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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지원사례 07 :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진 습관의 힘 / 이디연

창업성공사례 : 남다른 발상, 창업으로 이어지다

 

  

 

성공적인 창업으로 이어진 습관의 힘 : 이디연 / 이연택 대표 

 

  

군대에서 ‘산업 디자인’에 대한 꿈을 키우다

이디연의 창업주이자 산업 디자이너인 이연택 대표는 스무살이 될 때까지 디자인을 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 군대에서 산업디자인과 학생인 군대 후임을 만나면서 처음으로 이 분야에 흥미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어린시절부터 수학, 미술, 과학 과목에 두각을 나타냈던 그는 그 세 과목을 합친 종목이 바로 ‘산업 디자인’이 아닌가 하는 결론에 이르렀다. 제대 후 바로 공부를 시작해 홍익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에 입학했다. 남들보다 늦게 진학한 산업디자인학과 재학 당시 이연택 대표는 제품들을 보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가 너무 궁금해서 이것저것 다 뜯어보는 것이 취미였다고 한다. 

 

노트북, 프린터기 등등 주변의 웬만한 가전제품들을 다 분해해보았다. 

다시 조립을 하지 못해 못 쓰는 물건이 되어버리는 경우도 많았지만 이런 취미들이 개발로 이어졌다. 

지금의 이디연을 있게 한 ‘코르크 스피커’도 그런 취미 때문에 탄생한 아이템이다.

 

  

이디연 설립자 이연택 대표

 

 

책상 위 스피커를 분해하다 찾아낸 창업 아이템

이디연의 대표 상품인 코르크 스피커는 어떤 음료 병이든 울림통으로 쓸 수 있는 부착형 제품이다. 이 대표는 학생 시절 처음으로 코르크 스피커의 아이디어를 떠올렸는데, 우연히 책상 위에 있는 스피커를 분해하다가 발상한 것이라고 한다. 스피커를 뜯어 보았더니 뒤쪽에는 별 다른 부품이 없고 울림통만 있었다. 스피커의 원리가 궁금해져 추가적으로 스터디를 해보니 생각보다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일반적인 스피커의 경우 뎀퍼가 앞뒤로 움직이면서 앞으로 50 뒤로 50 소리를 내보내는 형식인데, 뒤로 나오는 소리를 밀폐된 공간에서 인클로징 시키는 방식으로 저음 영역대가 발산되는 원리였다.

 

 

 

음료병을 울림통으로 활용하는 이디연의 코르크 스피커

 

 

사람의 몸에서 울림통을 통과한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같은 구조인 것이다. 그 이후로 수많은 스피커를 직접 분해한 이연택 대표는 어느 날 작은 스피커를 음료 병에 올려놓자 병이 울림통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발견했다. 소리가 커지는 것이 아니라 ‘저음 음역대’가 발생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병에 설치할 수 있는 스피커의 디자인을 시작했다. 처음부터 원리를 완벽하게 이해하고 시작한 것은 아니었지만, 컨셉적인 개발을 개시한 것이다.

이 대표는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팀을 꾸려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5개의 컨셉 디자인을 출품했는데, 그 중에 ‘펌핑탭’이라는 제품이 상을 받은 것이다. 일상생활에서 전기절약을 이끌어낼 수 있는 제품으로 사용자가 전자제품 사용 후 전원은 껐지만 코드를 빼지 않으면 소켓에 원 모양의 불빛이 나타나고, 불이 들어와도 사용자가 코드를 빼지 않으면 십분 후 소켓이 자동으로 플러그를 빼는 아이디어 제품이었다. 실제 양산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제품의 ‘실개발 가능성’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이 대표는 말한다.

 

이연택 대표의 ‘코르크 스피커’ 아이디어 발상 스토리는 산업 디자인과 학생 시절부터 제품을 보면 궁금증을 참지 못해 다 분해했던 그의 호기심이 실제 제품 개발과 창업으로 이어진 재미있는 사례로 남을 것이다.

