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코드>
HS CODE | 상품명 |
8543.70 | 기타 전기기기(가정용 미용기기 포함) |
[자료: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종합]
가정용 미용기기는 과거 단순한 헤어드라이어와 고데기 중심의 뷰티 가전을 넘어 피부 관리, 탈모 케어, 제모, 안티에이징, 두피 관리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홈뷰티 디바이스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소비자들은 피부과나 에스테틱 클리닉 방문 대신 집에서 손쉽게 전문적인 미용 관리를 수행할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면서 관련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HS Code 8543.70은 기타 전기기기(Electrical Machines and Apparatus, Having Individual Functions)에 해당하며, LED 마스크, 고주파(RF) 피부관리기, 미세전류 리프팅 기기, IPL(Intense Pulsed Light) 제모기, 두피 관리기, 스마트 헤어케어 기기 등 다양한 가정용 미용기기가 포함된다. 최근에는 인공지능, 센서 기술, 모바일 앱 연동 기능이 접목되면서 단순 미용기기를 넘어 개인 맞춤형 뷰티 솔루션 시장으로 발전하고 있다.
시장 동향
미국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은 홈뷰티와 셀프케어 트렌드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과거에는 피부과, 에스테틱 클리닉, 헤어살롱 등 전문 시설에서 제공되던 미용 서비스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으나, 최근에는 소비자들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전문적인 수준의 관리를 집에서 직접 수행하려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이 새로운 성장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Market Data Forecast에 따르면 미국 뷰티 디바이스 시장 규모는 2025년 약 204억5000만 달러로 평가되며, 2034년에는 1050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2026년부터 203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1.9%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되고 있어 미국 뷰티 산업 내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시장 성장의 주요 배경으로는 비침습적(Non-invasive) 미용 시술에 대한 관심 증가, 홈뷰티 기술 발전, 소비자들의 피부 건강 및 안티에이징 수요 확대 등이 꼽힌다.
<북미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 규모 및 전망(2024-2034)>
(단위: US$ 십억)
[자료: Market Data Forecast]
특히 최근 미국 소비자들은 단순한 화장품 사용을 넘어 보다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뷰티 디바이스를 선호하고 있다. 이에 따라 LED 광치료, 미세전류, 고주파, IPL 제모 기술 등을 적용한 제품들이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과거 전문가 전용 장비로 인식되던 기술들이 소형화 및 대중화되면서 일반 소비자들도 집에서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된 점이 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수입 동향
미국의 가정용 미용기기(HS Code 8543.70 기준) 수입 시장은 최근 3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체 수입 규모는 2023년 135억2020만 달러에서 2024년 144억4750만 달러로 증가한 데 이어, 2025년에는 156억255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8.15% 성장했다. 이는 홈뷰티 시장 확대와 함께 LED 피부관리기, IPL 제모기, 헤어 스타일링 기기, 안티에이징 기기 등 다양한 가정용 미용기기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국가별로는 멕시코가 2025년 50억573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입의 32.37%를 차지해 최대 공급국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멕시코는 미국과의 지리적 인접성, USMCA 기반 무관세 혜택, 안정적인 제조 인프라를 바탕으로 북미 공급망의 핵심 생산기지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 기업들이 공급망 안정성과 물류 효율성을 중시하면서 멕시코 생산 비중이 더욱 확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말레이시아는 2025년 15억497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26.46% 증가했고, 베트남은 9억685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7.03%라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11억590만 달러를 기록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미국 기업들이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생산거점을 다변화하는 과정에서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새로운 제조 허브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은 2025년 4억881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38.41% 증가했다. 점유율은 3.12% 수준으로 아직 상위 공급국 대비 규모는 크지 않지만, 증가율 측면에서는 주요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한국은 K-뷰티 산업의 높은 인지도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LED 마스크, 피부관리기, 두피 관리기 등 프리미엄 홈뷰티 기기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3년간 미국의 가정용 미용기기 수입 동향(HS Code 8543.70기준)>
(단위: US$ 백만, %)
순위 | 국가 | 연도별 수입액 | 비중 | 증감률 `24/`25 |
2023년 | 2024년 | 2025년 | 2023년 | 2024년 | 2025년 |
- | 전체 | 13,520.2 | 14,447.5 | 15,625.5 | 100.0 | 100.00 | 100.00 | 8.15 |
1 | 멕시코 | 3,879.6 | 4,262.1 | 5,057.3 | 28.69 | 29.50 | 32.37 | 18.66 |
2 | 말레이시아 | 1,506.9 | 1,225.4 | 1,549.7 | 11.15 | 8.48 | 9.92 | 26.46 |
3 | 태국 | 847.1 | 1,775.1 | 1,540.1 | 6.27 | 12.29 | 9.86 | -13.24 |
4 | 인도네시아 | 1,148.9 | 985.5 | 1,105.9 | 8.50 | 6.82 | 7.08 | 12.21 |
5 | 베트남 | 491.7 | 446.2 | 968.5 | 3.64 | 3.09 | 6.20 | 117.03 |
6 | 중국 | 1,173.6 | 1,241.8 | 846.5 | 8.68 | 8.60 | 5.42 | -31.83 |
7 | 독일 | 802.7 | 780.1 | 730.6 | 5.94 | 5.40 | 4.68 | -6.35 |
8 | 일본 | 758.0 | 702.6 | 676.1 | 5.61 | 4.86 | 4.33 | -3.77 |
