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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션 올 2_트렌드워칭 2010년 2월 트렌드 브리핑



펑션 올 2
_트렌드워칭 2010년 2월 트렌드 브리핑

글 트렌드워칭 트렌드 보고서 팀

 



제한적 공공시설이 친환경적 요소와 만나다.

선진시장의 소비자들에게 지속가능한 삶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신흥국의 소비자가 돈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들에서 눈을 떼지 마라. 빈곤과 ‘의미 있는 삶’의 미묘한 조합은 좋은 상품을 만든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키란 태양광 랜턴, 필립스 유데이 미니 태양광 전등, 이케아 선낸, 필립스 다이나모 멀티 LED, 이미지 출처 www.trendwatching.com

그다지 밝지 않은 등유 전등을 대체할 목적으로 만든 키란(Kiran) 태양광 랜턴은, 하루 동안 태양빛을 저장한 후 8시간 동안 쓸 수 있는 전등이다. 내구성과 방습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으며, 인도의 시골지역에서 연구와 디자인이 진행됐다. 이 랜턴은 10달러면 살 수 있어 저소득층 소비자들도 구매할 만 하다.

2009년 6월, 스웨덴의 가구&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이케아는 선낸(SUNNAN)이라는 기능성 전등을 내놨다. 선낸은 태양광 전지를 이용해 햇빛을 전기 에너지로 바꾼다. 제품 가격은19.99달러로, 전세계의 모든 이케아 매장에서 팔려나간다. 전기를 쓸 수 없는 먼 지역의 마을이나 난민캠프의 아이들에게 주기 위해 유니세프에 기부되기도 한다.

필립스는 전기를 사용할 수 없는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조명 문제의 해결책을 제시했다. 유데이 미니 태양광 전등(Uday mini solar lantern)은 다 충전됐을 때 밝은 흰색 빛을 4~5시간 동안 낼 수 있다. 다이나모 멀티 LED(Dynamo Multi LED)는 2분 가량 바를 감으면 17분 정도 빛을 낸다.

 


피푸플에서 만든 피푸백, 이미지 출처 www.trendwatching.com

스웨덴 피푸플(Peepoople)은 피푸백(Peepoo bag)을 선보였다. 피푸백은 UN의 밀레니엄 공중위생 혁신목표를 달성할 목적으로 만들어진 저가 개인용 변기라 할 수 있다. 피푸백은 땅에 묻어도 안전하며 2-4주 사이에 내용물까지 모두 분해시켜 흙을 비옥하게 한다. 2009년 케냐와 방글라데시에서 시험적으로 사용한 뒤, 2010년에는 더 널리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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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인디아의 솔라 구루, 이미지 출처 www.trendwatching.com

작년 6월, 삼성 인디아에서는 매시간 태양광을 충전해 5-10분 간 통화를 할 수 있는 솔라 구루(Solar Guru)를 출시했다. 에너지 공급이 원활하지 않은 개발도상국 국가를 위해 디자인된 59달러짜리 휴대전화지만, 아시아와 유럽, 라틴 아메리카까지 널리 출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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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전력을 담는 가방 플랩 백, 이미지 출처 www.trendwatching.com

팀북2(Timbuk2) 사는 팝 테크(Pop!Tech)사, 포터블 라이트(Portable Light) 사와 협력하여 우편 가방을 출시했다. 이 가방은 소형 전자 기기용 USB와 야간용 플래시, 태양빛을 잡아두는 광전지판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플랩 백(FLAP bag)은 휴대용 전등이 귀하고 비싼 개발도상국을 타겟으로 삼았지만, 전 세계의 친환경적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라는 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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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를 이용해 물을 정수하는 타타(Tata)스와시(Swach), 이미지 출처 www.trendwatching.com

퓨어잇(Pureit)은 배터리 충전식 휴대용 정수기로, 인도 유니레버가 개발했다. 퓨어잇은 제품을 직접 소개하고 판매하는 4만 5천명의 여성들을 통해 43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워터워드(Waterward)는 12년 동안 태양광을 이용해 오염된 물을 정화하는 기술을 연구한 끝에 개발된 태양광 정수기다. 한 판 당 매일 2-4리터의 식수를 제공하며, 더 큰 세트의 판은 상업시설이나 지역사회에서 쓸 수 있다.

미국에서 2009년 출시된 하이드로스 보틀(Hydros Bottle)은 물을 마실 때 정수되어 재활용할 수 있는 물병이다. 700ml 병은 개발도상국 혹은 수돗물에 중금속이나 비소, 미립염소, 카드뮴같은 유해물질이 다량 함유된 국가를 고려해 통합 정수 필터를 달았다. 첫 구매 시 포함된 필터와 병은 25달러이며 3개월 정도 쓸 수 있는 리필용 필터는 6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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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바이크 자전거, 이미지 출처 www.trendwatching.com

월드바이크(Worldbike) 사는 무거운 짐을 무리 없이 실을 수 있고 험한 지형이나 궂은 날씨에도 문제없는 저가 자전거를 만든다. 그들은 가격을 낮추는 데만 신경 쓰지는 않는다. 내구성과 가까운 곳에서 수리를 받을 수 있는지도 고려한다. 전세계와 각 지역의 대리점, 개인회사, 재단, 시민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월드바이크는 자금회사나 개인 기부자들의 도움을 받아, 자전거를 구매할 때나 부품을 살 때 무담보 소액대출을 제공한다. 최근 월드바이크사는 "우리가 아프리카 시골에서 판매하는 것과 똑같은 화물용 자전거는 시애틀의 거리로도 고개를 돌리고 있다. 따라서 미국 시장을 겨냥한 2010년형 화물용 자전거가 출시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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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워칭(Trendwatching.com)

 


독립적이고 줏대 있는 트렌드 전문 회사로 앞으로 유행할 소비 트렌드와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좆아 세계각지를 여행한다. 2002년 트렌드 관측가 겸 스트래터지스트인 레이니어 에버스(Reinier Evers)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6만 명 이상의 비즈니스 전문가가 구독하는 월간 트렌드 브리핑(Monthly Trend Briefing)과 연간 트렌드 리포트(Annual Trend Report)를 발행한다.
www.trendwatch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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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저렴 #편리 #친환경 #2010 트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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