 

  

직장을 다니면서 자신의 아이템을 개발하다

이연택 대표는 대학을 졸업한 뒤 직장을 다니면서 비는 시간에는 코르크 스피커를 개발했다. 

처음에는 따로 회사를 차려 나올 생각은 없었고, 소규모 양산 후 개인적으로 판매를 하는 그림을 그린 것이다. 2015년 메이커스 리그라는 프로젝트에 참여해 아이템을 디벨롭해 나갔다. 3D 프린터가 막 상용화된 시기라 그것을 통해 시제품을 만드는 과제였다. 1등을 하면 3D 프린터를 비롯해 500만원 상당의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다. 

다른 경쟁자들의 아이디어와 비교했을 때, 자신의 ‘코르크 스피커’가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했던 이 대표는 열심히 과제에 임했다. 2015 메이커스 리그의 최종 과제는 크라우드 펀딩이었다. 당시 한국에서는 크라우드 펀딩 개념이 아직 생소한 편이었다. 과연 빠른 배송을 중시하는 우리나라에서 펀딩이 잘 이뤄질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들었지만 과제이기 때문에 등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큰 기대 없이 와디즈에 등록을 했는데 600만원~700만원 정도의 펀딩이 모였다. 펀딩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서 1등을 하게 되었다. 메이커스 리그에서의 경험은 이후 여러차례 성공적인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시제품도 없는 상황에서 2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제품을 기다려줬다는 사실은, 코르크 스피커가 상품성을 갖췄다는 것을 의미했다. 그래서 2015년부터 첫 양산을 시작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연락이 온 분들이나, 지인들 위주로 판매를 시작한 정도였다. 

  

 

 

음료병을 울림통으로 활용하는 이디연의 코르크 스피커

 

 

아이템의 힘, 디자이너를 창업자로 이끌다

회사의 디자이너로 일하며 코르크스피커를 소규모로 판매해나가던 2016년 초, 이 대표는 운명의 ‘창업경진대회 공고’를 보게 됐다. 운명이라고 언급한 이유는 지원 마감일이 당장 하루 남은 상태에서 정보를 알게 된 것이기 때문이다. 그전까지 사업계획서를 써본 적이 없던 이 대표는 급하게 지원 양식을 만들어 지원했다. 창업에 대한 욕심보다는 ‘100팀 안에 들면 500만원을 준다’는 조건이 지원의 동기가 되었다. 앞선 대회는 1등을 해야 500만원 상당의 보상이 있었다고 한다. 조금 더 쉽지 않을까? 라는 판단을 한 것이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총 지원팀이 6,000팀이 넘었다. 그 중 서울지역에서 1,700팀이 지원했다. 서울지역 중 서류평가를 통해 선정된 40개 팀에 뽑혔지만 그 중 500만원의 수혜자는 단 두 팀 뿐이었다. 지역별로 당선자를 배분했기 때문이다. 결과에 대해서는 단념을 하고 발표를 억지로 끝냈는데, 1주일 뒤에 연락이 왔다. 2팀이 아닌 3팀을 뽑게 되었고, 그 중에 이연택 대표의 ‘코르크 스피커’기 포함된 것이다. 

 

이 대표는 500만원의 상금에 만족하고 경쟁을 멈출 생각이었다고 한다. 하지만 KBS에서 방영하는 모 프로그램의 촬영에 응해야만 상금을 수령할 수 있다는 조건이 있어 어쩔 수 없이 과제를 이어나갔다. 계속 제품 시연과 과제를 진행하다 보니 어느새 최종 우승 후보가 되어 있었다. 최종순위 TOP 10에 들면 3,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본선까지만 가면 해볼만 하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던 와중, 방송을 통해 근무하는 회사의 사람들도 소식을 알게 되었다.

  

회사에 남을 것인지, 창업을 할 것인지 결단의 시간이 온 것이다.

회사 입장에서는 계속 남아주기를 바랐다. 이 대표 입장에서도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당시 회사의 전무님께서 “후회할 결정은 하지 마라. 선택을 존중할테니 편하게 결정을 해라”고 조언을 해주신 덕분에 미련없이 창업을 결정할 수 있었다. 

