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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현대디자인사 연구 결과보고서. 자료보존 현황과 주요 아젠다 및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 한국디자인진흥원, 남서울대학교(이수진), 2015

한국근현대디자인사 연구 결과보고서

1945-2014 자료보존 현황과 주요 아젠다 및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본 보고서를 연구 용역 과제인 “K-Design 근현대디자인사 연구”의 최종결과물로 제출합니다.

2015년 7월 31일 /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근현대디자인사 연구 결과보고서

1945-2014 자료보존 현황과 주요 아젠다 및 주요 인물을 중심으로

사업명 : K-Design 근현대사 연구

연구기간 : 2015. 4. 16 ~ 2015. 7.31

연구기관 : 남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진 : 

총괄자문위원 권명광 상명대학교 석좌교수, 명예철학박사

연구책임자 이수진 남서울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학과 교수, 미술학박사

연구원

박완선 서일대학 외래교수, 미술학박사

이영미 상명대학교 시각디자인과 겸임교수, 미술학박사

박화진 한국시각정보디자인협회 사무국장, 미술학박사

이해나 홍익대학교 대학원 시각디자인과 석사과정

김현우 남서울대학교 대학원 가상증강현실학과 석사과정

 

 

주요 내용

• 한국의 근현대 디자인 역사 보존 및 연구 현황 조사

• 기초 문헌 및 자료 분석

• 해외 디자인 분야 및 타 분야의 역사 보존 사례에 대한 조사

• (시대별 주역) 그룹 인터뷰를 위한 전문가 지정

 

연구범위

• 한국의 근현대 디자인 역사 보존 및 연구 현황 조사

- 박물관, 아카이브 등 한국 근현대 디자인 보존 현황 조사

- 디자인 외 타 분야의 자료 보존 현황 조사

• 기초 문헌 및 자료 분석

- 단행본, 논문, 기사, 잡지, 각 협회 자료, 개인소장 자료 등 연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자료를 수집하여 전반적 디자인 자료 보존 현황 파악

• 해외 디자인 분야 및 타 분야의 역사 보존 사례에 대한 조사

- 박물관과 아카이브를 중심으로 해외의 디자인 역사 보존 및 기록 사례, 타 분야의 역사 보존 사례에 대한 조사

• (시대별 주역) 그룹 인터뷰를 위한 전문가 지정

- 시기별 디자인계 주요 사건 흐름 조사

- 한국디자인 근현대사를 대표하는 디자인 전문가 리서치

 

 

목차

 

사업 요약 

 

1. 연구 개요

 

1. 연구의 배경과 목적·5

2. 연구의 범위와 방법·6

 

2. 디자인 사료 보존 현황 : 박물관, 아카이브

 

1) 국내 디자인 사료 보존 현황·8

(1) 공공기관의 보존 현황

① 국립중앙박물관·9

② 국립민속박물관·13

③ 국립한글박물관·17

④ 청주고인쇄박물관 / 청주근현대인쇄전시관·23

⑤ 한국광고박물관·26

⑥ 서울역사박물관·30

⑦ 대한민국역사박물관·33

⑧ MOA(서울대미술관)·36

(2) 사적 보존현황

① 근현대디자인박물관·40

② 삼성출판박물관·44

③ 스페이스C·48

④ 호림박물관·52

(3) 기업의 보존 현황

① 아모레퍼시픽 스토리가든·56

② 서울디자인박물관·61

③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SMI)·64

④ 현대모터스튜디오·70

(4) 결론과 제언·75

2) 문헌자료 보존 및 연구 현황

(1) 단행본·82

(2) 논문·83

(3) 보고서·84

(4) 정기간행물·98

(5) 기타 : 도록·103

(6) 결론과 제언·106

3) 국외 디자인 사료 보존 현황(박물관/아카이브)

