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ln Bonn Airport – 공항은 한 국가의 출입을 위한 입구’
대부분의 국제 공항들이 주요컬러로 사용하고 있는 블루 컬러에서 탈피한 새로운 컬러와 감각으로 디자인하였다. 알파벳을 쪼갠 후 곡선과 직선 요소를 재 조합한 새로운 Typo(font)와 pictogram을 사용해 시각적 요소를 살려 접목한 새로운 Typography의 Visual language로 탄생된 공항 프로젝트이다. 이러한 350개의 Visual language(graphic sign)을 사용하여 logo type은 때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으며 다양한 Story까지 만들 수 있는 Sign System 기법을 통해 international communication을 시도하였다. 또한 독특한 아이덴티티가 느껴지는 디자인으로 언제 어느 곳에서 응용하더라도 퀼른 본 공항의 *Signographic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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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ographic이란? 빌딩이나 지역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그 기능을 설명해주는데 단순히 기능을 설명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감성적(emotional)이기도 한 디자인으로 글을 읽을 수 없는 어린이들은 Signographic과 같은 Visual language(시각적 언어)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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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이나 도시의 장점을 최대로 부각시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새로운 디자인’
그는 “공공디자인 작업을 할 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모든 공공 디자인이나 도시 디자인을 할 때는 단지 아름답게 꾸미거나 디자인하는 것보다 다른 도시와 다른 공공건물과의 차이점이나 특성을 다양한 리서치를 통해 파악하고 디자인해야 한다. 또한 공공디자인이나 도시디자인을 진행함에 있어 특정 도시만의 깊이 있는 특징을 나타내야 하며 단지 아름다움의 추구보다는 건물이나 도시의 장점을 최대로 부각시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새로운 디자인이다” 라고 말하며 도시의 아이덴티티 작업에 있어 그래픽 디자이너로써 오페라, 영화, 공원과 같은 도시의 풍부한 요소와 장점을 파악하여 패키지로 묶어 표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렇듯 “도시의 모든 이벤트가 일어나고 있는 것과 같은 많은 장점을 구성하여 표현하는 것이 나의 디자인 표현방식”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돌고 도는 copy된 디자인은 19세기 식의 지나간 디자인이며 21세기의 디자인을 위해 새로운 것을 찾아 발로 뛰는 디자이너가 되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한국인은 한국말로 표현하는 것이 가장 새로운 디자인을 표현하는 도구이며 방법이라고 생각한다며”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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