그렇게 2016년 10월, 다니던 직장에서 퇴사한 이 대표는 ‘이디연’을 창업했다

 

 

  

방송에 출연한 이디연의 이연택 대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성공을 이어가다

이디연이 처음 창업했을 당시 크라우드 펀딩 방식이 새로운 트렌드를 이글고 있었다. ‘와디즈’를 통해 시제품을 제작한 이디연의 ‘코르크 스피커’는 크라우드 펀딩 1세대라고 불러도 무방하다. 국내 크라우드 펀딩에서 성공을 거둔 이디연은 해외시장을 노렸다. 미국과 일본의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에 도전했고, 미쿠아케와 킥스타터에서도 펀딩 성공을 이어나가며 초기 자금을 모았다.. 크라우드 펀딩의 환경은 빠르게 변화한다. 초기에는 아이디어만 가지고 시작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제품 양산에 실패를 해도 큰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지금은 제품을 완전히 개발한 뒤에 펀딩이 가능하도록 플랫폼 시스템이 바뀌었다. 실패확률이 없는 초기 크라우드 펀딩의 맹점을 이용해 부도덕한 이익을 챙기려는 업자들이 늘어나서다. 이 대표의 말대로 철저한 계획 없이 덤벼들었다가는 양날의 검 중 날카로운 면을 집어들 수 밖에 없는 것이 크라우드 펀딩이다. 

 

킥스타터에 코르크 스피커 제품을 올렸을 때, 코카콜라 측 담당자로부터 연락이 와서 콜라보레이션 제품을 생산하기도 했다. 일본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할 때는 산리오사에서 연락이 와 헬로 키티와의 협업 제품을 만들었다. 당시 키티 캐릭터가 70주년을 맞아 키티 일렉트로닉 파트에 수출을 하게 된 것이다. 키티의 경우 디자인은 산리오사가 맡았고, 이디연은 그에 맞게끔 제작을 해서 산리오에 납품하는 방식이었다고 한다.

  

크라우드 펀딩의 기능은 달라졌다. 아이디어의 장에서 런칭을 위한 플랫폼으로 변신한 것이다. 

이연택 대표는 “마케팅을 잘하시는 분들이라면 펀딩 자체의 성공은 무난하게 해내실 거다. 하지만 펀딩은 일련의 약속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이 약속들을 잘 지키기 위해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디테일하게 프로세스를 구축해야 한다. 최종 제품까지 잘 만들어 펀딩에 참여한 분들에게 약속한 시일내로 배송을 한다면 성공하는 것이지만, 이 약속을 지키지 못하면 훨씬 마이너스가 되기 때문에 고려를 많이 해보셔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산리오 X 이디연, <헬로키티 코르크 스피커>

 

 

이디연의 코르크 스피커, 세계로 뻗어나가다

2017년은 이디연에 많은 변화와 발전이 있었던 해다. 이연택 대표는 영국, 일본, 인도네시아, 독일, 네덜란드 등 세계 곳곳을 누비며 코르크 스피커를 알리기 위해 동본서주했다. 미국, 유럽, 일본, 중국에 특허를 냈고 이 중 미국의 ‘라포스’라는 유통 기업과 협업하여 와인 회사 프로모션 제품을 제작했다. 그리고 코르크 스피커가 세계 3대 디자인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레드닷 어워드를 수상하면서 성장 중인 이디연에 날개를 달아 주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제조사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 하지만 이연택 대표는 ‘운이 좋았다’고 할 만큼 제조사와의 관계에 만족하고 있다. 제조사마다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사가 꼭 있기 마련인데, 시작하는 단계인 이디연을 제조사 쪽에서 많이 도와주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제조를 하시는 분들은 돈보다 의리, 느낌 같은 것들을 중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그런 점을 잘 파악해서 컨택을 하면 좋을 것이라는 팁을 전해주기도 했다. 

