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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로 본 미국 가정용품 시장 트렌드

올해로 126번째 개최를 맞는 미국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The Inspired Home Show, TIHS)가 2026년 3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미국 시카고 McCormick 전시장에서 진행되었다. 미국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는 북미 최대 규모의 가정용품 전시회로 전 세계 약 130여 개국에서 약 2200개 기업이 참가했으며 총 6만여 명의 업계 관계자가 전시회를 방문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미국 현지 바이어와 리테일러(소매업체) 임원진, 연 매출 1000만 달러 이상 글로벌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였다. 욕실용품, 가전제품, 조리·베이킹 기구, 정리 및 수납 용품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브랜드가 참여해 제품을 소개하고 활발한 네트워킹과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졌다.

 

 

< 2026 미국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 개요 >

항목

주요 내용

행사명

(국문) 2026 미국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 

(영문) 2026 The Inspired Home Show

주최/주관

The International Housewares Association

(IHA)

일시

2025.03.10.(목) ∼ 03.12(목) (3일간)

* 8:30 AM – 5:30 PM (CST)

장소

미국 시카고 McCormick Place

개최 주기

매년

참가 규모

(참가업체 수) 약 2,200개사

(참관객 수) 약 60,000명

주요 품목

가정용품 전반(조리용품, 욕실용품, 여행용품, 반려동물 용품 등)

[ 자료: 미국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 홈페이지 ]

 

이번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가정용품 제품 전시뿐만 아니라 가정용품 산업 동향과 디자인 트렌드를 다루는 세미나도 함께 진행됐다. 이를 통해 가정용품 산업의 최근 흐름과 소비자 행동 변화, 그리고 제품 디자인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었다. 

 

< 2026 미국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 현장 사진 >

[ 자료: KOTRA 시카고무역관 촬영 ] 

 

트렌드 1: 실용적이고 경험 중심의 가정용품 수요 확대


최근 미국 소비자들은 일상 속 편의성을 높이면서도 가정 내에서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는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참가기업들은 실용성과 편의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집 안에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N사의 휴대용 온도 조절 머그는 이동 중에도 음료의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 제품은 최대 약 66℃까지 온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약 4시간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온도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어 출퇴근이나 이동 중에도 음료를 따뜻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유아용 우유를 데우는 용도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N사 관계자는 KOTRA 시카고무역관과의 인터뷰에 "제품을 어디든지 들고 다닐 수 있다는 휴대성이 소비자들에게 특히 매력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바쁜 직장인이나 아기와 함께 외출하는 부모들에게 실용적인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N사 관계자는  에도 원하는 온도로 음료를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제품의 주요 경 꼽았다.

 

바테시안(Bartesian)의 칵테일 제조 머신 ‘바테시안 칵테일 메이커’도 전시회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 제품은 캡슐 형태의 칵테일 믹스를 사용해 버튼 하나로 칵테일을 제조할 수 있는 기기로 약 30초 이내에 다양한 칵테일을 만들 수 있다. 미국 내 일반 바에서 칵테일 한 잔의 평균 가격이 약 20달러 수준인 반면 이 제품은 약 3달러 수준의 캡슐을 활용해 집에서도 간편하게 칵테일을 즐길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전시장에서는 다기능 주방 가전, 공간 활용도를 높인 컴팩트 제품, 이동성과 휴대성을 강조한 제품 등이 다수 소개되며 일상 생활에서의 편의성을 높이는 실용적인 제품 개발 방향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온도 조절 머그와 칵테일 제조 머신 >

[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촬영 ]

 

 

트렌드 2: 자연친화적 뉴트럴 컬러 확산

 

전시 기간 동안 진행된 색상 및 디자인 트렌드 세미나에서는 팬톤(Pantone) 색상 전문가 리트리스 아이즈먼(Leatrice Eiseman)이 2027년 디자인 트렌드 키워드로 ‘감각 기반 디자인(Sense-Abilities)’ 제시했다. 아이즈먼은 색상과 디자인이 소비자와의 감각적 경험을 통해 연결되는 것이 중요한 트렌드라고 설명했다. 특히 제품 디자인이 단순히 시각적 요소에 머무르지 않고 촉감과 분위기, 감정적 경험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색상 트렌드는 전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었다. 차분하고 안정감을 주는 뉴트럴 컬러 계열의 제품이 다수 전시됐으며, 베이지, 아이보리, 소프트 화이트 등 자연스러운 색감의 제품이 눈에 띄었다. 또한 자연에서 영감을 받은 브라운, 테라코타, 세이지 그린과 같은 색상도 다양한 주방용품과 생활용품에 적용된 모습이었다. 특히 목재, 세라믹, 스톤과 같은 자연 소재와 결합된 디자인에서 많이 나타났다. 이는 웰니스와 자연친화적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디자인 흐름으로 해석된다. 전체적으로 강한 색상보다는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색상이 제품 디자인에 적용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번 전시를 통해 가정용품 시장에서는 소비자의 실용적 소비 성향과 함께 감각적 경험을 반영한 디자인이 동시에 중요해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흐름은 향후 제품 개발과 브랜드 디자인 전략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 2026 Pantone사의 색감 팔레트 >

[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촬영 ] 

 

< 전시회에 진열된 자연친화적 뉴트럴 컬러의 제품> 

[ 자료: KOTRA 시카고 무역관 촬영 ] 

 

시사점

 

미국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는 업계 전문가들이 시장 흐름과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중요한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전시회에는 약 10개의 한국 기업도 참가했다. 이들 기업은 주방용품, 생활용품, 욕실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한 예로 한국의 세라믹 업체 C사는 물기를 빠르게 흡수하고 냄새를 제거하는 기능을 가진 세라믹 소재를 활용한 생활용품을 전시했다. 또한 항균 기능을 갖춘 세라믹 볼, 냄새를 흡수하는 무향 세라믹, 세라믹 칫솔꽂이 등 욕실용품을 선보였다. C사는 현재 캐나다 시장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고 바이어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실제로 친환경 소재와 기능성을 결합한 제품에 대해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고, 이로써 현지 시장 확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미국 시카고 가정용품 전시회를 통해 미국 가정용품 시장에서 실용성과 편의성을 강조한 제품 뿐만 아니라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감각적 경험을 반영한 디자인 트렌드를 체감할 수 있었다. 또한 자연친화적 색상과 소재를 활용한 제품 디자인이 확대되는 등 소비자의 취향 변화도 중요하게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고려할 때 우리 기업들은 제품의 기능성과 실용성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미국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디자인 선호를 반영한 제품 개발 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소재 활용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한 제품 기획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 또한 미국 가정용품 시장 진출에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The International Housewares Association, 그 외 KOTRA 시카고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원문기사링크 : https://dream.kotra.or.kr/kotranews/cms/news/actionKotraBoardDetail.do?SITE_NO=3&MENU_ID=110&CONTENTS_NO=1&bbsGbn=245&bbsSn=245&pNttSn=239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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