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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스페이스 씨 개관 20주년 기획초대전《시간/물질: 생동하는 뮤지엄 TIME/MATERIAL: Performing Museology》
2023 스페이스 씨 개관 20주년 기획초대전《시간/물질: 생동하는 뮤지엄  TIME/MATERIAL: Performing Museology》
주최코리아나미술관
대상 기타
분야 시각
웹페이지 http://www.spacec.co.kr/gallery/gallery2

담당자명   전화 02-547-9177
이메일   팩스  

 

2023 스페이스 씨 개관 20주년 기획초대전

《시간/물질: 생동하는 뮤지엄 TIME/MATERIAL: Performing Museology》

 

 


 

 

■ 전시기간 2023. 3. 2(목) - 6. 10(토)

오프닝 리셉션

2023. 3. 2. 목요일 5 - 8pm

*전시 개막 행사 및 전시투어는 오후 6시에 진행됩니다.

*개막 당일 전시 관람은 오후 5시에서 8시로 제한되니, 방문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 전시장소 코리아나미술관 &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 참여작가 신미경

■ 관람시간 화-금 오전 11시 - 오후 6시, 토 오후 12 - 6시 / 매주 일요일, 월요일 휴관

■ 관람요금 성인 6,000원, 학생 5,000원

* 1+1 얼리버드 예매 바로가기

■ 주 최·주 관 코리아나미술관

■ 협 력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 후 원 (주)코리아나화장품, 서울특별시, 서울문화재단 / 2023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 선정 프로젝트

■ 문 의 02-547-9177

홈페이지

 

코리아나미술관은 2023년, 개관 20주년을 기념하며 국제적으로 활동 중인 중견 작가 신미경을 초청해 《시간/물질: 생동하는 뮤지엄》을 개최합니다. 2003년 개관 이래, 설립 취지인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을 따라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은 한국 화장문화의 역사와 유물의 연구를 바탕으로 국내외 전시를 통해, 코리아나미술관은 동시대 미술 내 ‘신체’, ‘여성’, ‘아름다움’ 등의 주제를 탐구하는 다양한 기획전시와 프로그램을 통해 차별화된 정체성을 구축해왔습니다.

 

박물관과 미술관이 한 건물에 공존하는 스페이스 씨의 특수성을 살려 기획된 본 전시는 현대미술과 고미술이라는 이분법적 경계를 허물고, 동양-서양, 고전-현대를 교차시키며 새로운 차원의 의미를 더합니다. 이는 고전의 번역을 통해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고자 하는 작가의 태도와 밀접하게 연결됩니다. 전시 제목에 쓰인 ‘시간’과 ‘물질’은 신미경의 작업과 뮤지엄(museum)을 관통하는 주요 개념으로, 전시에서 뮤지엄 공간은 유물과 작품의 배경으로만 존재하는 것이 아닌, 물질적 실체이자 다차원의 시간과 물질이 공존하는 다층적 구조로 작동합니다.

 

1996년 런던 브리티시 뮤지엄에 전시된 그리스 고전 조각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번역 시리즈>를 시작으로 지난 30년 가까이 신미경은 서양의 고전 조각상이나 동양의 도자기 등을 비누를 사용해 재현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어떤 사물의 시간성과 기능성이 정지된 채 뮤지올로지(museology) 안에서 유물이 되는 과정은 비누의 본 기능에서 벗어나 예술 작품으로서 권위를 획득하고, 전시되는 신미경의 작품과 맞닿아있습니다. 쉽게 마모되고, 녹아 사라지는 재료인 비누는 작가가 탐구하는 시간성을 보여주기에 가장 적합한 매체로 활용되어 왔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수복한 작가의 초기 조각상부터 비누 도자기에 은박, 동박을 씌워 시간의 흔적을 표현한 <화석화된 시간 시리즈>(2018), 투명한 유리 도자기를 번역한 <고스트 시리즈>(2007~2013), 앤틱 프레임과 비누가 대조를 이루는 <페인팅 시리즈>(2014~) 등 작가의 기존 작업세계를 구성해 온 작품을 총망라하는 동시에, 모더니즘 추상회화를 떠올리게 하는 대형 비누 회화조각 및 코리아나미술관의 소장품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한 <낭만주의 조각 시리즈>가 새롭게 선보여집니다.

 

또한, 지난 <풍화 프로젝트>와 <화장실 프로젝트>를 통해 비와 바람, 사람의 손을 거쳐 비누에 새겨진 시간성의 흔적을 다시금 레진, 브론즈 등의 재료로 캐스팅한 신작도 공개됩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원재료(raw material)에서는 얻어낼 수 없는 시각적 효과를 획득하고, 관람자로 하여금 시간의 흔적을 역추적하게 함으로써 또 다른 층위의 시간성과 물질성에 대한 고찰을 이어갑니다.

 

《시간/물질: 생동하는 뮤지엄》을 통해 뮤지엄과 작가가 함께 만들어 낸 서사와 충돌, 그리고 새로운 감각과 가치를 발견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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