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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do Joia! 뚜도 조이아

 

 

Tudo bem(뚜도 벵?-안녕하세요? 직역하면 다 좋아요?)

이에 여러가지 대답할 수 있는 인사말 중 Tudo Joia!(뚜도 조이아!) 라는 것이 있다.‘모든 것이 다 좋다’라는 의미로 Joia(보석)라고 대답한다. 일상의 언어에도 보석이라는 말을 즐겨 쓰는 것으로도 예상할 수 있듯이 반짝반짝 화려하게 장식하고 아름다움을 뽐내는 것은 이곳 남미 사람들에겐 중요하다.

 

남미는 빛이 강렬해서 동식물의 색이 마치 서로 경쟁을 하듯이 채도가 높고 선명해서 맑은 하늘 아래 꽃이 피는 나무만 바라보아도 감탄이 절로 나올 때가 있다. 땅 위의 것들만 색이 있는 것이 아니다. 땅 속의 그것들도 다채로운 색상을 지닌다. 브라질은 에메랄드, 자수정, 시츄린, 아쿠아마린에서 토르말린, 임메리얼 토파즈 같은 다양한 색의 보석이 풍부하게 산출되어 매년 엄청난 양의 천연 보석을 수출하고 있으며 다양한 원석을 경험하고자 브라질에 와서 주얼리 디자인을 공부하는 외국 사람들도 있다.

 

브라질의 산업구조는 대체로 자국에서 많은 자원을 생산하고 수출도 하지만 가공된 것을 역수입하는 구조이다. 국내에서 가공을 한다해도 일단 공장을 거치고 생산 단계를 거칠 때마다 붙은 세금과 비용이 많아져서 수입에 의존하는 것이 많다. 나무가 많고 석유가 나고 보석이 산재해 있어도 최종 소비자들은 비싼 가격에 구매할 수 밖에 없는 이유이다. 주얼리 시장도 마찬가지. H-stern, Vivara등의 세계적으로 이름있는 보석 생산 판매 업체가 있기도 하지만 디자인은 상당부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는데 아직은 디자인 산업 기반이나 인재를 배출하는 시스템이 약한 것이 그 이유인 듯하다. 이에 브라질에 숨어있는 인재들의 돌팔구는 해외시장일 수 있다. 브라질 주얼리 디자이너로 브라질에서가 아닌 해외에서 그 탈렌트를 인정받아 역으로 브라질의 미디어에 소개되고 있는 사람이 있다.

 

 

 

 

 

Fernando Jorge(페르난도 조지)는 상파울로의 Mackenzie(마켄지)대학에서 제품디자인을 전공하고 주얼리 산업에서 일하다가 런던의 Saint Martins에서 주얼리디자인을 전공했다. 그의 디자인 코드는 오르가닉, 브라질리언의 관능미, 여유로운 우아함이다. 그가 생각하는 그의 이상적인 고객은 클래식하면서도 와일드함을 겸비한 여성이라고.

 

한 인터뷰에서 그는 주얼리 디자이너로서 다양한 원석을 많이 다루어 볼 수 있는 본국에서의 충분한 경험과 해외에서의 경험이 더해져 국제 무대에서 브라질 사람으로서 강점으로 작용하는 것이 있다고 말한다. 스케치를 한 뒤 생산 단계에 이르게 되면 직접 브라질로 가서 돌을 고르고 모델링을 한다. 처음 컨셉이 마지막 제품으로 나오기까지 평균 6개월이 걸린다고 한다.

 

최근 런던패션위크에서 영국패션문화원의 Rock Vault(보석디자인협회)프로젝트에 한 명으로 선정되어 전시하였다.

 

 

 



  
 
 


 
 

green 시리즈 / 투르말린과 다이아몬드


 
 
  


 




최근 새로운 컬렉션 electric 시리즈

 

 

 

www.fernandojorge.co.uk

Tag
#fernando jorge #bra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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