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라이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Consumer Electronics Show)가 올해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온라인으로 치러질 수 밖에 없었지만, 여전히 볼 거리는 풍성했다. 온기를 더한 섹스토이, AI 펫, 그리고 자체 앱을 갖춘 변기 등 주목받은 7가지 제품을 살펴본다. 

삼성 스마트 건강 트레이너 Health Smart Trainer by Samsung

 삼성 헬스(Samsung Health)는 2021 삼성 TV에 탑재될 스마트 트레이너(Smart Trainer) 기능을 디자인했다. 마치 개인 트레이너처럼 실시간으로 사용자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자세를 분석한다.  

영상 및 대화식 트레이닝은 삼성의 인공지능 비서인 빅스비(Bixby)를 사용한 음성 명령을 통해 제공된다. 세세한 피드백 또한 주어져 사용자가 효율적으로 운동할 수 있도록 돕는다.

레이저의 프로젝트 헤이즐 Project Hazel by Razer

 테크기업 레이저는 안전하고 소통적이며 지속가능한 “세계에서 가장 스마트한 마스크”를 표방한 프로젝트 헤이즐을 내놓았다.

아직은 컨셉단계인 이 디자인은 탈부착가능한 환기부를 갖추고 있으며, 입 주변을 투명한 재질로 제작하고 조명 기능을 더해 사용자가 주변 사람들과 보다 원활하게 의사소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로레알의 보떼 루즈 개인맞춤 AI 립스틱 혼합제조기  Beauté Rouge Sur Mesure Powered by Perso by L'Oréal

입생 로랑 보떼 루즈 쉬르 무쥐르 파워드 바이 페르소(Yves Saint Laurent Beauté Rouge Sur Mesure Powered by Perso)는 인공지능이 탑재된 립스틱 혼합 제조기로 로레알이 유통을 맡았다. 색깔이 다른 세 개의 립스틱 통이 내장되어 있어 자신만의 립스틱 색조를 즉석에서 만들어낼 수 있다.

사용자는 앱 화면에서 립스틱 색조를 실험할 수 있고, 자신의 의상과 얼굴 이미지를 업로드한 후 이를 기반으로 새로운 색깔을 만들어낼 수 있다.

삼성의 봇 핸디 Bot Handy by Samsung

 CES 2021에서 주목을 끈 삼성의 또 다른 제품은 이동하면서 집안 일을 돕는 외팔 로봇인 봇 핸디다. 바닥에 바퀴가 있어 집 안 이곳 저곳을 다닐 수 있다. 팔 끝에 달린 집게 모양의 손으로 주인에게 와인 잔을 가져다 주는 일도 가능하다.

몸체와 손에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어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이 제품은 현재 개발 단계에 있다.

자료출처: www.deze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