(1) 유럽

① 영국 빅토리아 & 알버트 박물관·108

② 대영박물관·112

③ 영국 런던 디자인 뮤지엄과 아카이브·115

④ 영국 브라이튼 대학교 디자인 아카이브·117

⑤ 네덜란드 스테델릭 현대미술관·119

⑥ 네델란드 디자인 패션협회 + 네텔란드 건축연구소·122

⑦ 네델란드 그래픽디자인 아카이브·124

⑧ 네덜란드 디자인 아카이브 중앙등록소·125

➈ 독일 뮌헨 국제 디자인 박물관·126

➉ 국립독일박물관·130

⑪ 뮌헨 BMW 박물관·132

⑫ Benz 박물관·135

⑬ 독일미술공예박물관·138

⑭ 이탈리아 트리에날렌 밀라노 디자인박물관·141

⑮ 오스트리아 뮤제움콰트리에 빈 박물관·144

⑯ 프랑스 퐁피두 센터·148

⑰ 벨기에 겐트 디자인 박물관·151

⑱ 스위스 취리히 디자인박물관 디자인 컬렉션·154

⑲ 포르투갈 리스본 디자인 패션박물관·157

(2) 미국

① 쿠퍼 휴이트 국립 디자인 박물관·161

② 뉴욕 현대 미술관·167

③ 쿠퍼유니온대학, 허브 루발린 디자인 타이포그래피 연구센터·170

④ 로체스터기술대학 비넬리 디자인센터·174

(3) 일본

① 무사시노미술대학 미술관&도서관·177

② 인쇄박물관·180

③ 21_21·182

④ DNP 그래픽 디자인 아카이브·186

(4)결론과 제언·192

 

3. 한국근현대디자인사 흐름 및 주요 이슈


1) 시기별 주요 사건 요약

(1) 1945-1950·195

(2) 1951-1960·199

(3) 1961-1970·201

(4) 1971-1980·207

(5) 1981-1990·209

(6) 1991-2000·213

(7) 2001-2014·218

(8) 한국근현대디자인사 주요 사건 연표·224

2) 한국디자인사의 시대별 주요 아젠다 및 주요 인물

(1)한국디자인 전사 개괄(일제 강점기부터 8.15 해방)·228

(2) 태동기 1945-1970·228

(3) 발전기 1971-1990·230

(4) 정착기 1991-2010·231

(5) 요약 다이아그램·235

(6) 결론 및 제언·238

 

4. 결론 및 제언·240

 

부록

 

디자인 인접분야 주요 사건 연표·247

참고문헌·260

그림목차·265

표목차·282

자료출처·283

 

 

 

한국디자인사 

 

역사는 지난시대에 대한 기록으로 객관적 기록과 주관적 기술이 있다. ‘역사는 현재의 눈을 통하여 현재의 관점에서 과거를 보는 것이다’, 영국의 역사학자 카(Edward Hallett Carr)는 말했다.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역사는 과거를 보는 사가의 관점에 따라 다양한 형식의 집필이 가능하나 사료에 근거한 객관적 사실에 충실할 때만이 당위성 확보가 가능하다. 역사를 기록하는 통례적 방법은 시대별 흥망성쇠에 따른 변천과정의 연대기적 연구가 주류를 이룬다.

디자인 역사는 정치, 사회, 문화, 경제와의 밀접한 관계 속에서 형성 발전되어 왔다. 중앙정부 및 지자체의 디자인 정책, 제도권 디자인 교육정책과 전문 인력의 배출, 커뮤니케이션 미디어의 발전과 변화, 디자인 관련 협회활동. 기업의 디자인 활동 등의 시너지 효과가 디자인의 성장 발전에 직․간접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한 통시적 공시적 연구가 병행되어야 한다. 우리나라 디자인 역사는 연륜이 짧고, 디자인이 가지고 있는 일회성의 속성에 기인한 사료의 부족이 연구의 한계와 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디자인사에 대한 연구는 사실에 대한 객관성 결여와 사관의 섹트 의식과 편견, 역사의식에 대한 정체성 문제가 대두되어 왔다. 그러나 역사가 없는 사실은 생명이 없는 무의미한 사건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상기할 때 한국디자인사 연구는 이시대의 당면 과제이다.

