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디자인 트렌드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친환경 트렌드3_트렌드워칭 3월 트렌드 브리핑


친환경 트렌드3_트렌드워칭 3월 트렌드 브리핑

글 트렌드워칭 트렌드 보고서 팀

 


계량기를 체크해야 에너지가 낭비되는 곳을 발견할 수 있듯 정보는 중요하다

 

3.친환경정보

정보는 힘이고, 힘은 곧 돈이다. 눈을 돌려서 무수히 많은 녹색 정보 서비스를 찾아보자. 이 서비스들은 소비자가 기업과 소비자의 행태가 낳은 친환경적 결과를 추적하고, 이해하고, 이용하거나 또는 폭로할 수 있도록 해 준다.

-

 

친환경미터링

친환경미터링은 친환경절약과 친환경적 신분질서가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다. 근검절약하고 지위를 추구하는 소비자가 진보하고 있는 기기와 서비스를 받아들인다고 생각해 보라. 그것들은 에너지 절약 옵션(에코칩, eco-cheap)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해 줄 것이며, 동시에 상대방에게는 ‘친환경절약’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기회도 제공한다. 아니면 최소한 친환경을 뽐내는 수단이라도 될 것이다.

 


스마트 미터

스마트 미터는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전력량을 매시간 측정하고 기록한다. 스마트 미터는 스마트 그리드(smart grid, 지능형 전력망)가 있어야 작동하기 때문에 제너럴 일렉트릭과 구글은 지능형 전력망 개발을 위해 협력했다(GE and Google). 이를 통해 재생 가능한 에너지에서 뽑아낸 전력을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고, 소비자는 개인의 에너지 사용을 점검해 볼 수 있다.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에 남아 있는 전력을 전력회사에 되팔 수도 있게 되고, 전기요금이 가장 쌀 때 가전제품이 작동하도록 설정도 가능해진다. 적절한 예로 구글의 ‘파워미터(Powermeter)’는 에너지 소비 데이터에 소비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사용자가 에너지 사용에 관해 보다 현명한 결정을 내리도록 구글의 시스템과 아이구글(iGoogle, 사용자가 직접 구글 페이지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 기술은 소비자에게 실시간으로 에너지 소비량을 알려주며, 에너지가 다양한 가전제품과 활동에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도 분석해 준다.


에코어시스트

피아트에 뒤질세라 혼다도 친환경 운전 보조 시스템인 ‘에코어시스트(Eco Assist)’를 개발했으며,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신모델 ‘인사이트 하이브리드 모델(Insight Hybrid Model)’에 채택되어 있다. 2009년 봄부터는 미국에서 팔릴 모델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이 시스템은 운행 중에 운전자에게 운전 습관과 관련된 환경오염 신호를 알려준다. 부드럽게 가속과 감속을 하면 녹색불이 켜지고, 급출발이나 급정거를 하면 청색불로 경고를 보낸다
.


에코리오

에코미터링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도 적용되고 있다. 아이폰 어플리케이션 ‘미터리드(MeterRead)’는 에너지 소비를 점검하는 프로그램으로, 이용자가 에너지요금을 10~20% 정도 절감할 수 있게 해준다고 말한다. 이 어플리케이션은 에너지 사용 내역을 알려 주고, 앞으로 30일 간의 에너지 사용량도 예측해 준다. ‘에코리오(Ecorio)’는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으로, GPS를 통해 여행 데이터를 수집한다. 여행 방식, 차량 유형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매 여행마다 탄소배출량을 계산해 준다. 이용자는 과거 여행의 기록을 볼 수 있으며, 카풀이나 추천 공공 교통수단도 알 수 있고, 탄소 차감(Carbon offset) 제품을 구매하는 방법도 알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 후반쯤에 출시될 소프트웨어 패키지 ‘카본 디엠(Carbon Diem)’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GPS 기능이 있는 휴대폰에서 작동하며, 현재 지점에서 목적지까지 어떻게 이동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내장된 알고리즘은 교통수단 형태와 이동할 거리를 알아낸다. 이렇게 수집한 정보는 이용자의 가장 최근 탄소배출량을 계산하는데 사용되며, 일간과 주간으로 결과를 보여준다.

