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리컨’(Pelican)은 신생아 폐렴 진단 장치다.

매사추세츠주(州)에 소재하고 있는 ‘중요한 것은 디자인’(Design that Matters)이라는 비영리 디자인 회사는 영유아의 체내 산소포화도를 측정하는 시제품을 만들어 폐렴 진단에 활용하기 위해 3D 프린터 기술을 이용해오고 있다.

‘펠리컨 포켓 산소포화도 측정기’로 불리는 이 시제품은, 개발도상국에서 신생아의 폐렴 진단에 사용되도록 제작됐으며, 내구성이 뛰어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되고 있다.

전세계 5세 미만의 영유아 사망 원인 1위인 폐렴은 치료 및 예방이 가능하며, 미국 등지의 국가에서는 큰 병으로 인식되지 않고 있다. 하지만, 개도국의 의료 관계자들은 영유아들의 폐렴 진단이나 치료에 필요한 장비를 제대로 갖고 있지 못하고 있다.

신생아를 위한 이 시제품은 지난 5월 ‘인디에고고’(Indiegogo)를 통해 성공적인 자금 모금을 마쳤다. 그 후 몇 달 동안, 보스턴에 있는 ‘브리검 여성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 등의 병원에서 시연회를 펼쳤다. 병원 의사와 관계자와의 인터뷰와 더불어, 그 시연회는 펠리컨의 시제품을 업그레이드 함에 있어 소중한 통찰력을 제공했다.

‘중요한 것은 디자인’(社)는, ‘건강한 파트너’(Partners In Health)와 ‘성(聖) 보니파체 아이티 재단’(Saint Boniface Haiti Foundation)의 도움을 통해, 펠리컨 신생아 체내 산소포화도 측정 시제품을 아이티 병원에 제공했다. 그리고 아이티의 의료시설 3곳을 방문해, 자사의 산소포화도 측정기가 병원에서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신생아들의 건강 상태를 어떻게 개선했는지에 대해 더 나은 통찰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아이티 현지 조사는 제품 자체의 개선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의료기술의 설계에 있어서도 기회를 제공했다.

펠리컨 프로젝트는 ‘새천년개발목표’(MDG)의 ‘의료동맹 폐렴혁신팀’(Health Alliance Pneumonia Innovations Team)과 ‘지구촌 건강을 위한 MGH 센터’(MGH Center for Global Health)의 ‘합리적인 가격의 의료기술을 위한 컨소시엄’(Affordable Medical Technologies)간의 합작품이다. 또한, MIT와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스쿨’(Rhode Island School of Design)의 제품 디자인과 개발 수업이 이 프로젝트의 수행에 도움을 제공하기도 했다.

원문출처 : www.psfk.com

"3D-Printed Instrument Measures Oxygen Levels in Infants"

By Leah Gonzalez 10. 22,  2014 

Images: Design that Matters // Maker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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