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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더뷰티풀게임' by 그로디자인

'11-더뷰티풀게임' by 그로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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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더 뷰티풀게임 by 그로디자인 © GRO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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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콤 프렌즈(Friends)에서 조이와 챈들러가 죽고 못살던 게임 ‘푸스볼(Foosball)’을 기억하는지. 실제로 서양에서 푸스볼은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추억의 물건일 뿐 아니라 맥주 한 잔에 곁들이기 좋은 일상적이고 친숙한 게임이라 한다. 그러나 추억의 물건이라고 해서, 친숙한 게임이라고 해서 그 조잡한 만듦새를 용서받을 수는 없는 법. 처음 제작된 이후 몇 십 년 동안 업데이트되지 않았던 푸스볼 테이블의 외형이 그로디자인(GRO design)에 의해 현대적으로 다시 태어났다. 집 안에 하나쯤 꼭 들여놓고 싶은 푸스볼 테이블, ‘11-더뷰티풀게임(11-the beautiful game)’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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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더 뷰티풀게임 by 그로디자인 © GRO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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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디자인은 디자인 과정에서 이 추억의 게임을 카페나 바의 모던한 인테리어와 어울릴 수 있는 외형으로 탈바꿈 시키는 데 주력했다. 나무와 플라스틱 대신 크롬으로 표면을 마무리하고 형태는 최대한 단순하면서도 유려한 느낌으로 바꾸었다. 모든 관심이 게임에 집중되도록 디테일은 피했으며 어두운 외관에 대비되는 빛나는 소재로 내부를 구성해 역동성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모던’에 천착한 디자인 과정과 달리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하는 단계에서는 세심한 감수성을 발휘했다. 소재나 형태를 바꾼다고 해서 어린 시절 푸스볼을 기억해온 이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줄 수는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선수들이 매달려 있는 막대기에 특별한 베어링 메커니즘을 사용한 것도 이를 테면 막대기를 돌리는 ‘손맛’을 양보하지 않기 위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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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더 뷰티풀게임 by 그로디자인 © GRO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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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더뷰티풀게임은 푸스볼을 즐기지 않는 사람이라도 관심을 가질 만큼 아름답다. 푸스볼 테이블의 변신을 계기로 위(Wii) 콘트롤러에 넘겨줬던 어린 시절의 손맛을 다시 찾을 수 있을까? 11-더뷰티풀게임은 2008년 밀라노 디자인 페어에서 처음 공개됐다.

www.eleventhega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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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로디자인


그로디자인 홈페이지 메인 화면

1999년 네덜란드 에인트호벤에서 설립되었다. 롤랜드 버드(Roland Bird), 그레이엄 하인드(Graham Hinde), 로저 스웨일스(Roger Swales) 세 사람으로 구성된 작은 회사로 클라이언트의 요구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이 규모를 계속해서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치밀한 분석과 역동적인 상상력 가운데에서 조화를 이루는 것이 이들의 목표로, 개성과 영혼(Personality and soul)이 제품과 언제나 함께해야 한다고 믿는다. 클라이언트로는 삼성, 방콕 인터펀(Bangkok Interfurn), 노키아(Nokia),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LG 등이 있으며 자체 포트폴리오도 꾸준히 업데이트 하고 있다.

www.grodesign.com

Tag
#푸스볼 테이블 #그로디자인 #11-더 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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