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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혁신사례 19 : 보이지 않는 진정성에 현미경을 대는 디자인의 힘 / 해여름

성공사례소개 Ⅱ : 디자인 혁신, 좋은 제품을 빛나게하다

 

19 해여름 한국디자인진흥원 지원 2017년 소공인판매촉진지원사업

천일염은 태양과 바람만을 이용하여 바닷물을 증발시켜 만든 소금이다. 태양과 바다의 열매라는 뜻의 해여름은 회사 이름 자체가 천일제염법을 의미한다. 까다로운 장인정신으로 제품 하나 하나에 정성을 가득 담고 있다. 최고의 품질을 자부하는 해여름이, 디자인 혁신으로 성공신화를 쓰게되었다. 해여름을 들여다 볼수록 이런 생각이 저절로 든다. ‘이번 가을에도 해여름이 있어 참 다행이다!’ 

 

디자인 혁신이 해여름에 가져온 변화 

상품 매출액 변화 : 약 540만원 ▶ 약 1억 8,000만원   /   상품 수출액 변화 : 약 5,000달러 ▶ 10만달러  

 

 

 

  

 

 

  

  

 



 

 

 


 

 개선 전 디자인  

 

 

 

 

해여름의 대표 제품 라인 ‘깨끗한 소금 [로]’는 ‘소금 로(鹵)’와 ‘소금밭 로’라는 뜻의 한자어다.

 

하나의 글자에 세가지 가치를 남았다. ‘Law’ 깨끗하고 안전한 소금만 공급, ‘Raw’ 자연 그대로의 소금, ‘Low’ 염화나트륨 함성이 낮은 소금을 각각 의미한다고 한다. 이 제품명만 보아도 자사 제품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느껴진다. 음식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천일염을 알게된 한규모대표는 그 이후 천일염과 사랑에 빠졌다. 그러던 중 영광의 한 염전이 전통적인 방식으로 새로운 국제규격의 인증을 받은 사실을 알게 되어 브랜드화시키기로 결심했다. 소금의 진실한 가치를 그대로 보여주려고 노력한 한대표는 모든 포장지로 친환경 소재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뛰어난 품질유지를 위해 사력을 다했다. 뚜렷한 목표, 뛰어난 품질에 올바른 가치관까지 가지고 있는 해여름의 미래는 창창해 보였다. 해외 전시회, 판촉전 등 해여름의 우수한 제품을 소개하고 홍보할 수 있는 자리라면 어디든 빠지지 않았다. 매년 6개 이상의 행사는 기본으로 다녔다고 한다. 하지만 오직 품질로만 승부를 보는 것엔 한계가 있었다. 7년 간 해외에 나가도 뚜렷한 매출의 성과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제품의 품질에는 확신이 있었지만 시장의 반응은 냉담했다. 회의감과 자괴감에 빠져 폐업을 고민하고 있을때, 소공인판매촉진사업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딱 1년만 더 해보자는 마음으로 신청했다.

 

  

 

신제품 트러플 소금과 리뉴얼된 라인 

 

 

디자인 개선 과정은 쉽지 않았다. 디자인이라는 분야 자체가 낯선데 참고 자료도 구하기 힘들었다. 새로 만들 그라인더가 포함된 패키지와 신제품인 트러플(송로버섯) 소금은 국내 시장 첫 선도주자라고 할 만큼 관련 제품이 없었다. 트러플 소금을 제작할 수 있는 업체는 국내에 많지 않았기에 레퍼런스도 절대적으로 부족했다. 선도주자라는 장점이 단점으로 느껴지기도 했다.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일단 시작해보자는 생각에 디자인 회사에 많은 시안을 제작 요청했다. 실사, 일러스트, 심플, 고급 등 최대한 많은 컨셉으로 시작했고 시안을 주고 받으며 수정해나갔다. 그렇게 제작을 시작한지 4개월이 지나니 50여 개 이상의 시안이 만들어졌다. 이때부터 ‘할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그래서 신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기존 제품의 리뉴얼도 동시에 진행하기로 했다. 제작 비용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제품들 간 통일성이 생길 것이라 생각했다. 해여름의 제품들을 쭉 나열해놓고 사진을 찍으면 하나의 브랜드 상품으로 보였으면 했다.

 

어떤 패턴이 좋을지 지인은 물론 엠디, 소비자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두 발로 뛰었다고 한다. 그렇게 받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존의 시안을 끊임없이 수정해나갔고 결국 완성해냈다.

  

 

 

 

개선 후 디자인 

 

 

해여름의 기업정신은 ‘깨끗한 소금, 안전한 소금, 건강한 소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것이다. 

  

 

 

해여름 ‘깨끗한 소금 로’ 이미지컷 

 

 

한대표는 ‘사람이 우선, 능력보다는 인성, 결과보다는 과정’을 중시하는 경영을 한다고 한다. 눈물겹게 정직하다. 꾸밈없는 기업이다.

 

천일염이 좋아 시작해서 명품소금의 본고장인 프랑스로 역수출하기 까지 철저한 원칙과 열정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하지만 가치를 창출해내기 위해서는 노력과 진정성에 기술과 디자인이 더해져야 한다. 디자인은 제품을 들여다보게 만드는 힘이다. 디자인이 바로 경쟁력이 되는 것이다.

착하기만 한 제품이 팔리는 시대는 지났다. 시장에서 품질은 인정받았지만 소비자들의 발길을 멈추게 할 수 없다면 디자인은 문제가 아닐까 고민해보자. 그 효과는 생각보다 더, 더 대단할 것이다.

 

 

해여름의 성공사례 Digest : KEYWORD 

1. 천일염이라는 인생의 아이템을 마주하다  /  2. 승부를 걸 만한 염전 최상 퀄리티의 소금을 만나다  /  3. 품질을 믿고 도전했지만 7년간 쓴 맛을 보다  /  4. 깨끗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소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해여름의 정직한 기업정신이 마침내 빛을 보기 시작하다  /  5.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소공인판매 촉진지원 사업에 지원하다  /  7. 박람회에서 바이어들의 눈길을 끌다 여러 판매 사이트 MD들의 러브콜을 받다 매출이 30배 이상 성장되다




  
 

출처ㅣ 한국디자인진흥원, 「제조기업 디자인 혁신사례 30선, 가장현실적인 디자인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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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디자인 #해여름 #디자인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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