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 Code 9401.99는 가구 부분품(의자류 부분품)에 해당한다. 즉, 차량용 시트, 소파, 안락 의자, 사무용 의자, 가정용 의자 등 다양한 좌석 제품의 조립 및 수리에 사용되는 부품, 구조물 및 핵심 구성요소를 분류하는 코드이다.
시장 규모 및 동향
멕시코 가구 시장은 수년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4년 멕시코 가구 산업은 전년 대비 2.8% 성장하여 시장 규모가 94억 달러에 도달했으며, 라틴아메리카에서 두 번째로 큰 가구 생산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년 라틴아메리카 주요 가구 생산국>
(단위: US$ 백만)

[자료: Euromonitor, 2024]
또한 2024~2029년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은 1.2%로 전망되며, 2026년 시장 규모는 1분기 기준 10억 달러를 돌파하였다.
<멕시코 가구 시장 규모(2021~2026)>
(단위: US$ 백만)
* 환율 USD1=MXN16.80 적용
연도 | 시장규모 |
2021 | 4,318 |
2022 | 4,661 |
2023 | 4,568 |
2024 | 4,663 |
2025 | 4,548 |
2026(1분기) | 1,094 |
[자료: 멕시코 국가통계지리원(INEGI) 경제정보시스템(Banco de Información Económica)의 제조업 월간조사(EMIM), 2026년 통계는 1분기 기준]
시장 트렌드
멕시코 가구 시장은 간결한 라인과 천연 소재를 특징으로 하는 현대적·컨템포러리 지향적인 디자인 확산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멕시코 할리스코州 가구제조협회(AFAMJAL)는 “디자인이 업계의 핵심 차별화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분석했고, 이에 따라 “가구 업계는 한층 고도화된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있으며, 소비자들은 단순한 외형보다는 기능성과 심미성, 그리고 개인의 정체성을 반영할 수 있는 제품을 중심으로 구매를 결정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적으로 소파베드와 같이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제품, 장식 기능을 겸한 수납 가구, 무선 충전 기능이 내장된 책상 등 실용성을 강화한 제품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SNS의 영향력이 확대되면서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가치관을 반영한 맞춤형 디자인과 개성을 중시하는 경향도 강화되고 있다.
한편, 친환경 및 지속가능 가구에 대한 소비 트렌드는 더 이상 일부 소비층에 국한된 니치 시장이 아니라, 시장 전반에서 요구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인증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환경 영향을 최소화하는 생산 공정을 도입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수입 동향 및 한국의 시장 점유율
2026년 1분기 기준, HS 코드 9401.99 품목에 대한 멕시코의 수입 규모는 1억 729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직전 분기 대비 53.1% 감소한 수치이다. 미국과 중국은 각각 전체 수입액의 47.4%와 18.3%를 차지하며 주요 공급국 지위를 유지했다.
한편, 한국은 일본에 이어 6위를 기록했으며, 수출액은 376만 달러, 시장점유율은 2.2%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90.2% 감소한 수준이다.
이러한 수입 구조는 미국이 멕시코와의 지리적 인접성과 물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 내 우위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중국은 여전히 멕시코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시아 국가로서의 입지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국가별 가구 수출액 비교(HS 9401.99)>
(단위: US$ 천)
* 환율 USD1=MXN16.80 적용
국가 | 2025년(1분기) | 2026년(1분기) | 2026년(1분기) 비중 | 증감률(%) |
미국 | 132,514 | 81,934 | 47.37% | -38.2% |
중국 | 102,177 | 31,703 | 18.33% | -69.0% |
대한민국 | 38,403 | 3,766 | 2.18% | -90.2% |
독일 | 19,667 | 14,264 | 8.25% | -27.5% |
캐나다 | 18,552 | 18,935 | 10.95% | 2.2% |
일본 | 9,383 | 5,087 | 2.94% | -45.8% |
총계 | 369,144 | 172,948 | 100.00% | -53.1% |
[자료: 멕시코 중앙은행(Banco de México) 대외무역 정보 큐브(Cubo de Información de Comercio Exterior) , 2026]
시장 경쟁 구조
멕시코 가구 시장은 소비자의 구매력, 유통 채널, 그리고 비즈니스 모델을 기준으로 세분화되어 있다.
일반 대중을 타겟으로는 대형 리테일 체인과 전문 가구 유통업체들이 전국 단위의 유통망과 대량 판매를 중심으로 경쟁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업체로는 Liverpool, Palacio de Hierro, Coppel, Williams Sonoma 등이 있다.
한편, 2020년 IKEA의 멕시코 진출은 시장 경쟁을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IKEA는 제한된 공간에 적합한 기능성 디자인과 조립식 가구를 앞세워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형성하며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멕시코 가구 시장의 성장과 유통 경쟁력은 탄탄한 국내 제조 기반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다. 특히 할리스코주(Jalisco)와 멕시코주(México)를 중심으로 형성된 산업 클러스터는 멕시코 가구 산업의 핵심 생산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러한 생산 인프라는 현대적인 디자인을 강점으로 하는 브랜드들에게도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대표 사례로는 2014년 설립된 멕시코 기업 GAIA Design이 있다. GAIA Design은 전자상거래 기반 기업으로 출발했으나, 현재는 전국적으로 오프라인 판매 거점까지 확대하며 성장하고 있다.
Kant & Meztli 컬렉션 중 일부 모습>

