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동향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에 따르면, 대만의 실내용 방향제 시장 규모는 연간 5억 대만달러(TWD, 한화 약 237억 원*)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시장 규모는 5억 7400만 대만달러(TWD, 한화 약 272억 원)로 전년 대비 5.3% 성장했으며, 향후에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 연평균 4.8~4.9%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30년에는 7억 2800만 대만달러(TWD, 한화 약 344억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실내 공기질 개선에 대한 관심 확대와 함께 향기와 인테리어 기능을 결합한 홈 프래그런스(Home Fragrance)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 1TWD=47.31KRW(하나은행 2026년 5월 평균 최종 고시 매매기준율 기준)
대만 실내용 방향제 시장은 건강·웰빙(Health & Wellness), 프리미엄화(Premiumisation),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트렌드에 힘입어 성장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실내 공기질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저독성(low-toxicity)·천연 성분 제품을 선호하는 한편, 향의 품질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고려한 프리미엄 제품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또한 홈케어 시장 전반에서 지속가능성이 주요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리필형 제품, 생분해성 원료, 재활용 가능 포장재 등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 수요도 확대되는 추세다.
<대만 실내용 방향제 제품 시장 규모 성장 추세(매출액 기준)>
(단위: TWD 백만, %)
[자료: 유로모니터 ‘Air Care in Taiwan’(2026.04)]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대만 HS코드 3307.49(실내용 방향제 및 실내 탈취제) 기준 수입 규모는 2021년 7007만 달러(한화 약 1,044억 원*)에서 2025년 4109만 달러(한화 약 612억 원)로 41.4% 감소했다. 특히 2022~2023년에 큰 폭으로 감소했으나, 2024년에 전년 대비 11.0% 증가하며 4000만 달러대로 반등했다. 2025년에 다시 3.1% 감소하며 회복세가 주춤했으나 2026년 들어 1~4월에 7.9% 증가하며 다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주*: 1USD=1,489.85KRW(하나은행 2026년5월 평균 최종 고시 매매기준율 기준)
<대만의 실내용 방향제 제품(대만HS코드3307.49기준) 수입 동향>
(단위: US$ 만, %)
[자료: 대만 재정부 관무서]
대만의 실내용 방향제 수입 시장은 중국·일본·한국 중심의 경쟁 구도를 보이고 있다. 2025년 기준, 중국이 전체 수입액의 33.9%를 차지했으며, 일본과 한국이 각각 17.4%, 8.8% 비중으로 뒤를 이었다.
대 한국 수입 규모는 2021년 317만 달러(한화 약 47억 원)에서 2025년 361만 달러(한화 약 54억 원)로 13.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만 전체 수입액이 41.4%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연도별 수입은 전체 수입 동향과 마찬가지로 2022~2023년 감소세를 보였다. 2023년 174만 달러(한화 약 26억 원)까지 감소했던 수입 규모는 2024년 214만 달러(한화 약 32억 원), 2025년 361만 달러(한화 약 54억 원)로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2025년에는 전년 대비 68.7% 증가하며 주요 수입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중국(6.7%)과 일본(6.2%)의 증가율을 크게 상회하는 수준으로, 한국산 제품의 시장 내 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은 2025년 기준 프랑스를 제치고 대만의 3위 수입대상국으로 자리매김했다. 2026년에도 대 한국 수입은 1~4월 기준 67.8% 증가세를 기록하며 3위를 유지했고 전체 대비 비중은 9.6%로 확대됐다.
대 중국 수입 규모는 2025년 1394만 달러(한화 약 208억 원)로 전체 수입액의 33.9%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2021년 996만 달러(한화 약 148억 원) 대비 약 40% 증가한 규모이며, 전년(2024년) 대비로도 6.7%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대 일본 수입 규모는 2025년 715만 달러(한화 약 107억 원)로 전체 수입액의 17.4%를 차지했다. 2022~2023년 감소세를 보였으나 이후 회복세를 나타내며, 2025년에는 전년 대비 6.2% 증가했다.
