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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화장품 수입시장에서 질주하는 K-Beauty

몽골 화장품 시장 개요

 

몽골은 화장품 제조 산업은 아직 기반이 미약하다. 몽골 식품농업경공업부의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몽골에는 화장품 제조 특허를 보유한 40여개 기업이 있으나, 기술 및 기계 부족으로 인해 화장품 시장의 2~3%를 차지한다는 조사 결과가 있으며, 몽골 화장품 시장은 수입에 의존한다고 볼 수 있다.

 

<몽골 주요 화장품 브랜드>

[자료: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 자체 조사]

 

몽골 화장품 수입시장은 2023~2025년 동안 매우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스킨케어 중심의 시장 확대와 색조 메이크업 수요 회복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구조이다. 전체적으로는 단순한 수입 증가를 넘어 소비 고급화와 품목 다변화가 함께 나타나는 단계다.

 

2025년에는 전년 대비 24.5% 성장하며 최근 3개년 중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2년 만에 약 50% 가까이 시장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몽골 화장품 소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최근 3개년 HS3304품목별 몽골 수입 화장품 동향 >

(단위: US$ 천, %)

HS코드

품목 설명

2023년

2024년

2025년

증감률

(25/24)

3304

미용∙메이크업 및 스킨케어 제품

28,459.2

34,273.1

42,661.9

24.5

3304.99

스킨케어 및 기타 메이크업 제품

23,881.0

28,606.5

35,531.5

24.2

3304.10

아이 메이크업 제품

1,482.2

1,817.8

2,580.3

41.9

3304.91

페이스 파우더 및 기초 메이크업

1,542.0

1,960.5

2,215.8

13.0

3304.20

립 메이크업 제품

1,306.4

1,579.3

1,937.9

22.7

3304.30

네일 제품류

247.4

308.9

406.4

31.6

[자료: 몽골 관세청]

 

세부 품목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품목은 HS3304.99(스킨케어 및 기타 메이크업 제품)이다. 해당 품목의 2025년 수입액은 3553만달러로 전체 HS3304 수입의 약 83%를 차지했다. 전년 대비 증가율도 24.2%로 전체 시장 성장률과 유사한 수준을 나타냈다.

몽골은 연중 건조한 기후와 강한 자외선, 혹한 겨울철, 봄철 황사 등 외부 환경 요인이 강한 국가로 피부 보호와 보습 기능을 갖춘 제품 수요가 높다. 이에 따라 보습크림, 선케어, 진정케어, 기능성 세럼 및 앰플 등에 대한 소비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단순 미용 목적을 넘어 피부 건강 관리 차원의 소비 인식이 확산되며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SNS 기반 뷰티 콘텐츠 소비 증가와 젊은 층의 트렌드 민감도가 높아지면서 색조 메이크업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는 추세다. 색조화장품 부문에서는 HS3304.10(아이 메이크업 제품)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5년 수입액은 258만 달러로 전년 대비 41.9% 증가했다. 마스카라, 아이라이너, 아이브로우 제품 등 눈매를 강조하는 메이크업 수요가 확대된 결과로 풀이된다.

 

HS3304.20(립 메이크업 제품) 수입액은 193만달러로 전년 대비 22.7% 증가했다. 몽골의 건조한 기후 특성상 립틴트, 립밤, 립글로스 등 보습 기능을 겸한 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HS3304.91(페이스 파우더 및 기초 메이크업)은 221만달러로 13.0%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했다. 쿠션, 파운데이션, 톤업 제품 등 한국 브랜드가 경쟁력을 가진 품목군이다.

 

화장품 수입국 동향

 

몽골 화장품 수입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한국이 최대 수입국 지위를 공고히 하며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과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진 반면, 프랑스·중국 등 일부 기존 공급국은 감소세를 보이며 시장 재편이 진행되는 모습이다. 최근 몽골 소비시장은 가격 경쟁력, 트렌드 대응력, 브랜드 이미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구조로 변화하고 있다. 몽골은 2025년에는 44개국에서 화장품을 수입했으며, 상위10개국에서의 수입 비중은 약 86%로 확인된다.

