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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자기주도형 창의활동 ‘드림학기제’ 27명 선발… 본격 시행

건국대, 자기주도형 창의활동 ‘드림학기제’ 27명 선발… 본격 시행


서울--(뉴스와이어)-- 건국대학교(총장 민상기)가 2017학년도 1학기부터 학생 스스로가 수업 대신 자기주도적인 창의활동 과제를 수행하고 학점을 받는 ‘드림(Dream)학기제’ 참여 학생 27명을 최종 선발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4일 밝혔다.

‘드림학기제’는 건국대가 도입한 현장 실무를 통해 학기를 이수하는 다양한 ‘PLUS 학기제도’ 가운데 하나로 수요자 중심의 교육서비스 제공을 위한 7+1 자기설계학기제다.

학생 본인이 직접 창의활동 과제를 설계해 제안하고 수행하는 프로그램을 정규 과목으로 개설한 것으로 건국대는 이를 시스템화하여 학생들이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고 진로에 대한 방향설정과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번 드림학기제에는 문화콘텐츠학과, 응용통계학과, 경영학과, 부동산학과, 화학공학과, 전기공학과, 전자공학부, 컴퓨터공학과, 의상디자인학과, 영상학과, 산림조경학과, 줄기세포재생생물학과 등 12개 학과 27명이 참가해 △창업연계형 △창작연계형(문화예술) △사회문제해결형 △지식탐구형 △기타 자율형 등의 모형에 따라 인문, 공학, 문화예술, 바이오, 사회과학, 국제화, 산학협력,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기주도적 활동 과제를 설계해 나가게 된다.

창업연계형에는 5가지 프로젝트에 총 8명의 학생들이 참가해 참신하고 발전가능성이 있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수립해 창업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창업가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꿈꾸고 의견을 공유하며 함께 할 인재와 창업가를 연결시켜주는 스타트업 빌딩 플랫폼(고파운더) △단체 예약에 불편과 불만족을 해결하는 실시간 자리예약 어플레이션 개발과 운영(앱 비즈니스 플랫폼 시장 확산을 위한 창업비즈 성장) △한복을 팝업스토어 마켓 아이템으로 선정하고 세일즈를 기획·운영하는 프로젝트(교외에서 판 벌리는 대학생활) 등이다.

창업연계형에는 또 △개인의 시간을 공유하고 경력 이력 등의 가치를 교환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공유경제산업 O2O 서비스(페이타임) △바이오 분야 진학 희망 청소년과 대학생,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네트워킹을 도와주는 모바일 플랫폼(바이오 분야 진로를 위한 소셜 멘토링 모바일 플랫폼) 등의 과제도 진행된다.

문화예술 분야 창작연계형에는 4개 프로젝트(8명)가 선정됐다. △르네상스 시대 미술사를 다룬 웹툰 제작(르네상스 2017) △희곡 창작 공모전 참여 △현대인의 모습을 그려내는 5~7분 짜리 단편애니메이션 제작(죽음에 대한 또다른 방향, 해피타워) △한국의 아름다움을 발전시켜 알리는 것을 목표로 진행하는 패션 디자인 제작(KU스튜디오 두 번째 컬렉션) 등 다양한 창작활동 프로젝트가 수행된다.

사회문제해결형으로는 청년 예술가들의 홍보활동을 돕는 웹사이트 구축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올리고 이를 매개로 다른 사람과 협업해 새로운 창작물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돕는다.

지식탐구형으로는 10개 팀이 선정됐다. △연료감응형 태양전지(DSSCc) 효율 향상 프로젝트 2개 팀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PaaS: Platform as a Service) 시스템 구현 △피크 전력 시간에 전력을 공급하는 시스템(Energy Storage System)의 제어기 설계 연구 △실리카 나노층의 광학적 특성 연구 △단지설계·공원설계·식재설계를 활용한 ‘조경대전’ 등의 프로젝트가 선정됐다.

응용통계학과 한 학생은 비정형 데이터와 데이터 마이닝의 다차원 척도법과 요인분석을 이용해 사회 통합을 위한 제반 요소 파악 연구라는 최근의 사회 갈등 해결과 지식 탐구를 결합한 프로젝트로 눈길을 끌었다.

드림학기제는 8학기 중 한 학기 동안 수업 대신 자기주도적 활동을 수행하면 이를 학점으로 인정해주는 유연 학사제도다. 학생은 자율적 체험과 참여 위주의 활동으로 창의성과, 학습역량, 문제 해결능력을 키우게 된다. 학생이 자기 스스로 교육과정을 수립하고 활동 및 성과를 이루어 내야하기 때문에 스스로 자신의 길을 개척하고 방향을 잡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건국대 강황선 교무처장은 “건국대는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대비한 융합인재 양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혁신 방안을 도입하고 대학 학사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아 도전하고 이를 통해 자기 진로에 대한 깨달음과 자신감을 찾아나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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