[자료: GAIA Design 홈페이지]
유통 구조
전통적으로 멕시코 가구 시장의 유통은 오프라인 중심으로 집중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고가 제품에 대한 온라인 거래 신뢰도가 높아지면서 전자상거래의 인기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할리스코주 가구산업협회(CIMEJAL)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의 구매 과정은 더 이상 오프라인 매장에서 시작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현재 소비자들은 먼저 디지털 플랫폼에서 제품 정보를 조사하고, 브랜드와 가격을 비교하며, 다양한 구매 옵션을 탐색하는 과정을 거친 후 최종 구매를 결정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소비자들은 단일 유통 채널에 의존하기보다 여러 대안을 비교, 검토하고 있으며, 보다 폭넓은 정보 접근성을 기반으로 구매 의사결정을 내리고 있다.
다만 기술 도입 확대와 온라인 구매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멕시코 가구 산업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아직은 성장 여지를 남겨둔 단계에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통계 데이터 플랫폼인 스타티스타(Statista)의 전망에 따르면, 2030년에도 멕시코 소비자 대다수는 실제 구매를 완료하는 단계에서는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을 선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2030년 가구 유통구조 점유율의 변화>

[자료: Statista, 미래 연도는 예측치]
관세 및 인증
멕시코 수입관세법(TIGIE) 개정에 따라 해당 품목에는 수입가 기준 25%의 관세가 부과된다. 다만 멕시코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한 국가의 경우 원산지 증명서를 제출하면 관세가 면제(0%)될 수 있다.
현재 멕시코는 한국과 FTA를 체결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국산 제품에는 25% 관세가 적용된다.
시사점
멕시코 경제부(Secretaría de Economía)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월부터 9월까지 가구 산업 부문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는 8820만 달러에 달했다. 한편, 2026년 현재 이 산업은 수출의 93.7%를 미국에 의존하고 있어 수출 시장이 매우 편향된 구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은 미국과 아시아 간의 무역 긴장이 공급망, 비용 구조, 글로벌 제조 전략을 지속적으로 재편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나타나고 있다. 또한, 2026년 하반기의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의 재협상과 여러 국가에서 확산되고 있는 보호무역주의 정책은 해당 산업에 불확실성을 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운영 측면에서, 이 산업은 특히 원자재(목재, 금속, 목재섬유판(MDF) 등)와 국제 물류 비용 상승에 따른 압박에 직면해 있다. 이에 대해 할리스코주 가구제조협회(AFAMJAL)는 2026년의 주요 과제가 수요 부족이 아니라 수익성과 경쟁력 유지에 있다고 지적한다.
식품 산업에 건강, 웰빙, 기능의 개념이 주목받듯, 멕시코 가구 시장에도 사용자들이 실용성, 다목적,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구매 시 고려하기 시작했다. 우리나라의 경쟁력 있는 가구제품이 틈새를 공략한다면 기존의 멕시코 가구 시장 장악 국가를 견제할 수 있는 여건도 충분히 조성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멕시코 중앙은행(Banco de México) 대외무역 정보 페이지(Cubo de Información de Comercio Exterior), 국가통계지리원(INEGI), Euromonitor, Statista, 할리스코 가구제조협회(AFAMJAL), 할리스코 가구산업협회(CIMEJAL), 멕시코 목재·가구산업협회(AMPIMM), Data México, 경제부(Secretaría de Economía) 제공 자료, KOTRA 몬테레이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원문기사링크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90&CONTENTS_NO=2&bbsGbn=254&bbsSn=254&pNttSn=2418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