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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램프' by 에코디자인

'리본 램프' by 에코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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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램프 by 에코 디자인 © eco design

절전형 형광등을 일컫는 CFL (compact fluorescent lamp)이 처음 소개되었을 때 그 절전 효과에 모두 놀라움을 금치 못했으나, 업무용으로는 부적합할 정도의 차갑고 다소 어둑칙칙한 불빛 때문에 실제 활용 가치는 많이 떨어졌던 것이 사실이다. 자칭, 타칭 디자이너이자 발명가로 유명한 에코디자인의 대표 에릭 챈은 이러한 CFL의 한계를 극복하는 ‘누-라이트 다이내믹 룩스 리본 콜드 캐소드 형광등(Nu-Lite Dynamic Lux Ribbon cold cathode fluorescent lamp, 간단히 ‘리본 램프’라 함)'을 개발하여 지난 5월 뉴욕디자인위크에 첫 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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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램프 by 에코 디자인 © eco design

‘리본 램프’는 터치 스크린 조작을 통해 다양한 컬러 온도를 쉽게 선택, 조절할 수 있다. 버튼 조작만으로 태양열과 흡사한 빛 온도(물론 태양광보다는 낮은 온도)에서부터 백열등과 유사한 불빛으로 변환시킬 수 있다. 기분이나 바이오 리듬, 필요에 따라 다양한 용도로 조도를 섬세하게 조절하며 사용할 수 있다. 태양열이 인간의 기분 상태를 좋게하고 에너지 레벨을 높이며 명시도도 높여주는 반면 따스한 백열 조명은 정신을 안정시킨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리본 램프는 이 두 가지 빛의 기능을 한 제품 안에 구현해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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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도를 100%에서 12%까지 조절할 수 있어서, 필요에 따라 적정량의 에너지만을 사용할 수 있다.


좌: 기분을 편안하게 가라 앉혀주는 웜 화이트
우: 명시도를 높여주고 에너지를 더해 주는 데이라이트 화이트 (Daylight White)



버튼 조작만으로 컬러 온도와 밝기를 동시에 조절할 수 있다.

접혀 있을 때는 마치 고개를 숙인 채 잠든 펠리칸의 모습을 추상적으로 단순화 한 형상을 띠었다가, 고개를 들어올려 불을 켜면 세련되고 매끈한 자태를 자랑한다. 그러나 무엇보다 최대 강점은 에너지를 일반 형광등에 비해 80퍼센트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점으로, 친환경 인증까지 받았다. 기술적 혁신과 환경에 대한 고려를 기능적인 디자인에 군더더기 없이 녹여내는 에코디자인다운, 에릭 챈다운 디자인 결과물이다. 

-전압: AC 110-120V 60Hz
-와트: 20W
-발전량: 최대 1200 lm
-수명: 13,000 시간
-색온도 2700-6500K
-조도 조절: 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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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 램프 홍보 비디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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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디자인(ECCO DESIGN)


에코디자인 팀 (중앙: 에릭 챈)

혁신적 아이디어에 기반하여 디자인의 기능과 형태의 조화를 완성도 높게 이끌어내는 것으로 유명한 에코디자인(1989년 설립)은 세계 톱 제품디자인 회사 중 하나로 손꼽힌다. 뉴욕에 본사가 있으며 런던과 홍콩에 지사를 두고 있다. 아이디어 개발에서부터 디자인, 마케팅 전략에 이르는 통합 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한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코디자인은 무엇보다 ‘혁신’에 대한 근본적인 물음을 제기하며 제품의 본질적인 문제 해결에 역점을 둔다. 이 점이 바로 에코디자인이 외관 디자인에 몰두하는 다른 디자인 회사들과 차별화되는 지점이다. 대표 에릭 챈이 다수의 제품 아이디어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에코디자인의 혁신에 대한 생각과 입장을 알아챌 수 있다.

허먼 밀러 사의 ‘스파이더 체어’, LG 냉장고 디자인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에코디자인의 포트폴리오와 수상 경력은 웹사이트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에코디자인
에릭 챈 외 디자이너들이 혁신에 대한 생각을 나누는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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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에코디자인 #에릭 챈 #형광등 #리본 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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