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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의 셀룰로스섬유로 재활용 건축보드 만든다

 


 

 

바르셀로나에 기반을  스타트업 오넥스트(Honext) 제지공장에서 나오는 폐지의 셀룰로스에 효소를 첨가해 지속가능한 건축 보드를 만들었다.

 

이미 여러 번의 재사용 사이클을 거쳐 셀룰로스 섬유의 길이가 너무 짧아진 폐지와 골판지는 종이로 다시 만들 수가 없기 때문에 매립이나 소각 처리된다. 전세계적으로 이렇게 버리지는 쓰레기가 연간 7백만 톤에 이른다. 오넥스트는 “미개척 자원  셀룰로스 잔여물을 가지고 실내 파티션이나 외장재로 쓰일  있는 건축 보드를 개발했다.

 

폐지에서 셀룰로스 섬유들을 추출하고 여기에 물과 효소를 이용해 함께 섞는데, 혼합비율은 폐기물의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생산과정에서 특정 효소를 추가함으로써 재활용이 불가능한 레진을 사용하지 않고도 짧은 셀룰로스 섬유들을 단단하게 결합할  있다. 5mm 미만 길이의 짧은 섬유조직들을 레진이나 기타 접착제없이 건축용 자재로 결합시키는 비결이 바로  효소처리법이다.

 





보드의 자외선 차단효과를 높이기 위해 비독성 첨가제 또한 투입된다. 재료를 모두 혼합한  압력을 가하고 젖은 상태에서 모양을 잡은  건조터널을 통과시키면 최종 결과물이 완성된다.  이러한 방식으로 제작된 셀룰로스 보드는 MDF 석고보드와 달리 해로운 먼지를 날리지 않고, 훨씬 가벼우며, 탄성과 흡음성 또한 높아진다.

 



제조 공정 또한 탄소중립적이다. 바르셀로나의 바카리세스에 위치한 작업장은 마을의 쓰레기 소각을 통해 생산된 가스와 전기를 이용해 셀룰로스 보드를 생산하며, 작업공정에서 사용된 물은 순환고리를 통해 재사용된다.

 

오넥스트는 앞으로 셀룰로스 섬유의 잠재력을 시연할 건축가와 디자이너를 찾아 개발과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자료출처: www.deze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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