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프터테이스트 (Aftertaste) 행사 (출처: Oatly)
스웨덴의 귀리 우유 브랜드 오틀리(Oatly)가 뉴욕에서 ‘애프터테이스트(Aftertaste)’라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는 단순히 오틀리의 제품을 홍보하는 행사가 아니라, 음료 업계가 향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색다른 이벤트였다. 커피, F&B, 미디어 등 각 분야를 이끄는 300여 명의 크리에이터와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오늘날 음료가 기능적 소비를 넘어 한 사람의 취향과 정체성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애프터테이스트 (Aftertaste) 행사 (출처: Oatly)
행사장은 오틀리의 최신 전략 가이드인 ‘Look Book Vol. 3’에서 영감을 받은 몰입형 공간으로 디자인되었다. 온통 초록빛으로 채워진 ‘말차 파크(Matcha Park)’에는 실제 오틀리 말차 오트밀크가 흘러나오는 분수와 공원 벤치가 설치되어 방문객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고, 거리의 가판대를 재해석한 ‘오트 프로파간다 뉴스탠드’는 흑백과 핑크 톤의 비주얼 속에서 콜드브루와 아이스 차이 라떼를 선보였다. 또한 전 세계 유명 카페의 독창적 굿즈를 모아놓은 ‘콘트라반드 코너’에서는 방문객들이 토큰을 사용해 물품을 교환하는 경험을 즐길 수 있었다. 전 세계 바리스타들의 목소리가 담긴 음성 메모가 흘러나오는 전화기 설치물 역시 공간을 더욱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

애프터테이스트 (Aftertaste) 행사 (출처: Oatly)
또한 오틀리는 ‘오트오마트(Oat-o-mat)’를 통해 ‘에브리띵 베이글’이나 에스프레소 마티니 스타일의 젤오트(Jell-Oat) 같은 파격적인 음료를 제공했다. 낮 시간 동안 이어진 패널 토크에서는 ‘모든 곳이 카페가 되는 시대’와 ‘젠지가 음료 문화를 바꾸는 방식’ 등 다른 강연들에서는 다루지 않는 색다른 주제들을 다뤘다.

애프터테이스트 (Aftertaste) 행사 (출처: Oatly)
초대장부터 핀, 스티커, 메뉴 디자인, 자판기 굿즈, 그리고 직원들의 유니폼에 이르기까지 철저하게 브랜딩 된 이 행사는 월스트리트저널을 비롯한 주요 언론의 22건에 달하는 보도를 이끌어내며 오틀리를 단순한 식품 브랜드가 아닌 글로벌 문화 트렌드의 선구자로 각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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