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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대표적인 리빙 브랜드 전시회 ‘2013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삼성동 코엑스에서 2월 27일부터 3월 3일까지 열리는 중이다. 그동안 ㈜디자인하우스는 월간 <행복이가득한집>, <LUXURY>, <DESIGN>, <STYLE H>, <Men’s Health>, <마이웨딩>, <맘앤앙팡>, 대한항공 <Morning Calm>, <beyond> 등의 매거진 및 단행본을 발행하면서 지면을 통해 품격있는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했다. 이에 여기서 그치지 않고 지난 1994년부터 현재까지 서울리빙디자인페어를 개최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자신의 삶이 현실로 구현되는 가이드라인을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올해는 ‘新 가족풍경’이라는 테마아래, 월간 <행복이가득한집>이 소개해 온 다양한 형태의 가족 이야기를 들려주고, 그들을 위한 베스트 리빙 아이템들을 한 데 모았다. 또한 공동의 주제아래 콘셉트 공간을 제안하는 기획전 ‘디자이너스초이스’에서는 국내 정상급 디자이너들 중 올해 선정된 김윤수, 안경두, 김경수, 홍희수 등이 가족형태에 따른 공간 솔루션을 제안했다.

 

 

 

 

 

                                                  △ ‘리빙브랜드’관_프리츠한센, 칼한센&선

 

 

 

더욱이 이번 행사에서는 ‘리빙브랜드’관 외에, 월간 <LUXURY> 주관으로 VIP 아트 마케팅의 표준이 되고 있는 ‘리빙아트’관을 만들었으며, 삼성전자, 하나금융그룹, W 서울 워커힐, 청송백자, 통영12공방, 하이핸드코리아 등이 아티스트 및 장인들과 콜라보레이션 한 ‘18세기 앤티크 리빙아트’도 전시했다. 이밖에 리빙디자인어워드, 리빙트렌드세미나, 디자인스트리트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되어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만나볼 수 있었다.

 

특히 이번 ‘2013서울리빙디자인페어’는 건축, 제품, 인테리어, 시각 디자인 등 현대적인 감각과 전통의 미가 조화를 이루는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전시 구성과 프로그램도 알찼으며, 관객들도 흡족해 하는 반응이었다. 앞서 말했듯, 전시구성은 세계의 카테고리를 나누어 구성했다. 이에 이번 행사의 주요 테마를 하나씩 살펴보고자 한다.

 

 

 

 

 

 

‘리빙아트’관

 

 

 

 

 

                                             △ 청송백자+문지윤 & 류창성 아트디렉터

 

 

‘리빙아트’관은 VIP특별관과 아트라운지를 보여주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 공간은 삼성전자+YOUJAM STUDIO의 유재헌(공간)과 In The B(영상), 하나금융그룹+고우석 아트디렉터, W 서울 워커힐+이정교 미디어아티스트, 청송백자+문지윤 & 류창성 아트디렉터, 스페이스 크로포트+피터 하인이크, 통영12공방+통영장인 & 박현주 아트디렉터, 하이핸드코리아, JJ중정갤러리, 조안준 디자인그룹, 희원 he1, 수레 이종덕 방짜유기, 나성숙황칠, 이승석목갤러리, 18세기 앤티크 리빙아트, 바틱문양 앤티크 아트 컬렉션, 오픈갤러리 (도태근, 김경민, 노동식, 김병주)등 서로가 협업하여 독창적인 아이덴티티를 만들어냈다. 각자만의 예술관을 하나의 작품에 고스란히 입혀내어 전혀 다른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살려냈다. 특히 브랜드와 아티스트간의 협업으로 그 시너지 효과를 어디까지 발휘할지가 주목된다.

 

 

 

 

 

 

 

                                              △ 삼성전자+YOUJAM STUDIO의 유재헌(공간)

 

 

그 중 삼성전자+YOUJAM STUDIO의 유재헌(공간), In The B(영상)의 협업은 독특한 시각적 즐거움을 자아냈다. 그들이 만들어낸 TV의 혁신이자 공간을 새롭게 정의하는 타임리스 갤러리 디자인은 TV속으로 빨려 들어갈 것만 같은 에너지와 흡입력을 제공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커진 TV가 소비자의 집안에 어떻게 존재해야 할까? 라는 고민의 답으로 타임리스 갤러리 프레임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오랫동안 TV의 고정적인 관념이었던 사각 틀과 그를 지탱한 neck 부분의 일률적인 디자인을 배제하고 프레임 안에 화면이 떠있는 듯한 혁신적인 구조의 TV를 제안하고 있다. 인천아시아게임, 여수엑스포, 빅뱅, 싸이 콘서트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 중인 쇼 프로덕션 디자이너 유재헌이 만화경 컨셉의 대형 오브제를 만들고, 크리에이티브 그룹 In the B가 영상을 디자인하여 삼성 UHD TV ‘타임리스 갤러리’를 환상적인 공간 속에 연출해낸 것이다. 이 제품을 체험하는 관람객들은 시종일관 의아해 하는 표정을 지으며 주변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 하나금융그룹+고우석 아트디렉터

 

 

또한 하나금융그룹+고우석 아트디렉터의 작품 ‘HaHaHa(Happy, Harmony, Hana bank)’는 인상깊은 여운을 남겨주었다. 각종 예술, 문화 행사에 적극적으로 후원해 온 하나금융그룹은 ‘2013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도 함께하며 앞으로의 꿈을 제시했다. 특별히 하나금융그룹과 고우석 아트디렉터는 지난 2008년 하나은행 사옥에 모래시계 콘셉트의 초대형 설치를 진행하면서 큰 관심을 이끈바 있다. 이번 페어에도 함께 하며 그 끈끈한 우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이들이 함께 한 이번 작품 ‘HaHaHa’는 고래를 모티브로 삼아 행복하고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하나은행이 앞으로도 계속 전진해 나아가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디자이너초이스’관