9 | 캐나다 | 461.9 | 518.7 | 525.9 | 3.42 | 3.59 | 3.37 | 1.40 |
10 | 대만 | 501.7 | 405.8 | 502.9 | 3.71 | 2.81 | 3.22 | 23.93 |
11 | 대한민국 | 372.7 | 352.6 | 488.1 | 2.76 | 2.44 | 3.12 | 38.41 |
*주1: 순위 정렬은 2025년 수입액 기준
[자료: Global Trade Atlas(2026.6.17)]
경쟁 동향
미국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은 글로벌 전자기업과 전문 뷰티테크 기업들이 경쟁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뷰티 브랜드뿐 아니라 소비자 가전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시장에 진출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Philips, Panasonic, FOREO, Nu Skin, TRIA Beauty, YA-MAN 등이 있으며, 각각 제모기, 피부관리기, 클렌징 기기, 안티에이징 기기 등 특정 분야에서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FOREO는 실리콘 기반 스마트 클렌징 기기를 중심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으며, YA-MAN은 일본의 미용기기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주파 및 리프팅 제품군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페이스 리프팅 기기>

[자료: eBay]
최근에는 한국 기업들도 미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K-뷰티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한국산 LED 마스크, EMS 리프팅 기기, 두피 관리 기기 등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으며, 일부 제품은 온라인 플랫폼과 SNS를 통해 빠르게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한국 기업들은 스킨케어 기술과 전자기술을 결합한 뷰티테크 분야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 시장의 주요 경쟁 요소는 단순한 미용 효과를 넘어 사용 편의성, 앱 연동 기능, AI 분석 기술, 디자인, 휴대성, 안전성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소비자들은 제품 구매 시 실제 임상 결과와 사용 후기, 브랜드 신뢰도 등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FDA 관련 규정 준수 여부와 품질 인증 확보도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유통 구조
미국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은 온라인 중심 유통 구조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과거에는 백화점과 뷰티 전문 매장이 주요 판매 채널이었으나, 최근에는 전자상거래 비중이 크게 증가하면서 소비자 구매 방식도 변화하고 있다. 특히 Amazon, Sephora, Ulta Beauty, Walmart 등의 온라인 플랫폼이 핵심 유통 채널로 자리 잡고 있으며, 브랜드 자체 온라인몰을 통한 D2C(Direct 2 Consumer) 판매도 확대되고 있다.
SNS와 인플루언서 마케팅 역시 중요한 판매 전략으로 활용되고 있다. TikTok, Instagram, YouTube 등을 통한 제품 시연 영상과 사용 후기 콘텐츠가 소비자 구매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일부 브랜드는 피부 진단 앱과 구독형 서비스를 결합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관세율, 규제 및 인증
가정용 미용기기(HS Code 8543.70)는 세부 품목 분류에 따라 일반관세율(MFN)이 약 2.0~2.5% 수준으로 적용될 수 있다. 다만 실제 적용 세율은 제품의 기능과 세부 HTS 분류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므로 수출 전 정확한 품목 분류 확인이 필요하다.
한국산 제품의 경우에는 한미 자유무역협정(KORUS FTA)에 따라 원산지 요건을 충족할 경우 대부분 무관세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일반관세가 적용되는 경쟁국 대비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미국 시장 진출 시 관세 부담을 사실상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일부 국가의 경우 추가 무역 규제가 적용될 수 있다. 특히 중국산 전자제품은 품목에 따라 미국의 대중 무역정책에 따른 Section 301 추가 관세 적용 대상이 될 수 있어 실질적인 수입 비용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 수입업체들은 최근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며 한국, 베트남, 멕시코 등 대체 공급처 발굴을 확대하고 있다.
가정용 미용기기는 전자제품에 해당하는 만큼 안전성과 전자파 적합성 관련 규정 준수가 중요하다. 무선 통신 기능이 포함된 제품은 FCC(Federal Communications Commission) 인증이 요구될 수 있으며, 전기 안전성 확보를 위해 UL 인증 취득이 유통 및 마케팅 과정에서 경쟁력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또한 LED 마스크, IPL 제모기, 고주파(RF) 피부관리기, 미세전류 리프팅 기기 등 인체에 직접 작용하는 일부 제품은 제품 기능 및 광고 표현에 따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의료기기(Medical Device)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히 피부 개선, 주름 완화, 탈모 치료 등 의학적 효능을 표방하는 경우 FDA 등록 또는 사전 승인 절차가 요구될 수 있어 시장 진출 전 관련 규정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
최근에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 확산에 따라 재활용 가능한 소재 사용, 에너지 효율성, 친환경 포장재 적용 여부도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프리미엄 브랜드는 ESG 요소를 적극적으로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으며, 지속가능성을 제품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강조하고 있다.
시사점
미국 가정용 미용기기 시장은 홈뷰티 트렌드 확산과 개인 맞춤형 뷰티 수요 증가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전문적인 피부 관리와 헤어 케어 서비스를 집에서 구현하려는 경향이 강해지면서 LED 마스크, 미세전류 리프팅 기기, IPL 제모기, 스마트 헤어 스타일링 기기 등 고기능 제품의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기업에게는 K-뷰티의 높은 인지도와 기술력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미국 소비자들은 스킨케어와 뷰티 기술을 결합한 뷰티테크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한국 기업들이 강점을 보유한 LED 광치료, EMS·미세전류 기술, 두피 관리 솔루션 등이 유망 분야로 평가된다.
자료: Market Data Forecast, Global Trade Atlas,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USITC), 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FDA), eBay, KOTRA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