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겨냥한 “자급자족 정원도시” 마천루 컨셉
분야
등록일
작성자
조회수908
이탈리아 건축가 피에로 리소니(Piero Lissoni)가 뉴욕을 배경으로 한 자급자족 마천루 컨셉을 디자인했다. 자기충족적인 독립적 커뮤니티와 수직형 도심 농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삶의 방법 중 하나로 제시된다.
리소니가 운영하는 스튜디오의 건축부문인 리소니 카살 리베이로(Lissoni Casal Ribeiro)가 구상한 스카이라인스(Skylines)는 학교와 스포츠시설, 병원 등 거주민들의 생활편의시설 뿐 아니라 에너지와 자원까지 내부에서 해결하는 자급자족형 마천루다. 업체는 코로나바이러스 19 팬데믹으로 인해 전지구적인 봉쇄를 경험하면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또 다른 팬데믹을 대비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80~130 미터 높이의 고층건물에는 지열 에너지와 태양광 패널로 전력을 공급하고 빗물회수 시스템과 물사용 관리를 통해 물을 공급한다. 꼭대기로 갈수록 좁아지는 건물 외부를 커튼처럼 둘러 친 강철 케이블이 정원 플랫폼을 지탱하고, 중심에는 유리벽의 타워가 자리하는 구조다. 시간이 지나면서 정원에는 나무와 과목이 자라 “수직의 도심 숲”을 이룬다.
유리 타워 내부에는 아래 층에는 공공 및 문화시설이 들어서고, 그 위로 수경재배 시설과 스포츠시설, 응급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녹지형 병원 등이 마련된다. 학교와 공동 사무공간과 주거시설이 그 위에 차례로 조성돼 탁 트인 전망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리소니 카살 리베이로는 스카이하이브 2020 스카이스크래퍼 챌린지(Skyhive 2020 Skyscraper Challenge) 국제건축공모전에 스카이라인스를 출품했고, 해당 작품은 가작으로 선정되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