 

 

 

 

 

                            △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홍희수의 ‘무자녀 부부(Light Life)’

 

 

‘디자이너초이스’관은 스타 디자이너들이 가족 형태에 따른 리빙 솔루션을 각각 제안하고 있는 공간이다. 이 관은 공간디자이너 김윤수의 ‘실버 부부(자연으로 돌아간 통크족의 리폼 공간)’, 건축가 안경두의 ‘싱글 남자(Urban Nomadic Box)’, 공간기획자 김경수의 ‘4인 가족(마음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집)’,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홍희수의 ‘무자녀 부부(Light Life)’로 각자의 세계관을 작품을 통해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들은 가족 간의 공동체에서 느껴지는 따뜻함과 균형, 공간미 그리고 사회현상을 현실적으로 반영한 솔루션을 작품을 통해 적절히 녹여냈다. 서로 제각각 다른 콘셉트의 공간에 본인의 작품관을 적절히 제시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친절하고도 설득력 있는 리빙 솔루션으로 다가가고 있다.

 

 

 

 

 

 

 

                                                 △ 공간디자이너 김윤수의 ‘실버 부부’

 

 

공간디자이너 김윤수의 ‘실버 부부(자연으로 돌아간 통크족의 리폼 공간)’는 예전과 달리, 경제적 능력을 갖춘 노인들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아담한 전원주택을 그려냈다. 공간디자이너 김윤수는 자신의 공간 컨셉을 ‘리폼’으로 잡았다. 그는 “새롭고 낯선 솔루션을 선택하기보다는 노인들의 삶의 일부였던 물건을 ‘리폼’하는 것이 실용적이면서 추억을 간직할 수 있는 힐링 솔루션이라고 생각했다”라며, 이어 “시간이 흐르면서 그 의미와 가치를 잃은 자개장을 세면대와 화장대, 수납공간으로 아름답게 변신시켜 실버 세대들에게 다시 돌려주고 싶었다”고 작품의 컨셉을 설명했다. 특히 이 공간은 사용자의 행동반경과 힘을 최소화하고, 부분적으로는 유니버설 디자인의 개념을 도입하여 리모컨을 이용하게 한 점이 눈에 띄었다.

 

 

 

 

 

 

 

                                              △ 공간기획자 김경수의 ‘4인 가족’

 

 

공간기획자 김경수의 ‘4인 가족(마음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집)’은 따뜻한 가족의 본질을 작품을 통해 다시금 일깨워주는데 큰 의미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산뜻한 원목을 바탕으로 한 공간에 심플하면서 모던한 느낌의 가구들은 차분하면서 안정적인 기분을 들게 한다. 공간기획자 김경수는 점점 다양화, 개인화 되는 사회 속에서도 가족이라는 ‘뿌리’는 구조적인 안정감을 주는데 큰 역할을 해낸다고 생각했다. 그는 공간 구성에서 거실과 가족모두가 식사할 수 있는 주방의 역할에 주목하고 있다. “가족이 모이는 거실과 소소한 일상들을 주고받으며 식사하는 공간은, 집의 의미에 있어 우리를 순화시키고 사람이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중요한 공간이라 생각된다. 이를 중심으로 한 열린 구조를 완성했다.”

 

 

 

 

 

 

‘리빙브랜드’관

 

 

 

 

 

                                                                 △ 파고인터내셔널

 

 

‘리빙브랜드’관은 토탈 인테리어 가구부터 데코 소품까지 국내외 트렌드를 선도하는 브랜드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일룸, 그랑지, KARE, ㈜벤텍퍼니처, 코코맡, POOM, BOGG, 한국도자기리빙-리한, 파고인터내셔널, 동신종합목재, 이노메싸, 루밍, 렉슨/두레샘 등은 현재 국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브랜드 제품이다. 이들 브랜드는 현재 ‘2013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독특함과 세련된 디자인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렉슨/두레샘

 

 

렉슨/두레샘은 ‘2013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가장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 중 하나로 관람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제품에서 느껴지는 위트와 가벼우면서도 실용적인 디자인은 그만의 독특한 개성으로 주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했다. 렉슨의 설립자이며 디자이너인 르네 아다(Rene Adda)는 자신의 디자인 철학에 대해 “일상에서 찾는 다양함과 다름”이라고 설명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33명의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에서 태어난 렉슨의 생활소품은 단지 실용성만을 강조한 것이 아닌 각 디자이너들의 개성, 다양성 그리고 창의성을 담고 있다. 특히 깔끔하면서 과하지 않고, 심플하면서도 매끈한, 조형미를 갖춘 실용성의 디자인은 이 시대의 진정한 산업디자이너인 디터 람스의 작품관을 표현하고 있는 듯하다.

 

 

 

 

 

 

 

                                                                      △ 코코맡

 

 

코코맡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설립된 매트리스 브랜드이다. 코코맡의 매트리스는 고대 그리스의 플라톤, 소크라테스와 같은 철학자들이 사색을 위해 야외에서 취침할 때에 자연의 해초, 유칼립투스 등의 재료들을 쌓아 침대를 만들었던 역사에서 시작되었다고 한다. 부드럽고 보송보송한 촉감이 살아있는 코코맡의 제품들은 자연친화적인 이미지를 물씬 풍겨내며 관람객들을 반기고 있다. 특히 해초, 코코넛 섬유, 천연 고무 등 100% 자연소재를 이용하여 매트리스뿐만 아니라 베개, 침장, 가구 등도 제작됐기에 주위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취재_한국디자인진흥원 정보홍보실 글. 박하나/사진. 김효수
문의_02-2262-7191, www.livingdesignfai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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