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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한 공작소

유쾌한 工作所 (공작소)


"유쾌한 공작소"를 보고 싶은 사람은 빨리 가봐야 할 것 같다.
이 글을 읽자마자 10월5일이면 막을 내릴 유쾌한 공작소를 보러, 당장 서울시립미술관과 경희궁 분관으로 출동!~^^

이번 전시회가 열린 곳은 서울시립미술관이었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전시회를 보러갈 때마다 매번 장소가 바뀐다.
가보는 곳마다 다 멋진 곳이었기 때문에 이제는 새로운 전시장을 방문해보는 경험도 전시회 스케치의 또 다른 즐거움거리가 되고 있다.
성곡 미술관, 로댕 갤러리, 예술의 전당(한가람 미술관)에 이어 이번엔 서울시립미술관이 그 영광의 주인공이 되다~ ^^


미술관? 전시회? 사람들은 교양있는 사람들, 아니면 미술 관련 전공자들이 보러 가는 것인 줄 안다. 익숙하지 않고 편하지 않은 음식을 먹는 듯한 느낌으로 받아들이는 일반인들을 위해 이번 ‘유쾌한 공작소’는 일반인들이 그야말로 유쾌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전시구성을 추구했다. 놀이터, 아지트와 같은 공간을 누비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전시구성은 웰컴 투 팩토리, 유쾌한 공작소로의 모험(Adventure in Funny Factory), 빛의 공작소로 이루어진다. 나는 느즈막히 7시쯤에 갔더니 빛의 공작소를 보려면 경희궁 분관으로 가야했기 때문에 세 번째 전시인 빛의 공작소는 결국 못보고 말았다.
하지만 웰컴 투 팩토리와 유쾌한 공작소로의 모험의 즐거움이 꽤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다. 더군다나 서울시립미술관에서 함께 열리고 있는 캐나다 현대 미술전과 천경자의 혼까지 덤으로 봤기 때문에 매우~ 기뻤다.^^

벽면 한 가득 차지한 똑같은 모양의 다른 내용물의 서랍들. <-열어보느라고 정신없었다.^^
핀을 일일이 박아서 만든 그림.<- 나중에 나도 만들어봐야지~
기따씨의 건빵 느낌이 나는 귀여운 봉제인형들과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방(roon) 모습. 내가 제일 좋아한 건 기따씨의 방이었지만 제일 인상 깊었던 작품은 만원, 오천원, 천원 속의 건물 안을 돌아다니던 작가의 영상물이었다. ^^




1층을 둘러본 다음 올라간 2층은 유쾌한 공작소로의 모험으로 꾸며져 있었다.

나는 그곳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되어 돌아다녔다. 깜깜한 공간을 더듬어 저 멀리 보이는 빛을 향해 나아가고 새로 나타난 빛의 세상에서 뛰어놀다가 비밀스럽게 보이는 작은 문 하나를 열어보면 계단이 펼쳐져 있다. 징그럽기도 하면서 귀엽기도 한 이상한 생김해의 쥐들이 돌아다니고..리얼하게 만들어진 사람형태의 철망들이 가득한 곳을 헤맨다.

작가들마다의 스토리가 담겨있는 방안에서 각각의 다른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늦게 전시소식을 올리게 되서 너무 미안하다.ㅜ.ㅜ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으니 전시회가 끝나기 전에 여러분들도 재미있는 모험을 하고 오길 바란다.^^ 나는 미처 보지 못했던 빛의 공작소 까지도!
(빛의 공작소 보고 오신분~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알려주셔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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