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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성의 시대 3_트렌드워칭 9월 트렌드 브리핑


투명성의 시대 3_트렌드워칭 9월 트렌드 브리핑

글 트렌드워칭 트렌드 보고서 팀

 


리뷰의 대상이 되는 모든 것들

 

모든 것이 리뷰의 대상이다

소비자 리뷰가 영향을 미치고 있는 범위에 대해서도 살펴보자. 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과 소비자간 상거래) 섹터 중 소비자 리뷰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것은 없다. 모든 산업, 섹터, 제품이 결국에는 리뷰에 압도당하게 될 것이다. 앞서 소개했던 트립어드바이저를 떠올려 보라. 사례를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미용 | 메이크업앨리닷컴(Makeupalley.com)의 가입자들은 메이크업, 스킨케어, 헤어드라이어, 향수 등 미용과 관련된 모든 것에 후기를 올린다. 이 사이트는 리뷰 상단에 유저 각자의 피부 색조, 헤어 컬러, 피부 타입, 눈동자 색깔 등에 관한 자세한 정보까지 제공하기 때문에 독자는 리뷰에 담긴 조언이 자신에게 얼마나 잘 들어맞을지 가늠해 볼 수 있다.

법과 교육 | 아보(Avvo)는 법률 전문가들의 프로필을 제공하는 사이트다. 경험, 전문 분야, 고객으로부터의 평점 등이 올라와 있다. 레이트마이티처(Ratemyteachers)도 아보와 비슷한 사이트인데,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다. 대학 평가 사이트 욜리지(Yollege)도 빼놓지 말자.

공항 | 슬리핑인에어포트(Sleeping in Airports)에는 6천 3백 개가 넘는 리뷰가 올라와 있다. 전세계 공항을 대상으로 공항 내 편의시설에서 잠을 청하기가 편한지를 평가한다.

기술 | 픽시아(Fixya)는 구입 후 기술 지원과 관련해 인기 있는 사이트다. 1천 5백만 명의 가입자들이 1백만 개가 넘는 제품에 대해 의문점을 묻고 답한다. 최근에는 베스트 제품을 추천하는 페이지도 개설했다(여기를 참고).

채용 글래스도어(Glassdoor)는 어떤 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경제적인 면을 비롯, 다른 측면들에서는 실제로 어떠한지를 알려주는 사이트다. 이 사이트에는 특정 직장에 대한 리뷰, 회사 평점, 급료 등 구체적 정보들이 실시간으로 올라온다. 2만 8천여 곳의 회사를 조사하고 있다. 호주의 라이브샐러리(LiveSalary)도 유사한 사이트다.

3) 리뷰 포털 사이트(리뷰서커스닷컴 같은 이름은 어떨까?)는 흥미로운 사업 아이템이다. 소비자의 궁금증에 딱 맞는 답을 알려주는 맞춤 리뷰 사이트를 신속하게 찾을 수 있는 포털 말이다. B2C 카테고리를 다양하게 하고, 각 카테고리마다 리뷰 사이트를 링크해 놓으면 끝이다. 이런 사이트를 만들려면 1주일도 걸리지 않을 테고, 만들기만 하면 큰 광고 수익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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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호텔 방에 대한 리뷰도 그 방 안에서 포스팅된다.  

실시간 리뷰

리뷰가 보편화되고 인터넷 접속이 쉬워짐에 따라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실시간 리뷰가 유행할 것이다.

첫째로 점점 많은 소비자들이 리뷰를 작성하게 되면 리뷰의 절대량 자체가 증가하게 되고, 따라서 모든 토픽에 대해서 매시간마다는 아니더라도, 하루 단위로 새로운 리뷰가 쌓이게 될 수 있다. 이는 시의적절하고 정확한 정보를 얻기 쉬워짐을 의미한다.

둘째로 온라인 접속이 보편화된 환경과, 비디오·오디오 장치까지 탑재한 넷북, 노트북, 휴대폰 등이 결합하면서 우리는 이미 현장에서 바로 작성한 리뷰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고 있다. 형식도 텍스트에서 본격적인 동영상까지 매우 다양하다. 과거에는 짜증나거나 불쾌한 경험을 하더라도 인터넷 연결이 불편해서 리뷰를 나중으로 미뤄야 했고, 결국에는 리뷰 작성을 포기하기도 했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다.

사실 트위터가 이미 사람들의 생각, 감정, 경험, 평가를 실시간4) 스냅사진처럼 보여주는 것을 본령으로 삼은 바 있다. 점차 많은 서비스들이 급성장하고 있는 이 ‘글로벌 브레인’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그 사례로 스키니팝콘닷컴(SkinniPopcorn.com)은 신작 영화, 미국 박스 오피스 탑 10, 유저들의 입에서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영화 10편에 대한 유저들의 코멘트를 트위터 피드를 이용해서 전달하고 있다.

4) 지난 6월의 브리핑 ‘포에버리즘(Foreverism)’에서 약속했던 것처럼, 다음 달의 주제는 ‘나우이즘(Nowism, 현재주의)’이 될 것이다. 떠오르고 있는 실시간 경제와 관련된 비즈니스 기회들을 다룰 예정이다. 10월 초쯤에 받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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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맞는 장소 찾기

맵매니아

리뷰를 더 호소력 있고, 유용하며 따라서 더 힘있게 만들 방법이 남아 있다. 리뷰와 맵매니아(Mapmania)적 특성을 혼합하는 것이다. 다음의 지역 기반 리뷰 사이트들을 살펴보라. 이 사이트들은 호텔 객실, 레스토랑 테이블, 야외활동 공간, 비행기 좌석 등에서 베스트를 추천하고 있다.

카붐플레이스페이스파인더(KaBOOM! Playspace Finder)는 유저들이 만드는 온라인 주소록이다. 누구나 들어와서 놀이터를 검색하고 평점을 매길 수 있다. 놀이기구와 시설에 대한 자세한 설명, 사진, 코멘트를 덧붙일 수 있다. 미국과 캐나다 전역에 있는 약 1만 6천 곳의 놀이터가 등록되어 있다. 이 사이트는 구글맵스(Google Maps)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여전히 건재한 시트구루(SeatGuru)는 항공사와 운항 기종에 따라 탑승객들이 비행기 좌석, 기내 편의시설, 비행기 정보 등을 찾아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2만 5천 개가 넘는 코멘트가 올라와 있으며 90여 개 항공사, 650여 기종의 항공기 좌석 배치도가 등록되어 있다. 지금 이 사이트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모기업인 익스페디아(Expedia) 사이트 속에도 통합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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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워칭(Trendwatching.com)

 


독립적이고 줏대 있는 트렌드 전문 회사로 앞으로 유행할 소비 트렌드와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좆아 세계각지를 여행한다. 2002년 트렌드 관측가 겸 스트래터지스트인 레이니어 에버스(Reinier Evers)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6만 명 이상의 비즈니스 전문가가 구독하는 월간 트렌드 브리핑(Monthly Trend Briefing)과 연간 트렌드 리포트(Annual Trend Report)를 발행한다.
www.trendwatch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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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오프라인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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