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공공서비스디자인 우수사례 (대통령상, 대상)
놀이기반 영유아 발달장애 조기개입 기부사업 -놀이발자국, 골든타임을 지켜줘!
광주광역시 동구
수요자 중심의 체계적인 발달 조기개입 시스템 디자인으로 치료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발달장애 조기 발견·개입을 통해 사전적 예방으로 사회적 비용을 감소시키고자 국민디자인단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1. 국민디자인단 구성
서비스디자이너 : 이종휘, 김태호
공무원 : 강상구, 정회명, 김희선, 김정학
국민참여자 : 김주완, 서석인, 윤구현, 이영선, 이화영
2. 추진배경
① 국내 발달장애인 지속 증가에 따른 개인·사회적 고통 심화
- 2023년 기준 국내 발달장애인은 약 27만 2524명으로 매년 증가세
- 같은 기간 전체 장애인이 5.91% 증가 동안 발달장애인 33.67% 급증 (보건복지부)

② 발달장애로 인해 발생하는 높은 개인·사회적 부담
- 발달장애아동의 가정별 치료비는 최소 100만원에서 400만원까지 발생하며, 발달장애 지원예산도 3년간 2배 가까이 증가 (2022년 2,080억 → 2025년 4,030억)

③ 발달장애 치료 골든타임을 놓침으로 생기는 악순환
- 발달장애 조기개입의 최적시기는 생후 0~5세 사이이며, 만 2세 이전이 가장 중요하다고 많은 연구(WHO 등)에서 보고하고 있으나, 실제 평균 발견 시기는 7.3세, 평균 진단시기는 11.8세로 골든타임 대비 최소 5.8년에서 최대 9.8년 간 조기개입 시기가 크게 지연 (보건복지부 발달장애인 실태조사)

3. 진짜문제
문제점 ① 보호자 양육 역량 한계
- 보호자 역량 따라 조기 개입과 치료의 편차가 큼
문제점 ② 발달장애 관련 낮은 정보 접근성
- 보호자의 판단에 필요한 정보 접근성이 낮음
문제점 ③ 발달장애 생애주기별 서비스 체계 부재
- 시기별 적절한 개입과 지원이 부족함

4. 서비스 목표 수립
- ‘아이의 발달장애 의심 상태’로서 겪는 상황을 설정하여 수요자의 요구를 분석·도출
- 발달장애 전 생애주기에서 실행 할 수 있는 아이디어 선별


5. 결과물
놀이발자국 시범사업 (2024년 고향사랑 기금사업)
- 발달장애가 의심될 때 장애 진단의 부담 없이 놀이기반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놀이 과정에 생긴 발자국(발달데이터)을 추적(모니터링) 및 공동 대응
- 놀이발자국 프로그램을 테스트하고, 결과를 바탕으로 대국민 체험 및 설문조사를 통해 2025년 본사업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 설계에 활용

- 조기개입 위한 수요자 정보 공유체계 구축: PHIS(병원정보시스템) 활용하여 발달장애 심화평가권고 영유아 29명 정보 연계
- AI 언어재활 서비스 제공 (㈜윙스 ‘말이랑’ 서비스): 참여 아동의 언어발달 상태를 평가하고 재활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 및 분석, 서비스 사용 데이터 진단에 활용 (전남대병원 등 전문기관 협력)
- 정밀검사 후 심리상담 서비스 지원: 정밀검사 후 추가적인 발달장애 진단을 받은 영유아 부모 대상 심리상담 서비스 제공
- 서비스 만족도 및 개선 의견 설문조사: 프로그램 참여자의 의견을 수렴하고, 2025년 본사업에 반영할 수 있는 피드백 수집
6. 기대효과
① 수요자 중심의 발달장애 조기 진단 및 개입 서비스 디자인
- 사회적 낙인에 대한 두려움을 고려한 넛지 방식의 접근법으로 부모들이 부담 없이 진단과 개입을 받도록 유도
- 동료상담 코디네이터를 도입해 발달장애 부모가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조기 진단 및 등록 유도
- 발달장애 조기 개입을 부모 개인의 역량에 의존하지 않고, 신뢰성 높은 맞춤형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수 있는 협업체계 및 공적전달체계 마련 (기관 간 협업 촉진)
- 골든타임 동안 진단을 기다리지 않고 선제적으로 재활서비스를 제공 및 축적된 데이터를 역으로 진단에 활용함으로써 진단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구조로 전환 (애자일 방식)

② 이해관계자 간 지속 가능한 상생의 에코시스템 구축
- 발달장애를 사회 공동의 문제로 전환하고, 기부자의 재원을 조기개입과 치료를 사용해 사회적 비용을 절감 (재원의 선순환)
- 대국민 기부사업을 통해 발달장애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수혜자는 사회적 낙인에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음
- 수혜자가 헬스케어 바우처를 이용하며 생긴 의료데이터는 기술 혁신을 촉진하고, 지속적인 투자 환경이 조성되면 규모의 경제로 다시 치료비용이 절감됨 (기술의 선순환)
③ 전국적인 기부 브랜드화 통해 발달장애 영유아 의료 사각지대 해소
- (1단계) 2025년 고향사랑 지정기부사업 운영
- (2단계) 인접지역으로 대상지역 확장
- (3단계) 전국적인 기부사업 브랜드화
7. 공공서비스디자인 활동 전·후 비교


https://www.youtube.com/live/_RTamJ7g1S0?t=6637&feature=shar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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