 

몽골의 대한국 화장품 수입액은 2023년 800만달러에서 2년 만에 두 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전체 시장 증가액(약 838만 달러) 가운데 한국산 화장품 수입액의 증가분만 약 520만 달러를 차지해 사실상 2025년 시장 확대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강세는 △K-뷰티 브랜드 인지도 △우수한 품질 대비 합리적 가격 △빠른 제품 트렌드 반영 △스킨케어 경쟁력 △SNS 기반 마케팅 효과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파악된다. 몽골 젊은 소비층 사이에서 한국 화장품은 프리미엄이면서도 접근 가능한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3개년 몽골 화장품 수입 상위 10개국 동향 >

(단위: US$ 천, %)

순위

국가

2023년

2024년

2025년

증감률

(25/24)

1

한국

8,009.3

11,660.1

16,861.1

44.6

2

일본

3,161.7

4,793.8

6,063.0

26.6

3

프랑스

3,549.3

3,830.7

3,197.5

-16.5

4

폴란드

3,361.3

2,534.4

2,935.0

15.8

5

독일

1,098.9

1,154.7

1,554.4

34.6

6

싱가포르

1,114.2

1,274.8

1,536.8

20.6

7

네덜란드

1,090.5

1,551.8

1,413.4

-8.9

8

튀르키예

883.2

1,306.9

1,409.5

7.8

9

인도

398.7

423.6

946.8

123.5

10

중국

999.6

1,044.1

868.6

-16.8

전체

28,459.2

34,273.1

42,661.9

24.5

[자료: 몽골 관세청]

 

2025년 대일본 화장품 수입액은 전년 대비 26.6% 증가한 606만달러를 기록해 2위에 올랐다. 일본 화장품은 민감성 피부용, 저자극, 기능성 제품 이미지가 강해 스킨케어 중심 소비층에서 꾸준한 수요를 확보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이 몽골 시장 내 아시아 프리미엄 화장품 수요를 양분하는 구조로 해석된다. 참고로 일본산 화장품이 몽골-일본 EPA(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에 따라 관세 혜택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이 시장 점유율과 성장률 모두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FTA·EPA 체결국은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점하지만, 몽골 시장에서는 관세 혜택만으로 시장 주도권이 결정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한국 수입 동향

 

몽골의 대한국 화장품 수입은 최근 3년간 뚜렷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스킨케어 제품이 전체 수입 증가를 견인하며 한국 화장품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는 반면, 색조화장품은 품목별로 성장과 조정이 엇갈리며 소비 트렌드가 세분화되는 모습이다. 몽골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은 단순 수입 브랜드를 넘어 프리미엄 대중 브랜드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무역협회 통계에 따르면, 몽골의 한국산 HS 3304(미용·메이크업 및 스킨케어 제품) 2025년 수입액은 4493만달러로 전년 대비 21.6% 증가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최근 3개년 HS3304품목별 몽골의 한국 화장품 수입 동향 >

(단위: US$ 천, %)

HS코드

품목 설명

2023년

2024년

2025년

증감률

(25/24)

3304

미용∙메이크업 및 스킨케어 제품

31,137

36,944

44,933

21.6

3304.99

스킨케어 및 기타 메이크업 제품

29,713

34,951

43,122

23.4

3304.10

아이 메이크업 제품

218

1,017

865

-15.0

3304.20

립 메이크업 제품

419

502

558

11.1

3304.91

페이스 파우더 및 기초 메이크업

772

435

372

-14.4

3304.30

네일 제품류

14

38

16

-58.2

[자료: 한국무역협회]

 

세부 품목 가운데 HScode3304.99(스킨케어 및 기타 메이크업 제품)는 2025년에 4312만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한국 화장품 수입의 약 96%를 차지했다. 이는 몽골 소비자들이 한국 화장품에 기대하는 핵심 가치가 여전히 스킨케어에 있음을 보여준다. 몽골은 건조한 기후, 겨울철 혹한, 강한 자외선, 황사 등 피부 자극 요인이 많아 보습·진정·장벽 강화·선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 여기에 한국 화장품이 강점을 가진 기능성 에센스, 앰플, 마스크팩, 더마코스메틱 제품군이 현지 소비자 니즈와 부합하면서 수입 확대가 이어지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K-뷰티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와 빠른 제품 혁신, 다양한 가격대 구성은 일본·유럽 브랜드 대비 한국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2025년 기준 현지 약260개 기업이 한국에서 화장품을 수입했으며, 수입실적 기준으로 기업 비중을 살펴보면 Cloud Nine사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  Global Atomy Mongolia사 , Deluxe point사 등 순위로 보인다.

