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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트렌드4_트렌드워칭 3월 트렌드 브리핑


친환경 트렌드4_트렌드워칭 3월 트렌드 브리핑

글 트렌드워칭 트렌드 보고서 팀

 


튼튼한 가방

 

 4. 친환경 내구재

지속 가능성과 장기적인 절약을 훌륭하게 결합시킨 또 다른 사례로는 친환경 내구재를 들 수 있다. 생태적인 의식을 갖추고 있으며 경기 침체를 의식하는 소비자라면 더 튼튼한 제품을 구매할 것이다. 다음 사례를 살펴보자.

웨일즈의 의류 브랜드 하우이즈(Howies)는 내구성이 매우 뛰어난 제품들을 갖추고 있다. 재킷, 백팩, 메신저백이 주를 이루는데, ‘하우이스 핸드미다운(Howies’ Hand-Me-Down)’이라는 상표가 붙어 있다. 이 제품들은 특별히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하우이즈는 제품을 매우 정성 들여 만들며, 유기농 트위드와 유기농 벤틸처럼 품질이 매우 뛰어난 재료들을 사용한다. 이것들은 매우 촘촘하게 짜인 면직물의 일종인데, 자연적으로 방수가 되며 보통의 직물보다 30% 이상 더 많은 실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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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셔스 개러지 

5. 친환경 소기업

친환경 소기업이란 규모가 큰 친환경 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치는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기업을 뜻한다. 이런 흐름을 압축해 보여주는 사례가 있다.

러셔스 개러지(Luscious Garage)는 샌프란시스코 최초로 여성이 소유하고 운영하는 자동차 정비소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플러그인 전기자동차(전기콘센트로 충전해 달리는 전기자동차)로 개조하는 것을 주된 서비스로 하고 있다. 2007년 문을 연 이래로 이 특이한 정비소는 좀 더 친근한 자동차 수리를 경험하고 싶어하는 고객들의 관심을 끌어 왔다. 정비소는 화초와 책이 주를 이루면서 편안하게 꾸며져 있다. 지금까지 고객의 대다수는 프리우스(Prius)를 가진 이들이었지만, 러셔스 개러지는 고객기반을 넓히기 위해 하이브리드 자동차 외에도 서비스 대상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친환경 소기업들이 덩치가 큰 기업으로 변모하지는 않을 것이 분명해 보인다. 틈새 시장을 노리거나, 롱테일(long-tail) 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친환경 소기업은 확실히 도전해 볼 만하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만 주차할 수 있습니다

6. 녹색 나눔

G세대(Generation G)와 녹색을 관련 지어 보는 것은 손쉬운 일이다. G세대(G는 아량, 관대함을 뜻하는 generosity를 의미)는 사회와 기업 부문의 주요한 심리적 경향이라 할 수 있는 베푸는 마음씨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음에 주목했다. 소비자들은 탐욕과 그로 인해 발생한 끔찍한 경제적 결과에 대해 점점 더 반감을 가지고 있다. 이로 인해 경기 침체 이전부터 점차 대두하고 있던 나누고 창조하고 협동하는 개인들의 온라인 문화를 관대한 마음과 결합시킬 수 있는 기구를 절실히 필요로 하게 되었다. 많은 이들이 열정을 함께 나누고 그 결과로서 인정을 받는 것은 ‘획득’이라는 관념을 대체하고 있다. 기업들은 이러한 변화를 따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나’에게만 바쳐졌던 오래된 헌신도 버리게 될 것이다.

고객과 환경 모두에게 후하게 베풀려는 브랜드들이 일군 영리한 혁신에 대해 알아보자.


전기차 충전소

친환경 혜택

브랜드가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것 외에 새로운 종류의 특전이나 혜택들이 산업 전분야에 걸쳐 계속 커지고 있는 소비자들의 욕망을 충족시키고 있다. 기업들이 누릴 이익도 똑같이 희망적이다. 상품화가 아닌 어지러운 시대에 공감을 보일 줄 알아야 한다.

지금 가장 찾기 쉬운 특혜 중의 하나는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누리고 있다. 무료 주차는 아니라도 무료 충전은 쓸만하지 않을까?

