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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triennale di Milano

이태리에서 디자인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잘 알려진 장소가 바로 디자인 전문 전시장 La triennale di Milano일 것이다.
매년 다양한 디자인 전시가 각 분야 별로(그래픽, 제품, 건축, 예술 등) 다채롭게 열리기 때문이다. 또한 이태리 디자인의 우수성을 알리는 장소로도 한 목을 하고 있어 여러분들께서 밀라노에 오신다면 이곳에 한번 들려보는 것도 매우 도움이 될거라 생각된다.
밀라노에 위치한 La triennale의 건물 Palazzo dell`arte는 1933년 Giovanni Muzio에 의해 디자인 됐으며 그 후 70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triennale는 일반 디자인 전시공간의 의미를 뛰어넘어 이태리 문화와 기업들의 제품을 소개하는 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일반인들에게는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것은 물론 디자인 생활화를 이루는 가교적 역할을 하고 있어 그 의미가 더 크다.

La triennale의 건물 Palazzo dell`arte


전시장 입구. 양 옆에 마련된 판넬들은 열리고 있는 전시회 설명이 써 있다.


전체 전시공간이 8000평방미터에 이르는 triennale는 국내뿐 아니라 국외의 우수한 건축, 도시계획, 디자인, 수공업, 그래픽, 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가 이루어짐은 물론 각종 디자인 관련 학술회의가 열리고 있어 이태리 디자인의 중심체 역할을 하고 있다.
건물 내에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bar와 book shop이 있는데 bar의 경우 현대적 인테리어로 꾸며져 있어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게 휴식과 토론의 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특히 bar 내부에 배치된 모든 의자들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의자들로 각각 다른 50여종의 제품들이 놓여져 있어 책으로만 보던 디자인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고 있다.
Bar 한편에 마련된 조그마한 전시공간에는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디자인 제품들을 주기적으로 전시되고 있어 휴식을 취하며 작은 전시회를 볼 수 있는 편안함을 준다.
건물 내에 위치한 북 스토어에는 디자인, 예술, 건축 등의 관련 전문서적 및 잡지들이 전시 판매되고 있어 디자인 관련 책을 구입하는데 더욱 편리함을 제공해 주고 있다.


건물 내에 마련된 북 스토어.


북 스토어 내부 모습. 전문서적 및 잡지 구입이 가능하다.


triennale 내부에 위치한 bar의 전경.


bar에 배치된 의자에 붙어 있는 탭. 디자이너와 제작년도, 제조사 등의 이름이 표기 되어 있다.


bar 한편에 마련되어 있는 전시공간. 이곳에는 역사적으로 유명했던 제품들의 전시가 주기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2층으로 올라가는 중앙계단. 벽면에 있는 공간에 예전에는 유명의자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 밖에도 triennale가 개관 후 현재까지 꾸준히 모아놓은 디자인 제품들이 현재에 와서는 1000점이 넘고 있으며 이 제품들은 Milano politecnico di miano(밀라노공대) 산업디자인학부 내에 마련된 2000평방미터의 공간에 전시돼 일반인들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triennale에는 전 회에 소개한 La passione infinita를 비롯해 1933년부터 현재까지 7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triennale의 그래픽 변천사를 볼 수 있는 Come Comete라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이 전시회에는 그 동안 triennale에서 사용됐던 포스터와 입장권, 엽서 등 그래픽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다.




현재 전시되고 있는 La passione infinita를 주간한 motociclismo 잡지의 변천사가 보이는 포스터.


La triennale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회 Come Comete 전시장 입구.


전시장 입구에 전시된 과거 triennale에서 사용했던 깃발 및 안내책자 표지.


1933년 당시 사용됐던 메달들.


1940년에 사용했던 메달 및 뱃지.


1936년에 사용됐던 신분증.


1951년에 사용됐던 신분증


1954년에 사용됐던 신분증과 전시장 입장권.


1960년에 사용됐던 신분증과 전시장 입장권.


1933년과 36년에 사용됐던 서류양식 과 기념우표.


1960년에 사용됐던 서류양식.


1983-1988년까지 사용됐던 서류양식.


전시장 전경. 보이는 5각형 형태의 상자 안에는 시대별로 triennale에서 사용했던 그래픽 관련 자료들이 전시되고 있다.


전시장 벽면에 전시되어 있는 포스터들. 시대별로 구분되어 있어 그래픽의 변천사를 볼 수 있었다.


1940년에 제작된 전시홍보 포스터.


1950년대의 전시 포스터들. 르 꼬르브제의 전시회 포스터도 보인다.



여름휴가 후 지속적인 전시회가 계획되어 있어 향후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될 전시회를 중심으로 소개 할 계획이다.
이태리 디자인 사와 함께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La triennale의 역사는 디자인을 공부하는 학생으로 굉장히 부러운 공간이었으며 이러한 공간이 우리나라에도 많이 조성돼 디자인이 일반인들에게 있어 거리감을 느끼는 부분이 아닌 생활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으면 하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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