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색채기업 팬톤이 밝은 핑크 색조의 Viva Magenta를 2023년 올해의 색으로 선정한 가운데, 이 색채가 실제로 사용된 10개의 인테리어 사례를 디진에서 모아 소개했다.

코펜하겐에서부터 도쿄에 이르기까지 밝은 공간 연출을 위해 밝은 핑크빛의 마젠타가 사용된 여러 장소를 둘러보며 실험정신과 과감함을 지향하는 현재의 조류가 공격적이지 않으면서도 단호하고 대담하다고 묘사되는 비바 마젠타에 어떻게 담길 수 있을지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하와이 Shoreline Waikiki 호텔. 미국의 BHDM이 “밀레니얼 감성을 가진 여행자”를 위해 리디자인했다. 실내의 화려한 색상 조합이 섬 주변의 열대 생태계와 조화를 이루며 신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미국 Atrium 레스토랑. 애틀랜타 건축회사 Smith Hanes Studio가 다채로운 프랑스 카페들과 아르데코 건물의 선과 패턴, 형태를 참고해 애틀랜타에 위치한 식당 내부를 디자인했다.

영국 Family Kitchen. 영국 디자인회사 Mizzi Studio가 리모델링한 식당으로 런던의 Kew Gardens에 위치해 있다. 자녀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겨냥해 재미난 장식 요소들을 배치했다.

영국 Maggie’s Centre. 잉글랜드 서턴에 위치한 암치료센터로, Ab Rogers Design이 작업을 맡아 색채가 갖는 신체적이고 심리적인 치유력을 기대하며 발랄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로 연출했다.

스페인 디자이너 Patricai Urquiola가 디자인한 러그, Rotazioni and Visioni. 히말라야산 울와 실크로 만들었으며, 놓인 공간에 깊이와 온기를 더하는 효과를 발휘한다.

영국 Scape. 런던 이스트엔드에 위치한 학생주거용 아파트이며, Ab Rogers Design이 리모델링을 맡았다. 마젠타 핑크로 채색된 띠가 로비를 따라 쭉 이어진다.

일본 Toggle 호텔. 고가도로와 기차길, 도쿄 칸다강 사이에 위치한 Toggle 호텔은 도쿄의 Klein Dytham Architecture가 디자인했다. 고객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색상의 방을 선택할 수 있고, 방안의 가구와 침대, 카펫 등은 모두 같은 색이다.

이탈리아 Triennale di Milano에 영구 전시된 Casa Lana. 멤피스 그룹을 결성한 Ettore Sottsass가 친구를 위해 디자인한 Casa Lana를 Triennale di Milano 내부에 재현해 놓았다.

스페인 학생 기숙사 Resa San Mamés. 발렌시아에 있는 디자인회사 Masquespacio가 특유의 컬러블로킹 스타일로 장식한 학생 기숙사 건물로, 스페인 빌바오에 있다.

이스라엘 Hayarden school. 퓨셔와 마젠타 사이에 걸친 밝은 핑크를 포함해 무지갯빛 색상이 실내를 환하게 물들이고 있는 텔아비브의 2층짜리 학교 건물이다. 이 지역 디자이너 Sarit Shani Hay와 건축가 Chen Steinberg Navon과 Ayelet Fisher가 2019년에 리모델링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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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기사 전문보기: Ten interiors tickled magenta pink with Color of the Year Viva Magenta (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