시애틀-타코마 국제 항공(Seattle-Tacoma International Airport)은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현재 전기자동차에 특별한 주차공간 6곳을 제공하고 있다. 녹색 줄이 그어져 있고 전기콘센트가 갖춰져 있는 주차공간은 공항 주차건물의 4층에 있으며 선착순으로 이용할 수 있다. 표준 주차요금이 적용되지만 전기충전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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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주택 설계도 

에코프리

프리러브(Free Love)나 소비자에게 무료로 제품을 주는 전략은 지속적인 트렌드이다.

프리그린(Freegreen)은 무료로 맞춤형 친환경 주택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해 주는 사이트이다. 프리그린 서비스는 건축 자재 생산업자들에게서 받은 광고료에 의존하고 있지만, 사이트에서 전시하고 있는 제품들에 대해 공정성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용자들에게는 LEED(Leadership in Energy and Environmental Design, 미국의 친환경 건물 인증제)나 NAHB(The National Association of Home Builders, 전미주택건설협회) 같은 권위 있는 제 3의 친환경 검증 제도에서 받은 평점을 공개하고 있으며, 자체 에너지 모델링 보고서를 통해서 성능 연구 자료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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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쿠폰을 모아봅시다

친환경 보상금

보상금 지급은 생산자나 소비자 모두가 언제나 선호하는 일일 것이다. 친환경 보상금에 관한 사례를 살펴보자.

필라델피아에 있는 리사이클뱅크(RecycleBank)는 재활용이 가능한 물건을 수집해 갈 수있도록 내놓는 것만으로도 ‘리사이클뱅크 달러’를 지급한다. 이 화폐는 홀푸드(Whole Foods), 라이트에이드(RiteAid), 스타벅스나 그 밖에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서 쓸 수 있는 할인쿠폰으로 바꿀 수 있다. 리사이클뱅크가 제공하는 컨테이너에는 식별 바코드가 찍혀 있어서 재활용품 수집 트럭은 각 가구의 재활용 현황을 기록하게 된다. 재활용을 많이 할수록 리사이클뱅크 달러를 많이 받게 되는 셈인데, 한 달에 35달러에 정도까지 받을 수 있다.

현재 미국 여덟 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누라이드(Nuride)는 자동차를 함께 타거나, 자가용 사용을 줄이는 대가로 연간 350달러 상당의 할인매장 이용권, 상품권, 공연 티켓 등을 지급한다. 등록된 카풀러(carpooler)들은 출발지, 목적지, 선호하는 교통 수단과 차량 정보를 입력하게 되는데, 스폰서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전국적 또는 지역적으로 매우 특정한 소비자 집단을 타겟으로 삼게 된다.


이산화탄소를 전혀 배출하지 않는다고요?

에코부스터

 기업이나 소비자가 자신들이 환경에 끼친 부정적인 영향을 완전히 상쇄하는 것이 실현되면다른 브랜드들보다 앞서 나가고 관심을 받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친환경적인 노력에 전력을 쏟고, 아량을 한층 더 베푸는 일이 될 것이다. 요구되는 것보다도 더 많은 나무를 심어야 하고, 자기가 배출한 쓰레기뿐만 아니라 남의 쓰레기까지 처리해야 할 것이다.

지속 가능성을 이루거나 탄소 중립적이 되는 것은 최종 목표가 아니라 시작에 불과하게 될 것이다. 당신의 브랜드가 피해를 줄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그것을 PR이라고 부르든지 기업의 책임이라고 부르든지는 상관없다. 녹색에 대해 관대해지는 길을 걸어갈수록, 모두에게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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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워칭(Trendwatching.com)

 


독립적이고 줏대 있는 트렌드 전문 회사로 앞으로 유행할 소비 트렌드와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좆아 세계각지를 여행한다. 2002년 트렌드 관측가 겸 스트래터지스트인 레이니어 에버스(Reinier Evers)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6만 명 이상의 비즈니스 전문가가 구독하는 월간 트렌드 브리핑(Monthly Trend Briefing)과 연간 트렌드 리포트(Annual Trend Report)를 발행한다.
www.trendwatching.com

 

Tag
#친환경 #내구재 #소기업 #소비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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