  

 

 

해외에서 코르크 스피커를 알리는 이연택 대표

 

 

 

 

이디연의 코르크 스피커, 2017 레드닷 어워드 수상

 

 

누구에게나 어려운 창업 초기 단계 

창업 초기의 이디연은 노력한 만큼 승승장구했지만, 모든 스타트업들이 그러하듯 숱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연택 대표 역시 디자이너로서, 직장인으로서 근무하다 한 기업의 사장이 되었다. 사업 초창기에는 모르는 부분이 많아 난관을 겪기도 했다. 우선은 계약서를 비롯한 법률적인 부분을 케어하기가 어려웠다. 회사에 다닐 때는 계약서를 검토해보고, 별 문제가 없으면 쉽게 넘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창업 이후엔 조항 하나하나에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확신이 서지 않았다.

 

학생으로서, 디자이너로서 제품에 접근할 때는 디자인만을 생각하면 되었다. 하지만 스타트업 대표의 앞길은 끝없는 난관 속에 놓인다. 처음엔 디자인하고, 개발하고, 판매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비즈니스라는 유기체는 끊임없이 성장을 해야 발전이 있다.

 

판매 부분 역시 메이저 시장에 진입하기까지 끊없이 방법적인 진화를 거듭해야 한다. 투자 등 회사의 가치를 높이는 일련의 과정에 대한 고민도 계속된다. 이 대표는 처음에는 자문을 많이 구했지만, 사업에 대해 알아 갈수록 혼자 진행을 하는 비율이 커지고 있다고 한다. 인력풀을 구성해야 하는 문제도 있다. 창업 극 초반엔 이 대표 혼자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 후배를 설득하여 이디연에 취직시켰다. 그 이후 공채를 진행했는데, 아무래도 스타트업으로서 만족할 만한 인재를 구한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면접을 보러 오는 분도 있지만 이디연의 색깔과는 맞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결국 주변 사람들 중 큰 기업에 다니다가도 ‘발전 가능성이 있는 곳에서 일해보자’는 뜻을 가진 이들이 모여 이디연의 팀을 이루었다. 그곳이 대기업이건 공기업이건, ‘이디연이 낫다’는 판단 하에 모인 사람들이기 떄문에 더욱 열정적으로 업무를 진행한다고 한다. 

  

이디연이라는 이름

회사명 ‘이디연’은 창업이 급하게 진행되며 서둘러 만든 이름이다. 처음에는 이 대표 혼자 모든 일을 진행했으므로, ‘이연택 디자인 연구소’라고 이름을 지었다. 하지만 이름이 너무 길기도 하고 특색이 없어 각 어절의 앞 글자를 따 ‘이디연’이라고 정했다. 어감도 좋고, 마침 같은 음의 명사도 없어 유니크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다

 

 

 


이연택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이디연의 직원들

 

  

 

스페인에서 열린 박람회에 설치된 이디연 부스의 모습

 

 


이디연 부스,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박람회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박람회에서의 이디연 부스 전경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에 지원하다

이 대표가 많은 지원사업 중 한국디자인진흥원의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을 신청한 이유는 유통에 대한 물꼬를 틀 프로그램이 갖춰져 있어서다. 지원사업이 롯데 홈쇼핑과 연계되어 있어 과제를 잘 해낸다면 유통망을 확대할 수 있을거라 판단했다. ‘코르크 스피커’의 경우 상품성이 증명된 제품이기 때문에 경쟁에서도 자신이 있었다. 예상했던대로 상품성 있는 제품들이 선정이 많이 되면서 이디연이 2등으로 선정되었다. 유통명을 확보한 것 이외에도 양산 프로그램, 멘토링 서비스 등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의 많은 프로그램을 통해 혜택을 받았다. 지원사업을 진행하면서 중국 박람회에 참여하고 태국에서 열린 바이어 상담회에도 참가할 수 있었다. 스타트업만의 힘으로 참여하려 했다면 많은 비용과 시간이 발생했을 것인데,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을 통해 수월하게 진행되었다.

