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량생산 시대에는 과거에 비해 하나의 제품을 만들기까지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이 적다. 반면에,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개인의 취향에 따라 물건을 다양화 시키고 싶은 욕구는 더 강해졌다. Proplamp라는 조명디자인은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켜줄 만큼 사용자가 조명의 형태를 여러 번 변형시킬 수 있다.

네덜란드 출신 디자이너 Margje Teeuwen과 Erwin Zwiers의 협업으로 탄생된 Proplamp는 마치 뭉쳐진 종이를 연상시킨다.

Teeuwen은 항상 구겨진 종이가 보여주는 형태감이 매력적이다고 생각했으며, 비슷한 콘셉트로 조명 시리즈를 만든 적이 있다. 그동안 Zwiers는 새로운 소재에 대한 실험을 하고 있었는데, 이 중에서 다용도 부직포와 같이 조명을 만들기에 적합한 소재도 포함되어있다. 그들도 모르는 사이에, 이 두 디자이너는 서로 비슷한 콘셉트의 조명을 만들고 있었다. 그래서 그들은 협업하기로 동의하였으며, Proplamp는 그들의 협업의 결과물로서 유니크한 제품으로 탄생될 수 있었다.

Proplamp는 생분해성 부직포 소재로 만들어져 있으며 형태는 마치 마구 구겨진 종이뭉치 같다. Teeuwen과 Zwiers는 조명의 형태를 미리 만들어 놓기는 했다. 하지만 마치 아름다운 구름의 모양 조명을 끌어안거나 일부분은 구겨서 사용자들이 원하는 만큼 형태를 손볼 수 있다.

조명에 활용된 특별한 소재 덕분에 형태는 횟수에 상관없이 변형시킬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는 다양한 모양의 구름처럼 언제든 변형시킬 수 있다.

천장식 조명이기 때문에 조명이 설치된 공간을 마치 천상의 어느 곳에 와 있는듯한 분위기로 만들어 준다. 조명을 다양한 모양에 따라 빛이 보여주는 효과도 다양하게 연출된다.

사용자의 개성에 따란 한 줄로 나란히 걸거나, 높이를 달리하거나 하는 것처럼 연출 선택의 폭이 매우 넓다.

원문출처 : www.psfk.com

"Huggable Lamps Crush to Customized Shapes"

By Leah Gonzalez, 8  2014  ,  source by dornob

 Images: Sam in Stijl via Propla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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