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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뉴욕 디자인 위크 - 2 : ICFF

2010 뉴욕 디자인 위크

New York Design Week 2010 : 파트 2
 
 

<2010 뉴욕 디자인 위크 : 국제 가구 박람회(ICFF)>


그림 16. 톰 딕슨(Tom Dixon)의 조명에 비친 ICFF 전시장 전경
www.icff.com 


 
글로벌 디자인 산업계의 오늘을 살펴볼 수 있는 뉴욕 디자인 위크의 꽃, 국제 가구 박람회, ICFF. 14만 5천 평방 피트에 달하는 제이비츠 센터의 전시장이 오래된 구제 스위스 맥주잔에서부터 고작 몇 주 전에 생산된 오스트리아제 장식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자인 제품들로 가득 찼다.

총 590개 참가자/스튜디오 가운데 미국을 기반으로 하는 곳이 전체 53%에 점했고, 나흘 간 제이비츠 센터를 찾은 관람객은 총 22,867명에 달했다.  
 
여느 해와 마찬가지로, 제이비츠 센터 안은 모로소(Moroso), 마지스(Magis) 등 유수의 가구 회사가 2010년 신제품을 들고 나왔고 밀라노에 이어 톰 딕슨(Tom Dixon)이라든가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Patricia Unquiola) 등의 수퍼 디자이너들이 총출동해 거대한 북미 시장에 어필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그림 17-18. 모로소(Moroso)가 패션 업체 디젤(Diesel)과 함께 선보인 조명(왼쪽)과 오브제티(Objeti) 사에서 선보인 펠트로 된 전등
www.moroso.it
www.objeti.com
 
그림 19-20. 영국의 수퍼스타 디자이너 톰 딕슨(Tom Dixon)은 밀라노에 이어 뉴욕에서도 스웻 샵(Sweat Shop) 부스를 설치했다.(왼쪽) 오른쪽은 일본 헥멕(Hecmec) 사에서 선보인 어린이용 친환경 소재 가구.
www.tomdixon.com
www.hecmec.jp 

 
그림 21-22. 알시오(Alsio)가 소개한 알록달록한 색상의 조명용 오브제. 알시오는 세라믹 소재의 생산 업체이다.
www.alsiodesign.com


ICFF는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여러 세부 행사로 성황을 이뤘다. 각종 소재를 선보인 특별전 ‘머테리알 매터(Materials Matter)’는 미국의 소재 정보 전문 회사인 머테리얼 커넥션(Material Connexion) 사의 주관으로 개최되어 전시와 컨퍼런스 등을 함께 열어 제조업계와 디자이너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이외에도 ‘ICFF 서점(ICFF Bookstore)’ 이라든가 디자인붐 마트 뉴욕(Designboom Mart NY) 등의 재기발랄한 프로그램이 넘쳤지만 가장 주목을 받은 두 가지는 역시 예비 디자이너들의 행사인 ICFF 디자인 학교 전시(ICFF School)와 ICFF 스튜디오(ICFF Studio)였다.

매년 ICFF는 세계 유명 디자인 학교를 초청, 디자인의 내일을 엿볼 수 있는 학생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 작품은 심사를 거쳐 선정되는데 올해에는 ‘아주 기본적인 디자인적 문제에 대한 해법’이라는 주제에 맞는 작품들로 엄선했다고. 참가 학교는 총 6개교로 아트퓨처(ArtFuture), 콘스트팩(Konstfack), 미카(메릴랜드 미술대학, MICA), 파슨스(Parsons The New School for Design), 프랫 인스티튜트(Pratt Institute), 예일건축대학(Yale School of Architecture) 등이다.

 
 
그림 23-24. 스웨덴의 미술대학 콘스트팩(Konstfack)의 부스. 콘스트팩 대학원 과정의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되었는데 이들이 선택한 주제는 ''에너지는 새로이 생성되거나 소멸되지 않는다''는 열역학 제 1법칙으로, 이를 투영한 조명 제품들을 선보였다.
www.konstfack.se

 
그림 25-26. 메릴랜드 예술대학 학생들의 전시명은 심플하게 '미카(MICA)'로 지어졌다. 이들은 오래된 물건들을 새로운 차원으로 가져오는 작업을 선보였다. 면, 대나무, 목재, 테라코타, 실크 등으로 된 오래된 제품들을 이용해 미래의 생활을 위한 자연친화적 제품으로 탈바꿈 시켜서 고전적인 것과 신기술이 병존하는 물건으로 만들었다.
www.mica.edu

 
그림 27-28. 아트퓨처는 러시아의 디자인 학교로, 학생들은 그 유명한 ''러시아 인형''을 주제로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www.artfuture.ru


그림 29. 뉴욕에 위치한 프랫 인스티튜트는 디자인 생활용품 브랜드인 움브라(The Umbra)와 함께 공모전도 개최하고 있다.
www.pratt.edu

www.umbra.com



ICFF 스튜디오는 전시 주최 측과 베른하르트 디자인(Bernhardt Design)이 함께 여는 행사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ICFF 스튜디오의 아이디어는 간단하다. 떠오르는 신진 디자이너를 해마다 선정해 그들의 작품 혹은 프로토타입과 이를 대량생산할 수 있을 만 한 제조업체를 함께 선발해 같이 전시하는 것. 신예 디자이너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들은 여러 이유로 사장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제품화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마련한다는 아이디어가 생산적이다. 이러한 이유로 매년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그림 30-34. ICFF 스튜디오에 출품된 작품들. 벤치와 책장 등 용도 변경이 가능한 체이스 윌(Chase Will)의 모듈 시스템(윗줄)과 우푹 케스킨(Ufuk Keskin) 등의 조립형 의자(두번째 줄 왼쪽), 브룩 우슬리(Brooke Woosely)의 선반 시스템(두번째 줄 오른쪽) 등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그림처럼 벽에 걸었다가 필요한 부분만 내어 선반으로 쓸 수 있는 마크 킨슬리(Mark Kinsley)의 아이디어(맨 아래)도 흥미롭다.
www.chasewills.com/
www.sheetseat.com/
www.brookewoosley.com/
www.markkinsley.net/
 
 
 
<다음 글에서 계속>
 
 

본 리뷰의 사진과 텍스트는 core77.com이 제공하였습니다.

 

Tag
#2010 ICFF #2010 국제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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