 


친환경 지도

친환경맵매니아

‘맥락적’, ‘어플리케이션’, ‘지역적’, ‘도시적’, ‘태그’, ‘라이다(lidar, light+radar: 광선레이더)’, ‘스마트폰’, ‘편리성’, ‘셀 아이디(Cell ID)’, ‘자발성’, ‘인포러스트(infolust, information+rust: 정보열광자), ‘GPS’. 올해에는 이 모든 단어들이 지도에 기반한 추적, 발견, 인식과 연결로 대통합을 이룰 수 있을까? 친구 찾기부터 가장 저렴한 주유소 검색까지 뭐든지 관심을 보이는 대중들에 의해 환영 받을 수 있을까? 어느 거리에 이용자가 있는지도 이미 파악하고 있는 서비스들이 이 대통합에 도움을 줄까?

맵매니아들이 늘어난 정도로 볼 때, 그러한 목표점에 거의 가까워지고 있는 듯하다. 구글, 노키아(2010년에서 2012년 사이 자사의 휴대폰 절반에 GPS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다), 맵퀘스트(Mapquests), 나브텍(Navteqs), 오픈스트릿맵(Openstreetmap.orgs), 애플, 톰톰(TomToms) 등이 필요한 인프라와 기기, 어플리케이션을 구축할 때, 소비자 중심의 브랜드라면서 지도 기반 서비스조차 도입하지 않는다며 바보가 될 것이다. 왜 그런가? 지리는 말 그대로 소비자와 가까운 모든 것과 관련되며, 대상, 사건, 사람에 대한 적절한 정보를 체계화하고, 발견해 내고, 탐지하는 데 있어 보편적으로 익숙한 방법이다. 지금은 뛰어난 지리정보를 네비게이션에서이나 아이폰과 같은 기기를 활용해 언제나 접할 수 있다. 한계는 없다.

맵매니아와 관련 지을 수 있는 친환경적인 아이디어 역시 쉽게 찾을 수 있다.

태양열판을 설치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캘리포니아의 신생기업 루프레이(Roofray)를 찾아보자. 이 기업은 구글 지도를 사용, 모델링 도구를 제공한다. 이를 이용하면 집에서 어느 정도의 태양열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과거의 기후 조건과 현재의 에너지 요금, 지붕의 경사와 면적 등을 감안할 때 매월 에너지 요금이 얼마나 영향을 받을지 계산할 수 있다. 이 사이트는 최종적으로 주택보유자가 태양열 발전의 지표로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구글 맵스 트랜짓 레이어

지도를 선구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구글이 제공하는 ‘구글 맵스 트랜짓 레이어(Google Maps Transit Layer)’도 있다. 전세계 50여 개 도시에서 이용가능하며, 지도 위에 공공 교통 수단의 경로를 겹쳐서 보여준다. 이용자는 목적지까지 가는 ‘녹색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다.

-


친환경적으로 집을 관리해줄 수 있는 사람?

친환경도우미

친환경도우미는 가계가 친환경적인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나 기업을 말한다. 한 가구의 해로운 소비를 경감할 수 있는 조언이라면 어떤 것도 좋지만 그런 조언이 저축으로 귀결된다는 사실에 주목한 것이 올해의 발전이다. 앞으로 몇 달 동안, 소득이 감소한 소비자들은 (친환경절약을 생각해 보라) 친환경 트렌드에 열렬히 참여할 테지만 주된 이유는 금전적 이유 때문일 것이다. 다음은 어떻게 될까? 녹색 활동에 동참함으로써 소비자가 돈을 벌 수 있게 돕는 것은 어떨까? 예를 들어 전력을 생산해서 잔여분을 팔게끔 하는 것이다. 몇몇 사례가 있다.

뉴욕에 위치한 그린 아이린(Green Irene)은 친환경 주택 개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99달러를 내면 친환경 컨설턴트가 방문해서 주택을 감정하고, 돈과 에너지, 물 절약을 위한 맞춤식 처방을 내려준다. 소비자가 주택을 개조하기로 마음 먹으면 그린 아이린에서 해결책을 구매할 수 있다. 이 사이트는 친환경 사무실 개조, 녹색 워크숍 등도 제공한다. 비슷한 서비스로는 런던의 그린 홈 콘시어지(Green Homes Concierge)에코콘시어지(ecoconcierge), 시드니의 투다에(Todae)가 있다.

