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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건축 조명 전시회 참관기

202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3 3일부터 8일까지총 6일간 국제 건축 조명 전시회가 개최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건축 조명 전시회는 격년마다 개최되는 전시회로조명 및 건축 분야에서 선두적인 국제 전시회이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조명 트렌드를 비롯 지능형 조명미래 지향적인 주택 및 건축 기술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루었으며가정과 빌딩 서비스 기술 부분의 전기화와 디지털화커넥티브 보안 기술에 초점을 두었다이번 전시회에는 2169개의 업체가 참가으며방문객은 약 15만 명에 이르렀다.

 

<2024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건축 조명 전시회 개요>

행사명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건축 조명 전시회

(Light + Building Frankfurt 2024)

개최 기간

2024년 3월 3~8

개최 기(예정)

2026 3월 8~13(예정)

개최 장소

독일 프랑크푸르트

전시 품목

조명 및 조명시스템, 전기 엔지니어링빌딩&홈 오토메이션

참가 규모

기업: 2,169개

방문객: 151,192명

한국기업 참가 현황

23개사

공식 홈페이지

light-building.messefrankfurt.com/frankfurt/en.html

[자료: light+building 공식 홈페이지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이번 전시회의 모토전기화(Be Electrified)

 

올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건축 조명 전시회의 모토는 전기화(Be Electrified)였다건물 부문에서 에너지 전환은 기후목표를 달성하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또한 에너지 공급이나 에너지 관리즉 미래 에너지 사용의 기반은 주택건물도시 인프라의 전기화이다따라서 이번 프랑크푸르트 국제 건축 조명 전시회에서는 전기화라는 모토를 통 전기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에너지 효율성을 바탕으로 지능화 및 네트워크화된 솔루션미래 지향적 기술 및 현재 디자인 트렌드를 보여주었다.

 

<이번 전시회의 모토인 전기화(Be Electrified)>

[자료: light building 공식 홈페이지]

 

독일 연방정부가 2045년 기후중립 목표를 갖고 있는 만큼이번 전시회와 기후목표에 관한 부분을 보다 상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Light+building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건축 부분은 독일 CO2 배출량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한다따라서 현대화가 필요한 오래된 건물부터 에너지 집약적인 사무실에 이르기까지건축 부분에서 기후 중립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기화라는 모토 아래 건물의 지능형 에너지 관리는 어떻게 발전 플랜트와 가구 소비를 상호 연결하고최적화할 수 있는지 볼 수 있었으며, E-모빌리티(Mobility)의 증가로 개인 가정아파트 건물쇼핑 센터사무실 등에서 전기차 충전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이번 전시회에서는 전기 충전 인프라에 관한 부분도 다뤄졌다.

 

전시회 참가 기업은 현대 조명 디자인스마트 빌딩 서비스 기술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기술, PV 시스템, E-Mobility를 위한 충전소 및 전기 인프라 등을 선보였는데, Light+building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이러한 혁신을 통 2030년까지 수백만 톤의 CO2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한다.

 

전시회의 3가지 주요 테마지속가능성연결성+생활

 

2024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건축 조명 전시회는 전기화라는 모토를 바탕으로 '지속가능성', '연결성', '+생활'이라는 3가지 주요 테마를 선정했다.

 

1)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이번 전시회는 지속가능성이라는 주제를 통 친환경 에너지의 통합과 저장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등 건축부문의 경제성과 환경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는 시스템과 접근방식을 중심으로 다루었다태양광 발전소개인 발코니 태양광 시스템아파트 건물 옥상에 설치할 수 있는 태양광 시스템 등이 지속가능한 에너지 분야에서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태양광 시스템 제조업체들은 방문객들의 큰 눈길을 끌었다또한 전기차 충전 등 건물의 에너지와 소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품목군도 선보였다.

 

<EV 충전기와 태양광 시스템>

[자료: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독일 발코니 태양광 시스템 제조업체 관계자 Mr. G는 해당 기업은 중국에서 생산하지만 고객 응대·관리는 독일에서 진행하고 있어 생산지가 유럽이 아닌 것은 극복할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해당 기업 관계자는 자사 태양광 시스템의 특허자동화 시스템고품질 등은 가격 경쟁력을 앞세운 다른 제조업체의 제품보다 우위에 있어올해 전망이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2) 연결성(Connectivity)


연결성은 디지털화네트워킹안전 및 보안에 중점을 두는 주제로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과 연관이 있다전기화·디지털화는 스마트홈·스마트빌딩의 다양한 분야를 성공적으로 연결해 구축하기 위한 기반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저장하는 것은 빌딩 기능을 효율적으로 제어·유지할 수 있어 사용자의 쾌적성이 향상될뿐만 아니라 건물의 안전과 보안이 강화될 수 있다. 이에, 스마트홈·스마트빌딩에서 안전·보안은 필수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으며이를 위해 제어·데이터 및 화재 보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연결성 부문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조명보안난방공조 시스템에너지 관리, IoT 솔루션 등 다양한 가정 및 건축 제어 분야에서 500여 개사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KNX협회가 단연 돋보였다. KNX협회는 이번 전시회에서 25개의 회원사와 함께 IoT장치에너지 관리 애플리케이션보안 제품 등을 선보였으며부스 또한 재활용 재료와 환경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제작 큰 눈길을 끌었다.

