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들이 가장 많이 본 디자인 뉴스
디자인 트렌드
페이스북 아이콘 트위터 아이콘 카카오 아이콘 인쇄 아이콘

2010 컬러 트렌드 스토리_<믹스 퓨처인테리어> 2009년 6월 호

2010 컬러 트렌드 스토리
_<믹스 퓨처인테리어> 2009년 6월 호

   
글  이향은  
   

<믹스 퓨처인테리어 mix future interiors>는 가구, 인테리어 전문지로 모던 디자인의 흐름을 보여주고자 한다. 컬러 트렌드를 중점적으로 다루며, 가구와 인테리어 부분에서 가장 떠오르는 ‘디자인’ 과 그 디자인에 가장 적합한 컬러패턴을 겸비하여 소개한다. 그 외에도 패브릭, 신소재, 전시 등을 소개하며 미래의 전반적인 트렌드를 스케치한다.

2010 S/S 건축 트렌드

이 책의 특집 기사에 해당하는 트렌드(TRENDS) 섹션에서는 믹스 인테리어 패널 미팅을 통해 1년 전부터 개발된 네 개의 컬러 트렌드 스토리를 소개한다. 각 트렌드 스토리는 전세계 건축물과 인테리어 작품들에 대한 리서치를 통해 이루어졌으며 일년 앞서 예측된 컬러들이 실제 산업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고 적용될지 이미지와 함께 업데이트 된 트렌드 정보를 제공한다.
 

  
 <믹스 퓨처인테리어> 6월 호 표지
-

2010년 컬러 트렌드 스토리
-
2010년 S/S의 주요 컬러 트렌드는 필리그리(FILIGREE), 블러(BLUR), 베놈(VENOM), 미다스(MIDAS)라는 4개의 키워드로 정리된다. 각 키워드들은 스토리가 도출된 배경과 실제 이미지 사례 그리고 컬러 차트를 함께 수록하고 있어 하나의 컬러가 실제 산업에서 어떻게 응용될지, 그 가능성에 대한 조언을 해준다.
-


왼쪽: 필리그리 테마의 대표적 사례 이미지, 오른쪽: 블러 테마의 대표적 사례 이미지

-

필리그리 | 여성적인 향수(nostalgia)와 산업 유물의 조화

필리그리는 탈산업사회로 옮겨오면서 유기된 옛 도시이미지의 적나라함과 부드러운 로맨티시즘이 어우러지는 지점이다. 이 카테고리의 이미지들은 ‘강함과 나약함의 공존’을 표방한다. 현대적인 개조를 감행한 빅토리아 시대 양식의 건물을 떠올리면 쉽다.

블러 | 부드러운 바다 빛 팔레트로 채색되는 환경

뿌연 렌즈를 통해 보이는 세상, 서리로 덮인 희뿌연 표면, 옅은 바다 빛 색채들과 자연적인 형상, 이러한 특징들을 블러라는 키워드로 묶었다. 푸른톤이 지배적인 이 팔레트는 누가 봐도 선박이나 항해를 떠올리게 해 바다의 산뜻함을 느끼게 해주고, 직접적인 느낌을 주기보다는 공간에 희석된 느낌을 준다.

-

왼쪽: 베놈 테마의 대표적 사례 이미지, 오른쪽: 미다스 테마의 대표적 사례 이미지
0

베놈 | 어려운 경제상황을 반영한 다소 거친 컬러

베놈은 불법 창고, 컨테이너로 만든 가건물, 해가 지고 난 으슥한 골목 등과 같은 부정적인 현상들을 연상시키며 도시의 어두운 면을 암시한다. 컬러 팔레트는 역동적이기는 하지만 무거운 분위기도 섞여있어 알 수 없는 공포를 주기도 한다. 이는 클럽이나 바 같이 젊은이들대상의 건물에 이상적이다. 어두운 분위기 중간중간에 소위 튀는 컬러를 주입하여 극적 요소를 보태고 세련미를 더하기도 한다.

미다스 | 불경기에 대한 고민을 배제한 ‘과잉’의 즐거운 축제

베놈이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한 신경쇠약적 이미지라면, 미다스는 정반대로 접근한다. ‘부(富)’의 세습적이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미묘하게 전복시켜 장식적이고 반짝거리는 것들로 세련된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 이 트렌드가 도출된 건축물들은 표면을 금속적·기하학적으로 처리하고 금색, 보라색, 초콜릿 색, 회갈색을 뒤섞어 장식한다.

20페이지에 걸쳐 총천연색으로 장식한 4개의 컬러 트렌드 스토리 외에도 <믹스>는 새로운 디자인 트렌드에 대해 전방위적인 정보를 제공해준다.

유기적인 생명체로서 제품을 다루는 발상

-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 학생들의 다양한 실험
-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Central Saint Martins)의 학생들은 제품디자인을 진화의 개념을 빌어 탐구하고자 한다. 일상생활에서 접하는 오브제들을 원자재로 분해, 재결합하여 다양한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농경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소재로 한 ‘본 프로젝트(The Bone Project)’는 쓰레기로 버려지는 소뼈의 영구 보존기능을 발견하여 개발한 사례. 소뼈가 전자제품이나 배터리에서 방출되는 독소를 빨아들이는 역할을 하는 것에서 착안해 소뼈 가루로 카메라 케이스를 주조했다. 이는 ‘과학의 신비(WEIRD SCIENCE)’가 산업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를 보여주며, 자연과 통섭하려는 디자인의 주요한 트렌드이다. 이제 제품디자인은 과학과의 소통을 시작한 것이다.

전시, 행사 소개 페이지들 중에서는 지난 3월 29일부터 4월 1일까지 아부다비에서 열린 인테리어 아랍에미리트(Interior UAE)를 소개하는 섹션이 시선을 끈다. 중동적인 색을 은근히 표출하는 가구 및 소품, 색채가 독특한 아우라를 풍긴다. 아부다비는 ‘중동의 라스베이거스’라는 타이틀을 놓고 두바이와 함께 경쟁하는 도시로 인테리어 아랍에미리트를 개최함으로써 디자인 도시로의 도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믹스 퓨처인테리어> 2009년 6월 호-통권 15호

목차

COLOUR TREND S/S 2010
008  Observer
043  Exhibition
050  Stories
074  Trends
101  Materials
111  Industry &Technology
120  Things we love
122  Schedule
124  Contacts
125  Agents
129  Subscript    ion

-

Tag
#믹스 #인테리어 #컬러 트렌드 #건축 트렌

목록 버튼 이전 버튼 다음 버튼
최초 3개의 게시물은 임시로 내용 조회가 가능하며, 이후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 임시조회 게시글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