-


조언이 필요합니다

에코팁

대단히 많은 사이트들이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조언을 하고 있다. 당신이 알릴만한 친환경 서비스나 제품을 가지고 있다면 그 사이트들이 훌륭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옥스팜의 그린 그래니

영국의 자선단체 옥스팜(Oxfam)은 최근 양말 꿰매기부터 남긴 음식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일반 대중에게 조언을 해줄 ‘그린 그래니(Green Grannies)’를 모집했다. 옥스팜의 라이프스타일 변화 캠페인 ‘굿 아이디어 언리미티드(Good Ideas Unltd)’의 일환인 이 서비스는 영국 소비자가 현금을 절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뿐 아니라 재활용을 권장하고 기후 변화 문제와 씨름하는 것도 돕는다.

그린 그루브(Green Groove)는 녹색 습관을 들이려고 하는 이용자에게 종합적인 대책을 알려준다. 사이트 방문자는 ‘파국적인 기후 변화를 막기 위한 단계적 철수’ 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세 단계를 밟게 된다. 먼저 자신의 유형과 계획의 예상 실현 기간, 난이도를 선택한 후, 광범위한 목록에서 자신의 목표를 고른다. 마지막으로는 단계별 계획을 세우기 위해 목표에 우선 순위가 매겨지는데, ‘목표 추적기’를 통해 계획을 수행할 수 있다.

-


로컬 레스큐

에코매칭

웹이 가진 장점 중 하나는 공급과 수요를 일치시킨다는 것이다. 에코매칭을 가장 잘 활용하는 기업들의 예를 살펴보자.

로컬레스큐(Local Rescue, 아이튠즈 스토어에 접속해야 볼 수 있다)는 무료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으로 이용자가 무료로 재사용 가능한 물품을 받거나 기증할 수 있게 한다. 쓸만한 물품이 버려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영국에서 토지 부담금을 과도하게 내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사용되지 않는 토지를 생산적 용도로 전환하기 위한 목적으로 랜드쉐어 캠페인(Landshare Campaign)이 만들어졌다. 이 사이트는 경작 가능한 토지를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과 예비 원예사를 만나게 해준다. 올 봄에 오픈 할 예정이며, 이용을 하기 위해서는 재배자(grower), 토지소유자(landowner), 토지발굴인(land-spotter, 미사용 토지를 아는 사람) 또는 촉진자(facilitator, 노년의 원예사를 돕거나 다른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돕는 역할 담당)로 미리 등록을 해야 한다.

-


 


그린 워싱 인덱스

꾸밈없는 친환경

투명성이 지배하는 사회(Transparency Tyranny)에서 은폐는 있을 수 없다. 녹색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과 경제적 중요성이 증대하면서 인정사정 없이 녹색 대차대조표를 발굴해서 공개하는 사이트나 어플리케이션도 많아질 것이다. 하나의 예가 있다.

그린워싱 인덱스(The Greenwashing Index)는 소비자들이 그린워싱(녹색세탁) 사례를 찾아낼 수 있도록 도와준다. 기업들은 무늬만 녹색으로 보이게끔 하는 마케팅에 돈과 노력을 더 쏟아 붓곤 하는데, 이를 그린워싱이라 한다. 사이트 방문자는 기업의 광고에 평점을 매기고 의견을 달 수 있다. 이 사이트의 기준을 따라 자신이 찾은 사례를 올린 후 다른 이용자들의 평가를 받기도 한다.

-



트렌드워칭(Trendwatching.com)

 


독립적이고 줏대 있는 트렌드 전문 회사로 앞으로 유행할 소비 트렌드와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좆아 세계각지를 여행한다. 2002년 트렌드 관측가 겸 스트래터지스트인 레이니어 에버스(Reinier Evers)에 의해 설립되었으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본부를 두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16만 명 이상의 비즈니스 전문가가 구독하는 월간 트렌드 브리핑(Monthly Trend Briefing)과 연간 트렌드 리포트(Annual Trend Report)를 발행한다.
www.trendwatching.com

 

Tag
#친환경 #정보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