디자인사의 핵심은 시대를 이끌어온 사람들의 역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해방 이후 우리나라 교육기관에서 디자인을 교육받고 활동해 오면서 한국 디자인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온 디자인 1세대의 소중한 경험과 행적들 하나하나는 우리나라 디자인의 산역사다. 그들이 하나 둘 디자인 무대에서 사라지고 있다. 더 늦기 전에 그들의 생생한 체험과 육성 기록들로 한국 현대 디자인사는 재조명되어야 한다.

 

총괄자문위원

권명광

 

 

1. 연구의 배경과 목적

 

디자인이 한국에 정착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간이 흘렀음에도 불구하고‘한국디자인’의 역사와 정체성이 모두 기록ᆞ보전된 자료는 거의 없다. 1974년 권명광의 「한국 현대 그라픽 디자인의 형성과 그 전개」라는 선행연구가 있으나 1990년이 지나도록 거의 정체상태에 머물러 있었으며 2000년도로 넘어오면서 차츰 디자인사 연구에 대한 움직임이 일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연구 저변이 아직은 그렇게 확대되지 않아 현재 공개된 한국디자인사 연구 논문, 저서 등은 개인적인 역사관과 해석, 단편적 주제 및 통사적 접근 위주이므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기술과 자료의 보존이 요구된다.

역사 연구는 자료발굴과 함께 병행될 수밖에 없는데, 한국의 디자인 자료 발굴 현황은 더욱 빈약하여 문헌에 인용되는 대부분의 자료들이 중복되고 단편적이어서 자칫 한국디자인사의 관점이 얕고 단조로워질 우려도 없지 않다. 따라서 한국디자인 역사 연구 폭을 확장시키고 다각화하기 위해, 그리고 한국의 디자인 연구와 계승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종합적인 토대가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근현대에 활동했던 원로 디자이너들의 증언과 묻혀있는 디자인 자료 수집, 이를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역사 기술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점이기도 하다. ‘근현대디자인’은 한국디자인사의 큰 맥락 안에서 현시대가 디자인 사료에 접근할 수 있는 가장 가까운 시기이다. 따라서 한국디자인 전체 역사 자료 발굴과 연구를 위해 선행되어야 할 과정이 바로 ‘근현대디자인 자료 보존 현황 파악과 심화 연구를 위한 얼개 도출’이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재된 조선시대 기록 유산의 가치는 감추거나 부각시키기 위한 자료의 첨삭·변형이 아니라 역사적 자료와 사실을 있는 그대로 보존한 것에서 시작한다. 현재 한국디자인 자료 보존현황과 연구의 현실을 인정하고, 진일보하는 미래를 위하여 기초를 구축하는 선행사업의 일환으로 본 연구가 진행되었다. 연구의 목표는 한국 근현대 디자인 자료 보존의 현황 파악과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본 구조 정립 및 기록과 함께 디자인사의 주요 아젠다와 인물을 통한 얼개를 도출하여 후속 심화연구의 토대를 구축함에 있다.

 

2. 연구의 범위와 방법

 

1) 범위

한국 근현대 디자인 역사 기초 연구에 대한 범위는 다음과 같다. 디자인 자료의 시기는 1945년 해방 전후부터 2014년도까지, 분야는 시각디자인, 제품디자인으로 한정하였다. 일제강점기와 6.25를 겪은 한국역사의 특수성으로 사람의 손으로 제작하는 공예 작업방식이 1950년 이후까지 높은 비중을 차지하였고 디자인과 공예는 혼재된 분야로 전개되었다. 따라서 한국디자인의 초기 전개 과정 연구에서 공예의 일부분이 포함된다.

