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페이지 화보, ''위기의 주방''
인테리어 페이지의 두 화보는 그 동안 알아오던 <월페이퍼*>의 모습 그 자체다. <월페이퍼*> 고유의 시선으로 골라낸 표백된 듯 세련되고 모던한 사물들과 자로 잰 듯한 물건 배치의 구성도 모자라 배경에는 사이즈와 배치 각도, 사람들의 동선까지 가이드 테이프로 제시했다. ‘위기의 주방’을 표현한 이 콘셉트는 그 누구의 것도 아닌 <월페이퍼*>의 것이었다.
패션 디자인에 참여한 산업디자이너들과 건축가
디자인 디렉토리 2009
이번 ‘디자인 디렉토리 2009(DESIGN DIRECTORY 2009)’라는 이슈 페이지에 가장 어울리는 <월페이퍼*>의 선택은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젊은 건축가 30인의 프로필이다. 지면을 구성하는 종이의 질감부터 거칠게 달라진 가운데, 리뉴얼한 노이에 뮤지엄(Neue Museum)에서 30인의 건축가들이 만든 30개의 건축 모형을 촬영했다. <월페이퍼*>의 주문에 따라 ‘<월페이퍼*>에 어울리는 집(model home)’을 만든 것이다. 인간의 생활과 인생 전반을 꿰뚫어야 하는 건축이라는 장르의 특성상 신동은 나오기 힘들다는 점이 이 기획을 더 빛나게 만든다. 그야말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되는 파릇한 모습이 아닐 수 없었다.
30인의 건축가들이 만든 30개의 건축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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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페이퍼*> 2009년 8월 호
목차
DESIGN DIRECTORY 2009076 Architects Directory: The world’s best young architects have a plan122 Peace maker: Nevile brody’s new font for Wallpaper* is fine Peace of work
DESIGN051 In for the quill: Calligrapher Farah Behbehani’s modern take on a Persian classic056 Metal heads: The seat of the moment is Frank Gehry’s one-off for Emeco
FASHION061 Jewel purpose: Harry Winston’s gem of a portfolio067 Across the divide: Industrial designers and architects shape up the fashion world
INTERIORS124 Under fire: Sparks fly as we put our top kitchens to the test132 The wet set: Our holiday homes are awash with great bathroom designs156 House rules: we play with the game plan to create the perfect p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