 

<건축 조명 전시회의 KNX 부스>

[자료: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3) +생활(Work + Living)

 

'일+생활(Work + Living)'은 이동성에 대한 수요 변화우리가 거주하고 일하고 있는 장소뿐만 아니라 생산·판매 공간넓게는 도시적 차원까지 포함하는 영역이라 할 수 있다+생활 부분에서는 특히 조명에 초점을 맞추었는데이러한 조명은 혁신적인 기술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디자인과 결합 더욱 편안함을 선사할 수 있어 주목을 끌었다또한 공간의 디자인과 구성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데현대 조명 기술은 이 부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트렌드를 반영한 조명 디자인>

[자료: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하고 독특한 디자인 조명은 특히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그 중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큰 사이즈의 조명으로 눈길을 끈 기업 관계자 Ms. S는 당사는 핸드메이드로 제작할 뿐만 아니라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리 제작 기술과 디자인 요소다양한 크기 등을 같이 결합하는 데 강점이 있다고 전했다이 기업은 외국계 기업으로 독일에 스토어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한국에도 또한 리테일 파트너가 있어 전 세계로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또한 해당 담당자는 주요 고객은 하이엔드 소비자이며당사의 조명은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사무실레스토랑호텔 등에도 어울리며사무실에 당사의 조명을 설치해도 가정 느낌을 낼 수 있고또 반대로 가정에서 새로운 분위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이라고 언급했다.

 

 KOTRA 한국관

 

이번 전시회에서는 KOTRA 한국관과 개별적으로 참가한 기업을 포함 총 23개의 한국기업이 참가이번 KOTRA 한국관에서는 스마트 조명 제어 시스템조명 엔진 모듈고보(바닥조명스마트 전시용 조명, LED 간판/조명용 전원 공급 장치 등 다양한 분야에서 13개 기업이 참여.

 

<KOTRA 한국관>

[자료: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KOTRA 한국관에 참여하고현재 독일 수출을 모색하고 있으며이미 15개국에 수출을 하고 있는 국내기업 관계자 Mr. B는 수출 기회를 확장하기 위 좋은 디스트리뷰터(distributor), 즉 현지파트너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러한 좋은 현지 파트너는 프로젝트 영업을 활발히 다양한 수출 기회를 모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현지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지 파트너의 중요성은 다른 국내기업 관계자 Mr. C도 강조해당 기업은 이미 독일에 수출을 하고 있으나독일에 지사는 없다고 밝혔다다만 국내기업의 가격 경쟁력과 높은 퀄리티와 더불어 디스트리뷰터의 대리점을 통 판매 루트를 넓히는 것이 수출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언급.

 

이밖에도조명 제어와 무선 및 IP를 기반으로 네트워킹이 가능한 품목군이나, LED 모듈조명 연결 시스템 등 다양한 조명 기술 부품조명 관리 등 다양한 품목군을 선보였다.

 

<다양한 조명 제어, LED 모듈 시스템>

[자료: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시사점

 

추후 독일의 조명 및 건축 분야로 시장 진입을 계획하고 있는 국내기업은 이번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 건축 조명 전시회에서 초점을 맞추고 있는 부분을 눈 여겨 볼 필요가 있다이번 전시회의 모토인 전기화는 결국 지속가능성을 위한 모토라고 할 수 있다따라서 큰 틀에서 지속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조명 및 건축 시장의 트렌드를 파악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관련 품목군으로 독일 시장 진출 기회를 만들 필요가 있다

 

이미 해외수출에 성공한 국내기업이 현지 파트너 구축을 강조한 점을 주목해야 한다앞서 언급된 바와 같이좋은 현지 파트너를 통 국내기업은 새로운 판매 루트를 개척하거나현지 커뮤니케이션으로 시차 등으로 애로사항을 겪을 수 있는 부분을 극복하고 있다또한 국내기업 관계자 Mr. B는 수출을 하기 전에 필요한 인증을 미리 취득해야 하고현지 파트너들이 원하는 세부 스펙을 맞춰야 한다고 밝힌 만큼국내기업은 사전에 수출 유의사항 등을 충분히 파악하고 분석하며 수출 기회를 준비해야 할 것이다.

 

 

자료: light+building 공식 홈페이지관계자 인터뷰, KNX 공식 홈페이지 및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원문기사링크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10&CONTENTS_NO=1&bbsGbn=245&bbsSn=245&pNttSn=213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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