2) 방법

(1) 2장의 국내외 디자인 자료 보존현황의 연구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국내의 디자인 자료 보존현황에 대한 연구는 크게 2가지로 진행하였다. 첫째, 박물관과 아카이브에 현장조사를 실시하여 직접 디자인 자료 보존 현황 파악, 둘째, 단행본, 논문, 보고서, 정기 간행물 및 기사 등 문헌분석이다. ‘디자인 전문’에 해당되면서 현재 확인 가능한 공개된 박물관은 하나이다. 선별하는 것이 무의미하므로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의 자문에 따라 디자인사료 발굴가능성이 높은 곳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였다. 디자인 및 디자인 인접분야, 디자인과 관련된 산업계의 박물관이며, 운영 및 설립 주체를 공공기관, 사적기관, 기업으로 세분화하였다. 박물관 현황은 현장 조사에서 파악된 점, 해당 기관의 사이트, 발행 책자와 홍보물, 관련 정보가 수록된 사이트의 자료를 종합하였으며 이미지는 직접 촬영 및 해당 기관 사이트, 홍보물, 문헌 자료 등에서 인용하였다. 박물관의 수는 사업기간 3개월 내에 가능한 범위를 감안하여 정하였다.

(2) 일반 박물관이나 아카이브에 비해 디자인 문헌 자료 보존 양이나 공개가 한정되어 있다. 내용은 작품 관련 정보, 당시의 상황이나 맥락, 한국디자인사 연구 관점 및 필요성 등에 대한 텍스트이다. 단행본, 논문, 연구보고서, 정기간행물, 기사, 작품집을 중심으로 각 미디어에 실린 디자인 자료 현황과 한국디자인사 연구 진행 현황을 파악하였다. 문헌의 ‘내용’보다 자료보존과 연구가 진행된 ‘현황’을 검토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3) 해외 디자인 자료 보존현황에 대한 연구는 국내와 비교하기 위해 역시 박물관과 아카이브를 대상으로 하였다. 국내보다 현저히 많은 기관이 있으므로 선행연구인 ‘디자인 아카이브 구축을 위한 기초조사’참고하여 디자인 전문 자료 보존기관을 선별하였으며 기업에서 운영하는 박물관과 디자인 자료가 다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곳을 추가하였다. 조사 내용은 기본적으로 첫째, 각 기관의 사이트나 온라인 리플렛, 둘째, 앞의 선행 연구 일부, 그리고 정기간행물의 기사, 관련 정보 사이트의 정보를 종합하여 디자인자료 보존 및 아카이브 현황을 정리하였다.

(4) 3장의 근현대디자인사 흐름 및 주요 이슈는 각 시대별 주요 사건과 인물을 중심으로 기술하였다. 1945년부터 2014년까지 흐름은 문헌 자료를 토대로 종합하여 주요 사건과 맥락을 정리하였다. 한국디자인사의 시대별 주요 아젠다 및 주요 인물은 현 상명대 학교 석좌교수이자 총괄자문위원인 권명광이 작성하였다.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디자이너, 교육, 산업, 협회, 정책 등 디자인 및 디자인 인접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와 경험을 지속해 온 결과를 바탕으로 하였다.

국내외 박물관과 아카이브 현황 조사에 사용한 이미지는 각 기관의 홈페이지, 소셜 미디어, 기사에서 인용하였다. 본 연구에 사용된 이미지는 연구보고서 외에는 절대 사용할 수 없다(저작권법 제35조의3). 문헌과, 그림, 표의 출처 및 목록은 보고서의 부록으로 첨부하여 출처를 밝혔다.

...(내용 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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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처 한국디자인진흥원

발행일 2015. 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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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디자인진흥원의 승인 없이 본 보고서의 무단전재나 복제를 금하며, 인용하실 때는 반드시 한국디자인진흥원,「한국근현대디자인사 연구 결과보고서」라고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게시된 보고서는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추진한 "디자인정책연구 사업 등"의 연구결과로서 보고서의 내용은 연구책임자의 견해이며, 한국디자인진흥원의 공식 입장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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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디자인사 #근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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