 

<2025년 기준 대한국 화장품 수입업체>

순위

기업명

홈페이지

수입 브랜드

1

Cloudnine Beauty

www.cloudnine.mn

All Natural, Beplain etc

2

Global Atomy Mongolia

www.atomy.com

Atomy

3

Deluxe Point

www.skin1004.mn

Centella

4

Skindox Beauty Cosmetics

www.cosdox.com

Perribloom, Aros, Remozar, Skindox

5

Beauty Secrets

www.beautysecrets.mn

Abib, Beldora etc

6

Viable Global

n/a

Cellvia

7

Setsuka So Beauty

www.setsuka.mn

So natural, Vedette etc

8

Miru Skin Care

www.miruskincare.com

Anua, Red Belmish etc

9

Deez Cosmetics

www.zayabilgee.mn

Cosrx, Derma:B etc

10

Deez Global

www.zayabilgee.mn

BOH, Banila Co etc

[자료: 각 기업 공식 홈페이지]

 

전문가 코멘트

 

KOTRA 울란바토르무역관이 인터뷰한 전문가는 한국 화장품이 몽골에서 인기 있는 이유를 다음과 같이 평가하였다.

 

첫째, K-뷰티의 높은 브랜드 영향력이 있다. 몽골 소비자, 특히 20~30대 젊은 층 사이에서는 한국 드라마, K-POP, SNS 콘텐츠를 통해 접한 한국식 피부관리와 메이크업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한국식 뷰티 라이프스타일’을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 브랜드 충성도가 높다.

둘째, 제품 기획력과 트렌드 대응 속도 측면에서 한국 기업이 강점을 보이고 있다. 몽골 시장은 아직 규모는 크지 않지만 소비 변화 속도가 빠른 시장으로, 신제품 출시 주기, 패키징 디자인, 계절 한정 제품, 기능성 신제품 등 빠른 시장 대응력이 중요하다. 한국 브랜드는 쿠션 파운데이션, 톤업크림, 선케어, 더마코스메틱, 립틴트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군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소비자 수요를 선점하고 있다.

셋째, 가격 대비 품질 경쟁력도 주요 요인이다. 일본 화장품은 품질 신뢰도가 높지만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제품 구성과 높은 소비자가격대를 형성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한국 제품은 프리미엄 이미지를 유지하면서도 중가 시장까지 폭넓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몽골의 가격 민감형 소비 구조에 더욱 적합하다. 즉, 일본이 관세 혜택으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더라도, 최종 소비자가 체감하는 선택지는 한국 제품이 더 다양하고 매력적인 셈이다.

넷째, 유통 및 마케팅 현지화 수준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한국 화장품은 몽골 내 드럭스토어, 전문 뷰티숍, 백화점, 온라인몰, SNS 공동구매 채널 등 다양한 판매망에 폭넓게 진출해 있다. 또한 인플루언서 협업, 체험형 홍보, 샘플 마케팅 등 디지털 소비문화에 맞춘 마케팅이 활발하다. 반면 일본 제품은 충성 고객층은 확보하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유통 구조를 유지하는 사례가 많다.

 

시사점

 

몽골 화장품 시장은 과거 기초화장품 중심 시장에서 스킨케어와 색조화장품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로 전환되고 있다. 피부 보호와 보습 수요에 기반한 구조적 성장성과 함께, 트렌드 소비 확대에 따른 색조시장 성장성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국 기업 입장에서는 K-뷰티 브랜드 이미지와 제품 경쟁력을 활용할 수 있는 유망 시장으로 평가된다. 특히 보습·진정 스킨케어, 선케어, 아이 메이크업, 립케어 기능성 제품, 쿠션 파운데이션, 네일 셀프케어 제품 등이 유망 품목으로 꼽힌다. 온라인몰, 드럭스토어, SNS 마케팅 채널을 활용한 시장 접근 전략과 함께, 몽골 기후 특성에 맞춘 제품 메시지 및 가격 전략 수립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몽골 화장품 시장은 단순 저가 수입시장에서 브랜드·기능·트렌드를 중시하는 소비시장으로 전환되고 있고 한국은 이러한 변화에 가장 잘 부합하는 공급국으로 평가되며, 향후에도 시장 주도권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한국 기업은 스킨케어 중심 강점을 바탕으로 색조, 더마코스메틱, 프리미엄 기능성 제품군까지 확장할 수 있는 여지가 크다. 또한 온·오프라인 유통망 확대, 인플루언서 마케팅, 계절성(건조·혹한) 맞춤 제품 전략이 효과적인 진출 방안으로 꼽힌다.

몽골 시장의 규모는 아직  크지 않지만 성장 속도가 빠르고 한국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 중장기적으로 유망한 신흥 K-뷰티 시장으로 평가된다.

 

 

자료: 몽골 관세청, 통계청, 식품농업경공업부, 한국무역협회, 각 언론 기사, 현지업체 홈페이지, KOTRA 울란바토르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원문기사링크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80&CONTENTS_NO=1&bbsGbn=243&bbsSn=243&pNttSn=24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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