 

창업자에게 시간은 돈 그 이상이다 

국가의 지원이 늘어나고, 직장인으로서 꿈을 펼치는 데 한계를 느낀 많은 사람들이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있다. 하지만 결과는 천차만별이다. 이연택 대표는 창업자라면 프라이스가 시간과 직결된다는 것을 일찍 깨우칠수록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준비기간이 길어질수록 손해도 늘어난다. 또한 준비기간이 늘어지면 창업을 하고 나서도 속도를 내기가 어렵다. 월급을 받고 일할 때에는 어차피 정해진 봉급을 수령하기 때문에 프로젝트가 길어져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하기 쉽지만, 창업을 하게 되면 매달 소비되는 고정비용이 생기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하나의 프로젝트를 빨리 끝내는 것이 중요하다.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고정비는 같지만 다른 운영비는 진행 시간에 비례해 계속해서 증가하기 대문이다.

 

즉, 시간을 얼마나 잘 사용하는가에 대한 개념을 빠르게 알면 알수록 사업을 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말이다.

 

 

 

세계경제포럼 회장 클라우스 슈밥이 주목한 코르크 스피커

 

코르크 스피커 이미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사는 디자이너가 갈 길 

 

시대와 세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사람을 위한 디자인’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이 대표가 느낀 건 변화의 속도가 날이 갈수록 급속도로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한 상품을 개발하는 데 1년, 2년씩 걸리는 시대는 지나갔다. 산업이 변화하는 속도에 맞춰서 트렌드도 담아내야 하고, 파악한 만큼의 퀄리티 높은 디자인이 나오는 것도 중요하다.

 

자신의 생각을 디자인에 녹여내고자 애쓰는 건 예술의 영역이다. 산업디자인은 그 자체가 소비자를 위한 것이지 나를 위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사용자의 니즈를 빨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시장 리서치 데이터를 파악해야 한다. 이번 시즌엔 어떤 부류의 상품이 각광받을까, 와 같은 변화의 데이터를 읽어낼 수 있어야 한다. 이연택 대표는 ‘끝까지 해야만 직성이 풀리는’ 버릇이 있다고 한다. 그래서 스스로를 많이 괴롭히는 편이지만, 그런 성격은 열심히 일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이디연이 일종의 롤모델로 삼고 있는 기업은 ‘다이슨’과 ‘발뮤다’이다. 다이슨의 창업주도 산업 디자이너 출신이고, 발뮤다 역시 디자인적인 인정을 발판으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이디연 역시 사람을 위한 제품을 만들며, 디자인으로 인정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궁극적으로 우리나라에 그런 브랜드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디자이너 출신 창업자인 이연택 대표는 “디자이너의 역량이 디자인이란 부분에선 강하지만 다른 분야에 들어가게 된다면 많이 부족한 것 같다.”고 한다. 그러다보니 다른 영역의 사람들이 디자이너를 쉽게 생각하는 경향도 있다.

 

디자이너의 역량이 커지기 위해선 다른 분야를 참고해 자신만의 무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물리학, 화학, 경영학 무엇이 되도 좋다. 다른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자신의 디자인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자이너가 경쟁력을 갖추는 시대 속에 우리는 살고 있다.

  

 

이디연의 대표 상품 ‘코르크 스피커’ 활용 이미지

 

 

<이디연>의 창업성공사례 Digest

1. 군대에서 산업디자이너로서의 꿈을 키우다  /  2. 제대 후 산업디자인학과에 진학하다  /  3. 학생 시절, 눈에 보이는 제품을 분해하는 습관을 가지다  /  4. 어느 날 우연히 스피커를 분해하다 인생을 바꿀 아이디어를 떠올리다  /  5. 직장에서 디자이너로서 근무하면서 아이템 개발을 놓치지 않다  /  6. 창업지원대회에 수상하면서 ‘이디연’을 창업하다  /  7. 크라우드 펀딩 및 디자인 이노베이션 랩 등의 지원사업을 통해 회사의 가치를 높이다  /  8. ‘사람을 위한 제품’을 만들기 위해 발견과 발전을 놓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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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ㅣ 2019 KIDP 창업지원 성공사례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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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이디연 #창업지원 #코르크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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