중국·일본이 대만 실내용 방향제 수입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는 가운데 한국, 프랑스(7.3% 비중), 미국(7.1% 비중) 포함 상위 5개국은 전체 수입의 74.5%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대만의 실내용 방향제 제품(대만 HS코드3307.49기준) 수입대상국 Top10>
(단위: US$ 만)
순위* | 국가명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 2025년 |
1 | 중국 | 996 | 1,201 | 1,138 | 1,306 | 1,394 |
2 | 일본 | 641 | 708 | 592 | 673 | 715 |
3 | 한국 | 317 | 271 | 174 | 214 | 361 |
4 | 프랑스 | 290 | 295 | 339 | 349 | 302 |
5 | 미국 | 3,582 | 1,512 | 554 | 630 | 292 |
6 | 베트남 | 122 | 146 | 166 | 232 | 197 |
7 | 영국 | 177 | 216 | 179 | 218 | 186 |
8 | 태국 | 161 | 151 | 141 | 159 | 165 |
9 | 이탈리아 | 166 | 173 | 155 | 131 | 135 |
10 | 호주 | 139 | 153 | 102 | 75 | 90 |
주*: 순위는 2025년 기준
[자료: 대만 재정부 관무서]
경쟁 동향
최근 대만 실내용 방향제 시장은 액상 방향제(리드 디퓨저 포함)가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시장 경쟁을 주도하고 있다. 2025년 기준 품목별 시장 규모는 액상 방향제가 1억 7500만 대만달러(TWD, 한화 약 83억 원)로 전체 대비 30.5%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10.3% 증가하며 평균(5.3%)보다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젤 방향제는 전년 대비 4.7% 증가한 1억 3100만 대만달러(한화 약 62억 원)로 22.8% 비중을 차지했고, 스프레이·에어로졸 방향제는 8820만 대만달러(한화 약 42억 원)로 15.3% 비중, 3.0%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기식 방향제는 9100만 대만달러(한화 약 43억 원)로 스프레이·에어로졸 제품보다 큰 시장(15.9% 비중)을 형성하고 있으나, 전년 대비 성장률이 0.1%에 그쳤으며, 향후 성장세도 0.5% 수준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만 실내용 방향제 시장은 현지 기업인 화셴쯔(花仙子, Farcent)가 주도하고 있다. 디퓨저·탈취제·자동분사형 방향제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며 사실상 전체 시장 규모의 과반을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글로벌 브랜드로는 글레이드(Glade, SC Johnson), 에어윅(Air Wick, Reckitt), 페브리즈(Febreze, P&G) 등이 경쟁하고 있다. 글레이드는 스프레이형 및 자동분사형 방향제를 주력으로 판매하며 다양한 향 옵션과 사용 편의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에어윅은 전기식 방향제와 에센셜 오일 기반 디퓨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홈 프래그런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페브리즈는 실내 및 섬유 탈취 기능을 강조한 방향 스프레이 제품을 주력으로 판매하고 있다. 스너글(Snuggle, 熊寶貝)은 디퓨저와 사쉐(Sachet) 제품을 중심으로 대형 유통채널에 폭넓게 입점해 높은 소비자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 브랜드 중에서는 코코도르(Cocodor)가 대표적이다. 코코도르는 리드 디퓨저(Reed Diffuser)를 중심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군을 앞세워 대만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대하고 있으며, 친환경 리필 시스템과 꽃장식이 적용된 감성적인 디자인을 차별화 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대만 실내용 방향제 유통 제품 현황>
브랜드 | 브랜드 원산지 | 제품 이미지 | 가격대(대만달러) |
Farcent(花仙子) | 대만 | 
| 99~399 |
Glade | 미국 | 
| 129~399 |
Snuggle | 미국 | 
| 119~399 |
Cocodor | 한국 | 
| 199~599 |
Air Wick | 영국 | 
| 199~499 |
P&G Febreze | 미국 | 
| 129~399 |
Muji | 일본 | 
| 390~1,290 |
[자료: 브랜드별 홈페이지, 대만 주요 이커머스 플랫폼(momo·Shopee·PChome 등)]
유통 구조
대만 실내용 방향제 제품은 주로 대형마트·슈퍼마켓, 드럭스토어, 홈 리빙 전문점, 온라인 이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 오프라인 채널에서는 PX마트(PX Mart), 메가PX마트(Mega PX Mart), 까르푸(Carrefour) 등 대형 유통 업체가 방향제 제품의 주요 판매처 역할을 하고 있다.
