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스튜디오.NL, 에너지독립형 요트 겸 수상주택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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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건축회사 워터스튜디오.NL(Waterstudio.NL)이 태양광을 이용한 전기 요트겸 별장을 만들었다. 접이식 기둥을 세워 에너지독립형 수상주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아르큅 75(Arkup 75)라 명명한 이 선박은 요트회사 아르큅(Arkup)을 위해 제작되었으며, 복합 하부구조를 도입해 움직일 때는 떠 있다가 부두에 정박할 때는 반쯤 지지되거나 물 위로 완전히 떠오를 수 있다. 한 쪽 다리와 몸을 수면 위로 드러낸 채 다리 하나로만 지탱하는 플라밍고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업체는 밝혔다.
22미터 길이의 선체를 떠받치는 지지대는 12미터의 강철 스퍼드로, 최대 7.6미터 아래까지 내려가 선박을 고정시킨다. 선체가 물 위로 완전히 떠오르면 허리케인도 견딜만한 건물이 된다.
복합형 하부구조에 더해 지붕에 설치된 태양발전 전기 시스템과 빗물수거 및 정수 시스템을 갖춰 독립적인 에너지 확보와 운영이 가능하다. 선내 총 404제곱미터의 생활공간을 갖추고, 자동 추진방식으로 움직이며, 에너지 공급에 필요한 태양발전이 충분하다는 전제로 할 때 이론 상으로는 언제까지나 물 위에 떠 있을 수 있다.
앞으로 해수면이 상승하고 도심 과밀화가 심화되면 수상 도시가 개발될 것이고, 이 같은 오프그리드 시스템이 유용하게 될 것이라고 업체는 확신하고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