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RKS(미국)
재료: 트라이탄 코폴리에스터
아이디어: 재활용 이전의 자원 이용 방식에 대한 고민

재활용은 그것대로 의미있는 일이지만 그 이전에 자원을 덜 낭비하고 덜 소비하도록 하는 것도 의미있는 일이라는 전제 하에 만든 반영구 리필 전용 물병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재활용 이전을 고민하자! 리필 전용 물병

재활용보다 더 근본적인 방법을 찾은 ‘KOR ONE’은 물을 새로 채워서 다시 사용하는 리필 전용 물병을 만든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환경호르몬이 전혀 들어가 있지 않은 친환경 소재의 선택에서부터 한 손으로 쉽게 열고 닫을 수 있는 비 스크류 방식의 뚜껑에 디자인 감각이 돋보이는 전체 형태와 입구가 넓어 리필의 사용성을 높여 기능적으로도 최적을 추구한 점 등 전체적으로 멋있고 편리하다. 디자인상, 환경 관련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오프라 윈프리가 소개하면서 사업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한편 KOR ONE의 리필 전용 물병은 4가지 색으로 출시되고 있는데 이는 ‘기부에 목마른Thirst for Giving’ 캠페인과 연계되어, 판매액의 1%를 물에 관련된 보호활동에 기부한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기부하고 싶은 내용에 해당하는 색을 골라 구매함으로써 직접적으로 환경운동에 참여하는 효과를 내게 된다. 푸른병→해양 보호, 오렌지병→생수병 재활용, 초록병→강 보호, 분홍색→수자원 위기 해소 등의 의미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