드럭스토어 채널 역시 중요한 판매 경로로 꼽힌다. 왓슨스(Watsons), 코스메드(Cosmed), 포야(POYA)는 전국 단위 점포망과 온라인몰을 기반으로 디퓨저, 방향 스프레이, 탈취제 등 다양한 방향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홀라(HOLA), 무인양품(MUJI), 니토리(NITORI) 등 홈 리빙 전문점은 인테리어 요소를 강조한 프리미엄 디퓨저와 아로마 제품 판매하고 있다. 최근에는 향을 단순한 탈취제가 아닌 홈데코(Home Décor)의 일부로 인식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향기뿐만 아니라 제품 디자인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5년 대만 실내용 방향제 시장에서 모모(momo), 쇼피(Shopee) 등 리테일 이커머스(Retail E-Commerce)는 전체 판매액의 30.6%를 차지하며 2020년 7.5%에 그쳤던 비중이 4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주요 브랜드들도 온라인 전용 프로모션과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으며, SNS와 온라인 리뷰를 활용한 소비자 접점 확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관세율‧인증
HS코드 3307.49(실내용 방향제 및 실내 탈취제) 제품의 관세율은 5%이며, 부가가치세 5%가 별도로 부과된다.
해당 HS코드로 분류되는 제품 중 제품 중 일반 리드 디퓨저, 방향 스프레이, 젤 방향제 등은 별도의 별도 수입검사 규정은 적용되지 않으나, 전기식 방향제 및 아로마 디퓨저의 경우 제품 특성에 따라 대만 경제부 표준검험국(BSMI)의 안전 인증 대상이 될 수 있다. BSMI 인증이 요구되는 제품은 대만 법인 또는 수입업체를 통해 신청해야 하며, 전기안전 및 전자파 적합성(EMC) 시험을 거쳐야 한다. 이때 제품 사양서, 사용설명서, 제품 사진 등 관련 기술문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통과하면 인증서가 발급되며, 인증 취득 후에는 BSMI 인증 마크를 부착해야 대만 내 수입 및 판매가 가능하다.
또한 방향제 제품에 항균·살균·바이러스 제거 등의 기능을 표시하거나 광고할 경우, 대만 환경부의 환경위생용약(Environmental Sanitation Agent) 관련 규정 적용 대상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대만 현지 법인 또는 수입업체를 통해 제품 등록을 신청해야 하며, 효능 및 안전성 관련 시험 자료와 성분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 환경부 심사를 거쳐 등록 승인을 받은 경우에만 관련 효능 표시 및 판매가 가능하며, 승인된 등록번호를 제품 라벨에 표시해야 한다.
아울러 대만 내 판매를 위해서는 제품명, 성분, 제조사, 수입업체, 원산지, 사용방법 등을 포함한 번체 중문 라벨을 부착해야 한다.
시사점
대만 실내용 방향제 시장은 단순한 탈취 기능 중심에서 벗어나 향의 품질과 사용 경험을 중시하는 프리미엄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환경 의식이 높아지면서 천연 원료를 사용한 제품, 리필형 패키지, 재활용이 가능한 포장재를 적용한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고급 향료와 감각적인 디자인을 결합한 프리미엄 제품군을 강화하는 한편,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산 실내용 방향제 수입액은 2025년 전년 대비 68.7% 증가하며 주요 수입대상국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한국 제품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향후 시장 내 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시사한다.
대만 실내용 방향제 시장 내 온라인 유통채널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제품 특성상 후각적 경험이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현지 이커머스 플랫폼 입점과 SNS 기반 디지털 마케팅, 오프라인 채널 기반 체험 마케팅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인 시장 진출 방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Euromonitor International, 각 브랜드 공식 홈페이지(Farcent, Cocodor, Glade, Air Wick, Febreze, Snuggle), 대만 재정부 관무서, 대만 재정부 관세총국, 대만 경제부 표준검험국(BSMI), 대만 환경부 화학물질관리서, 대만 국제무역서(TI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