 주방의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각 회사에서는 주방 디자인의 컨셉을 유명 요리사 혹은 담당자의 프리젠테이션으로 소개

    - 주방 전시업체 인터뷰에 따르면 ‘주방 가구는 나무, 돌 등 자연소재를 강조해 자연과 테크놀로지의 융합을 강조’함. 특히, ‘가구 및 가전제품에서 손잡이를 최소화해 평면을 강조하고 불필요한 디자인적 요소를 없애 평면의 질감을 강조했다’고 전함.


밀라노 가구박람회 스마트 주방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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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밀라노 무역관 자체촬영

 

젊은 디자이너 디자인 학교들의 참가로 후진양성 도모

 

  ㅇ 이번 전시회에서는 젊은 디자이너들이 대거 참가하여 후진양성을 위한 밀라노 가구박람회의 고민을 엿볼 수 있었음

    - 35세 미만의 디자이너 650명이 디자인제품을 전시하며 세계의 다양한 바이어들과 만남을 갖고 젊은 디자이너들이 자신의 디자인을 알릴 수 있는 장이 됨. 동 전시관에 한국 디자이너 3명이 참가하여 디자인 가구를 전시함.

    - 젊은 디자인관 담당자 인터뷰에 따르면, ‘세계의 젊은 유수 디자이너들이 가구박람회를 통해 작품 전시를 희망하고 있다’고 전함.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아시아 국가 디자이너들의 약진이 돋보이는 만큼 차후 더 많은 한국 디자이너들의 참가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임.

 

  ㅇ 또한, 대학관을 별도로 구성하여 디자인 대학에서 참가할 수 있도록 함. 총 16개의 디자인 스쿨 및 대학에서 참가하였으며 한국에서는 2개의 대학에서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여 참가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잡아 끎.

 

밀라노 가구박람회 디자인 학교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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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밀라노 무역관 자체촬영

 

시사점

 

  ㅇ 새로운 디자인과 테크놀로지의 결합으로 매년 세계 가구의 트렌드를 주도하는 밀라노 가구박람회는 가구에 국한되지 않고 이와 연관된 다양한 디자인 산업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음

    -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바이어가 방문하는 전시회로, 올해도 43만 5천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그 명성을 확인할 수 있었음

 

  ㅇ 전통 가구산업과 함께 스마트 주방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와 결합하여 미래형 산업으로 무게중심을 이동

    - 가구회사와 가전제품회사의 공동작업을 통해 빌트인 스마트 주방 전시 등 가구뿐 아니라 테크놀로지와 디자인의 결합으로 미래형 산업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보임

    - 또한, 전통 가구에 있어서는 클레식한 분위기에 자연재료의 결합 등 끊임 없는 아이디어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음

 

  ㅇ 신진 디자이너 발굴과 대학 참가 유도 등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만큼 한국의 가구 디자이너 및 스튜디오에서 적극적 참여로 세계시장 진출을 시도해 볼 수 있음.

    - 밀라노 가구박람회에는 35세 미만의 젊은 디자이너관 및 대학 디자인관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 새로운 디자이너 발굴에 적극적임. 이 부분을 활용해 한국의 젊은 신진 디자이너들이 공동으로 관을 구성하여 참가해보는 방안 등을 모색해 볼 수 있음.

 

 

자료원 : 밀라노 가구박람회 홈페이지,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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