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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퀸스 칼리지 아트센터 <민화: 역경을 넘어 회복을 그리다> 전시회, 성황리에 마무리

지난 12월 1일부터 20일까지 퀸스 칼리지 아트센터에서 개최된 단체전 '민화: 역경을 넘어 회복을 그리다' 전시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이 전시회에는 뉴욕과 한국의 9명의 한국 민속 예술 작가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에는 까치호랑이, 책가도, 호피도, 호접도, 미인도 등 다양한 장르의 민화 30여 점이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특히 여러 번의 전쟁과 일제 식민지 통치 아래에서도 삶의 의지를 표현한 민화에 담긴 조선 시대 한국인들의 회복력을 조명하는 전시로서, 역경과 어려움을 딛고 일어서 밝은 색채와 희망적인 메시지로 승화시킨 아름다운 민화의 기운을 뉴욕 시민들한테 전했다.

 

 

©Stephanie S. Lee 제공

 

 

민화 전시회가 열린 퀸스 칼리지 아트 센터는 CUNY가 관리하는 문화 예술 공간으로, 학교를 넘어 예술을 즐기고 신인 예술가들에게 실험과 성장을 위한 공간을 제공하며 예술에 기반을 둔 다양한 파트너십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공간이다. 퀸스 칼리지 아트 센터는 1960년에 설립된 퀸스 칼리지 아트 라이브러리의 갤러리에 기반을 둔 클라퍼 라이브러리 아트 센터의 뒤를 이은 곳으로, 현재까지 200개 이상의 전시를 통해 유명 작가 앨리스 닐, 조셉 코넬, 엘리자베스 캐틀렛, 헨리 찰판트와 같은 거장들을 발굴해냈다. 약 60여 년 동안 전 세계 다양한 작가들과 협업하며, 전 세계 다양한 예술과 디자인 작품들을 선보였다.

 


 ©Stephanie S. Lee 제공

 


이런 퀸스 칼리지 아트 센터에서 열린 '민화: 역경을 넘어 회복을 그리다.' 전시회에 참여한 작가 김나운, 김숙경, 김영식, 스테파니 리,이홍주, 전남수,전신자, 홍영주, 황신천은 자신들만의 개성을 드러낸 작품들을 다수 공개했다. 특히, 코로나 19 시대가 장기화하고 있는 어려운 시간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람들의 다수가 긍정적인 소망, 유머, 그리고 에너지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민화 작품들을 공개해 용기를 전했다. 민화 작품들은 긍정적인 태도로 힘든 삶의 환경을 극복해온 한국인들의 특징을 알림과 동시에, 따뜻한 위로의 목소리를 뉴욕 시민들에게 건넨다.

 

 ©홍영주 작가 민화 작품  

 


해당 전시회의 큐레이터이자 민화 작가 스테파니 리는 “이 전시회는 민화가 품고 있는 ‘회복력’ 있는 정신을 조명한다. 긍정적인 에너지와 좋은 소망이 가득한 밝은 그림이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안겨줄 것이며, 예술로서 치료받고 어려운 시기를 이겨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는 쿠퍼베르크 예술센터와 한국민화협회의 지원을 받아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향후에도 이와 같은 한국의 민화 및 예술 작품 전시회를 지속해서 전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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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향(미국 / 뉴욕)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패션디자인학과 졸업
(현) Meijer 아동복 테크니컬 디자이너(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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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화 #예술 전시회 #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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