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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명품 트렌드는?'온라인 플랫폼'


코로나로 인해 억눌렸던 소비를 명품으로 구매하며 해소하는 보복 소비가 증가하고, 명품 또한 투자 가치가 있는 자산으로 인식되면서 명품 리셀러 시장이 활성화되자 명품 소비가 그 어느 때보다 더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코로나 악재로 잠시 주춤했던 명품 업계는 이런 트렌드에 힘입어 점차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그 결과 지난해 국내 명품 시장 규모는 약 15조 원으로 세계 7위를 기록했다. 이에 올해 샤넬, 루이비통, 에르메스 등 주요 명품 브랜드들이 점차 제품의 가격을 인상하는 추세지만 여전히 명품 소비 시장은 뜨겁기만 하다. 매장이 문을 여는 시간에 맞춰 들어가기 위해 줄을 서고, 문이 열리자마자 매장 안으로 들어가는, '오픈런' 이 연일 매체를 통해 보이고 있다.




ⓒ unsplash.com/photos/_3Q3tsJ01nc 



오프라인 시장만큼이나 온라인 시장 또한 명품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베인앤드컴퍼니 (Bain&Company)에 따르면 전 세계 명품 판매 중 온라인을 통한 판매 비율이 2019년에 12%에서 2020년에는 23%로 늘어났다고 한다. 이어 2025년이면 30%를 넘어설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 명품 시장 규모는 전체 대비 10% 정도인 약 1조 5천억 원 대로, 전 세계적인 트렌드를 보았을 때 성장잠재력은 충분히 큰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 unsplash.com/photos/5yP83RhaFGA 



이미 명품 브랜드들은 각자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다. 에르메스는 작년부터 홍콩, 마카오,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한국을 대상으로 온라인 쇼핑몰을 열었으며, 이를 통한 매출이 파리의 플래그십 스토어 매출을 뛰어넘어 화제를 모았다. 프라다, 구찌, 디올, 루이비통 등은 물론이고 명품 시계 주얼리 브랜드인 까르띠에 또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매출을 늘려나가고 있는 중이다.




ⓒ apps.apple.com/us/app/farfetch-designer-shopping/id906698760 



이런 흐름으로, 여러 브랜드들의 제품을 모아 판매하는 편집숍 형태의 온라인 플랫폼 또한 뜨거운 감자로 부상하고 있다. 이미 해외 온라인 명품 플랫폼들은 그 규모를 불려나가고 있는 중이다. 전 세계 700개가 넘는 부티크 및 브랜드의 제품을 판매하는 영국-포르투갈 온라인 온라인 명품 패션 플랫폼인 파페치 (Farfetch)는 2020년에 27억 달러 (약 3조 1,968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중이다. 이 밖에도 마이테레사 (Mytheresa), 미스터 포터 (MR PORTER), 네타포르테 (NET-A- PORTER) 등의 플랫폼들이 경쟁 구도를 이어나가고 있다. 아마존 또한 작년부터 럭셔리 스토어 (Luxury Stores)를 운영하며 명품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가는 추세다.




ⓒ trenbe.com 



국내 온라인 명품 플랫폼 또한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트렌비', '머스트잇', '셀렉온', '발란' 등이 플랫폼 중 강자로 떠오르는 브랜드들이다. 트렌비와 발란은 각각 전년대비 3배의 매출을 기록했고 머스트잇은 매출액이 전년 대비 66% 상승한 2,5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셀렉온은 2019년 997억 원, 2020년에는 1,613억 원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성장 중이다.




ⓒ mustit.co.kr 



각 플랫폼들의 공통점은 눈에 띄는 성장세와 더불어 유명한 스타를 기용하여 적극적으로 홍보에 나서는 점이라 할 수 있다. 트렌비는 김희애와 김우빈을 내세웠고 발란은 김혜수를, 머스트잇은 주지훈을 기용하여 친근함과 더불어 브랜드의 신뢰도를 함께 높이고 있다. 또한 명품을 구매하는 고객의 취향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기술을 접목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셀렉온은 최근 소비 트렌드로 여겨지는 '라이브 커머스'를 도입하여 고객들과 실시간 소통을 꾀했으며 트렌비는 자체 기술인 '트렌봇'이라는 인공지능 검색로봇을 통해 전 세계 명품들의 정보를 분석하여 최저가를 제안하는 서비스와 더불어 '로보픽'을 통해 현재 인기 있는 제품들을 추천해 주고 있어 인기를 끌고 있다. 발란은 실제 리뷰를 인스타그램과 연동하여 현재 구매하려는 제품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실시간으로 알아볼 수 있게 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 balaan.co.kr 



그렇다면 명품 시장에서 온라인 플랫폼이 인기를 끌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이유는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에 사람들이 익숙해졌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동안 고질적인 문제로 인식되었던 '진품 논란'과 '배송 중 파손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었기 때문이다. 명품 브랜드는 물론이고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는 온라인 플랫폼 모두 가품에 대한 철저한 검수를 통해 100% 진품 보장을 인증하여 소비자들에게 신뢰도를 높였다. 여기에 특수 화물 전문 수송업체를 이용하는 등 특별한 배송 서비스를 진행해 안전성을 높였다. 이와 더불어 유통 단계의 거품을 빼고 합리적인 가격대로 명품을 구매할 수 있다는 점, 입맛에 맞는 추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또한 인기의 요소로 꼽을 수 있다. '명품을 왜 백화점에서 사?'라는 발란의 슬로건처럼, 앞으로 쇼핑 트렌드는 오프라인 숍보다는 온라인 플랫폼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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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정(국내)
국민대학교 공업디자인과 졸업
(현)프리랜서 패턴디자이너
(현)디자인프레스 온라인기자
(현)두산 두피디아 여행기 여행 작가
(전)삼성전자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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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트렌드 #온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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